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공지능 스타트업 마인드셋(대표 김승연)은 전 세계 최초로 별도의 운영인력 없이 게임 사용자들의 문의사항을 응대할 수 있는 인공지능봇 '마인드봇'을 공개했다.
마인드셋은 구글과 삼성에서 근무한 카이스트/UCLA 출신의 핵심 개발자들이 지난 6개월간 의기 투합해 개발했다. 업무시간 중 전화나 이메일로만 가능했던 고객응대를 유저 중심으로 변경, 1차적으로 신속하게 해결하는 데 목적을 뒀다. 앞서 지난 2016년 4월 NASA Jet Propulsion Laboratory 제트추진연구소와 “Machine Learning Algorithm Development of Creative Artificial Intelligence” 계약 후 기술협업을 시작, 앞으로 2년 동안 딥러닝 플랫폼 고도화 및 학습 방법 디자인을 공동개발하며, 첫번째 상품인 마인드봇을 출시 후 올해 추가 인공지능 상품 출시도 준비 중이다. 이번에 공개한 인공지능봇 '마인드봇'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총 4가지 언어를 지원하며, 기존 게임 유저들의 질문 패턴을 모두 담아내 뛰어난 운영 능력을 보여준다. 페이스북 메신저, 라인 카카오톡 등 메신저 플랫폼과 쉽게 연동돼 고객이 원하는 방식과 채널로 물어보는 것이 핵심이다.특히 고도화된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표준어 외에도 흔히 채팅용어로 많이 쓰이는 은어와 구어체, 줄임말 등을 모두 인식해 고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시켰다.예를 들어 고객 문의 중 가장 많은 '결제' 또는 '계정'이 포함된 문장이 입력되면, 해당 키워드에 대응하는 답변을 실시간으로 처리해준다. 또한, “그냥 해결해주세요”와 같은 주어 없는 질문에도 ‘전문상담원 연결’ 기능을 통해 막힘없이 고객들의 불만을 해소해준다.현재 '마인드봇'은 출시 후 한국 메이저 모바일게임 업체들과 계약 체결을 논의 중이며, 일본에서는 9월 초 서비스를 시작한다.마인드셋 김승연 대표는 “고객의 불편함을 최대한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고객이 원하는 채널로 언제든지 물어볼 수 있는 ‘1차 해결방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마인드셋의 인공지능 플랫폼 ’마인드봇’의 핵심은 인공지능이 가장 먼저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이후 1차 구분된 문제점에 더욱 세밀하게 대응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전했다.저작권자 © 디지털포스트(PC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