H.264 포맷 재생, HDMI 출력 등 고화질 동영상에 포커스를 맞춘 티빅스 HD M-4100SH(이하‘M-4100SH’)는 PC에서 돌릴때처럼갖가지포맷의동영상을플레이어기기에서도돌릴수있다는것이특징이다. M-4100SH는 몸체 뒷면에 달린 3개의USB와 랜 포트를 통해 파일을 이동/저장한다. 무선 랜이 달려있지 않아서 무선으로파일을 주고받으려면 따로 USB형 무선 모듈을 구입해야 한다. 티빅스의 구조상 직접연결하기가 어렵고 호환되는 무선 모듈도한정되어 있어 티빅스 홈페이지에서 미리알맞는 것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파일 저장은 PC에서 M-4100SH로 바로 옮기는법, 리모컨의 function key를 이용해 복사/이동 아이콘을 선택하는 법이 있다. tp,vob, iso 등 용량이 큰 파일은 M-4100SH보다는 PC에서 바로 옮기는 게 속도나 안정성면에서 좋다. M-4100SH에는 컴포넌트, S-비디오, AV등 3가지 종류의 영상출력 단자가 달려있다. HD-TV나 PDP를 가지고 있는 소비자가 아닌 이상 대부분 PC 모니터나 일반 TV로 보기 때문에 모니터 연결단자가 없는 것은흠이다. 투박한메뉴디자인이나파일경로가여전히탐색기형태인것도조금아쉽다. PC에서쓸때처럼 깔끔한 아이콘 형태로 만들거나‘미리보기’‘간단히’‘자세히’등높아진눈높이를채워줄인터페이스로바뀌면좋겠다. 가장 중요한 재생 테스트에서는 avi나mpg, wmv 등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포맷의 동영상들은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 |
하지만 HD를 DivX로 압축한 해상도 1280×720p의 4.25GB짜리 avi 동영상을 2배속,4배속, 8배속 등 속도를 높여 돌렸더니 위로 갈수록 화면이 버벅대거나 아예 멈추는일이 많았다. PC처럼 마우스로 구간을 고를 수 없으니 이점은 빨리 개선해야할 것같다. 이밖에 tp나 iso, vob, mov 포맷의 고화질 동영상은 화면이 깨지거나 싱크가 어긋나는 일이 거의 없었다. 재생에 무리가없는최대재생속도는 평균2배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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