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500만 화소 카메라폰, 오스트리아서 오페라에 전격 캐스팅 |
삼성전자가 예술의 도시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휴대폰 PPL (Product Placement)을 이용한 오페라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유럽의 3대 오페라극장인 '비엔나 국립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중인 오페라 '어린이를 위한 니벨룽겐의 반지 (Nibelungenring for children)'에 삼성전자의 500만화소 카메라폰 'SGH-G800'이 소품으로 등장한다. 지난 달 17일부터 올 해 연말까지 총 17회 공연 예정인 '어린이를 위한 니벨룽겐의 반지'는 바그너의 대작 오페라 '니벨룽겐의 반지(Nibelungenring)'를 어린이용으로 각색한 오페라이다. 그 동안 삼성 휴대폰이 영화나 드라마 등의 PPL 제품으로 사용된 적은 있었지만 오페라에 등장한 것은 처음이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휴대폰이 극 전개를 위한 주요 매개체로 등장, 단순 제품 노출을 위한 PPL과는 차별화된다. 이번 작품에서 'G800'은 오페라의 '나레이터'인 '숲속의 새'가 '깊은 잠에 빠져 있는 여주인공 '브루힐트'를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하는 장면' 등 총 5개 장면에서 주요 소품으로 등장한다. 극단측에서도 'G800'의 극중에서의 비중을 높이 평가해 휴대폰 공식 명칭과 배역 설명을 오페라의 공식 브로셔, 포스터 등의 캐스팅 리스트에 게재했다. 'SGH-G800'은 고화소 카메라폰 바람이 불고 있는 세계 시장을 겨냥해 출시된 삼성전자의 500만화소 카메라폰이다. 디지털 카메라용 제논 플래쉬, 3배 광학줌, 자동 얼굴 인식 기능, 명암 자동 조절 기능 등 전문 카메라의 모든 기능을 완벽히 탑재했으며 각종 멀티미디어 기능을 소비자가 사용하기 쉽도록 구현해 출시 초기부터 유럽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루브르 박물관 사진을 전담하고 있는 유명 사진작가 '루이스 람머후버(Lois Lammerhuber)는 리허설을 포함한 이번 오페라의 공연 과정을 촬영해 특별 사진집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이 사진집은 내년 2월에 개최되는 유럽 최대의 사교계 행사 '비엔나 오페라볼(Viennese Opera Ball)' 참가자들에게 공식 배포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박영철 오스트리아 법인장은 "오페라에 휴대폰을 등장시켜 문화 강국 오스트리아에서 삼성 휴대폰의 위상을 강화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문화 마케팅을 실시하여 오스트리아 국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브랜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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