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큐 24인치 모니터 EW2445ZH, EW2440ZH
상태바
벤큐 24인치 모니터 EW2445ZH, EW2440ZH
  • 정환용 기자
  • 승인 2016.05.02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벤큐 고유의 눈 보호기술 ‘아이케어’ / 청색파장 차단 ‘로우블루라이트 플러스’

사람이 눈으로 볼 수 있는 가시광선 중 자외선과 가장 흡사한 것은 파란색 파장이다. 이 파장은 에너지가 높아 눈에 장시간 노출되면 망막 손상이나 시력 장애, 수면 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자연광 뿐 아니라 형광등, 휴대폰, 모니터 등에서도 발생하는데, 모니터와 스마트폰에 하루에도 수 시간 동안 노출되는 우리의 눈은 무척 피로하다.

시력을 보호해 주는 ‘아이케어’ 기술로 유명한 벤큐의 새로운 시력보호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 ‘EW2445ZH’에 대해 알아보자.

 2013년 중순 국내에 출시된 벤큐의 27인치 모니터 ‘GW2760HD’는 처음으로 국내에 도입된 플리커 프리(Flicker-Free) 기술 탑재 모니터였다. 모니터가 깜박여 눈을 피로하게 만드는 플리커 현상은 시력 감소의 주된 원인이다. 벤큐는 이 깜박임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플리커 프리 기술을 개발해 모니터 사용자들의 시력 보호에 일조했다.사용자의 시력에 집중한 벤큐는 같은 해 10월 청색광 감소 기술을 적용한 같은 크기의 ‘GW2760HS’도 국내에 들여왔다. 2014년 상반기에는 자사가 생산하는 아이케어 모니터의 전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어서 6월에는 독일의 인증 전문기관 ‘TUV 라인란드’(Rheinland)에서 세계 최초로 플리커 프리 인증을 획득했다. 

로우 블루라이트 플러스

로우 블루라이트 기술은 모니터 등의 디스플레이에서 발생하는 가시광선 중 파란색의 파장을 줄여 주는 역할을 한다. 다만 이 과정에서 파란 색감 자체가 약간 빠지는 것처럼 화면의 색이 미세하게 바뀌어 보인다. 벤큐가 새로 개발한 로우 블루라이트 플러스 모드는 이 파란색 파장 중에서도 눈에 해로운 범위의 파장은 막고, 이로운 파장은 보호해 모니터의 색 변화를 최소화한 기술이다.벤큐의 아이케어 모니터는 청색 파장을 차단해 주는 ‘로우 블루라이트’ 모드를 지원해 눈을 보호해 준다. 여기 소개하는 EW2445ZH는 한층 강력해진 ‘로우 블루라이트 플러스’ 모드를 지원한다. 선명한 색은 유지한 채 420~455nm 범위의 해로운 파장은 막아 주고, 455~480nm 범위의 이로운 파장은 보호해 준다. 
▲ EW2445ZH는 지난해 11월 출시된 EW2440ZH와 같은 성능이고, 로우 블루라이트 플러스 모드와 Line-in 단자가 더해진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인터페이스 하나를 제외하면 외형이 똑같아 구분이 어려우니 베젤 색으로 구분하면 된다. EW2440ZH는 모니터 하단의 베젤이 은색이고, EW2445ZH는 금색이다. 
▲ W2445ZH에 처음 적용되는 로우 블루라이트 플러스 모드는 standard, entertainment, office, dark room 등 4단계로 설정할 수 있다. 보통은 standard 모드에서 사용하면 되고, 모니터를 사용하는 환경에 따라 설정을 맞춰주면 된다. 특히 어두운 곳에서 모니터를 보는 것만큼 시력을 소모하는 것이 없는데, 이런 때 dark room 모드로 조금이나마 시력의 저하를 막아줘야 한다. 
▲ 두 제품의 인터페이스는 D-SUB 하나, HDMI 2개, 헤드폰 단자, 전원 단자 등은 같다. EW2445ZH(왼쪽)에는 Line-in 단자가 하나 더 배치돼 있다. 후면 인터페이스는 큰 차이가 없고, 로우 블루라이트 플러스 모드의 유무가 두 제품의 가장 큰 차이다. 

▲ 디스플레이가 가벼운 편이어서 스탠드 역시 간단한 구조로 조립이 간편하다. 틸트 기능이 제공되는데, 각도의 가변 범위는 위 사진과 같다. 튼튼하고 기능이 다양한 벤큐만의 스탠드가 아니어서 아쉬운데, EW2445ZH와 함께 출시될 27인치 버전 EW2775ZH은 스위블이나 엘리베이션이 가능한 스탠드를 지원하길 기대해 본다.

 
▲ 컨트롤 패널의 표시는 측면에 나타나고, 버튼은 후면에 배치돼 있다. 이 버튼들의 위치는 브랜드마다, 모니터마다 제각각이다. EW-2440ZH, EW2445ZH의 경우 모니터의 크기가 작고 베젤이 2.5mm로 빈 공간이 거의 없어 버튼을 뒷면에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겉보기에는 매우 깔끔하다. 
▲ EW2440ZH(왼쪽)과 EW2445ZH(오른쪽)의 로우 블루라이트, 로우 블루라이트 플러스 모드를 비교했다. 순서대로 30%, 50%, 60%, 70%를 적용했는데, EW2445ZH의 화면이 색감의 변화, 특히 Yellow 톤이 두드러지는 현상이 EW2440ZH보다 덜해 색의 왜곡이 적은 편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