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큐 FP241VW’는 지난 번 소개한FP241W의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우선 확달라진 디자인이 눈에 들어온다. 이전 모델이 전형적인 모니터의 디자인이었다면FP241VW는 TV를 많이 닮았다. 모니터 양쪽에 붙은 스탠드가 마치 TV의 스피커처럼보여 더욱 그렇다. OSD 버튼까지 달려 더그렇게 보이지만 스피커는 아니다. 사운드출력은 이어폰 단자로만 하고, 입력 단자는없다. HDMI 단자가 영상과 함께 음성까지전송해따로단자를갖출필요는없다. 이 모니터는 HDMI 영상과 호환성이 나아졌다는 것이 가장 큰 자랑이다. 종전 HDMI모니터는 연결한 장치에 따라 화면이 잘려나오거나 모자라게 나오는 등 제각각이었다. 이를 오버스캔이라고 하는데 FP241VW는이를 해결한 제어 회로를 갖춰 신호 포맷을 정확히 알아채 XBOX 360이나 플레이스테이션 3 유저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패널 특성은 종전 모델과 같다. 대신‘센스아이 모드’라 불리는 영상 보정 기술을 더해 게임의 역동적인 영상을 더 실감나게 표현한다. 센스아이 모드는 영화나 게임을 즐길 때 화면에 생기를 불어넣는 기술이다. 사진이나 텍스트 등 평소 모니터로 하는 작업에서는 센스아이를 끄고 스탠다드로 맞추는 게 좋다. 포토 모드가 있기는 하지만 색균형이 깨져 컬러를 제대로 표현하지못했다. 입력단자는 HDMI, DVI, 컴포넌트 등 6가지나 되고 HDMI, DVI, D-Sub 케이블을함께 준다. 입력 단자를 빠짐없이 갖춘 대형 모니터는 많지만 그에 필요한 케이블을모두 챙겨주는 모니터는 흔치 않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하나하나 따로살려면번거롭기만 하다. |
멋을 내는 건 좋지만 좌우 회전과 높낮이조절이 되지 않게 바뀐 점은 무척 아쉽다. 또한 스탠드 부피가 만만치 않아 좁은 책상에 놓고 쓰려니 이것저것 거치적거리는 물건도 많다. 아무래도 사무용으로 쓰기에는어울리지 않는다. 대신 비디오 게임 마니아라면구매리스트0순위에올릴만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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