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랩코리아, 첨단 레이더 기술로 드론 택배 충돌 위험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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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랩코리아, 첨단 레이더 기술로 드론 택배 충돌 위험 줄여
  • 양윤정 기자
  • 승인 2016.11.0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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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함께 우체국 드론 택배 배송을 추진 중인 이랩코리아(대표 게리원엠허)가 ‘드론 스트라이크(드론과 여객기가 충돌하는 사고)’를 없애기 위해 군수용 레이더 충돌회피 장치를 ED-815A(몬스터) 드론에 장착했다고 밝혔다.드론 택배는 도심지를 통과해야 해 각종 시설물 혹은 경찰 및 소방 헬기와 충돌할 수 있다는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실제로 미국에서 지난 2014년 11월부터 1년 동안 항공기와 드론이 충돌하는 드론 스트라이크 위기 상황이 총 1,346회 발생했다.미국과 중국 드론은 대부분 소형 카메라를 탑재해 육안으로 장애물을 판별해야 하고 가시거리는 50m 내외에 불과하다. 때문에 동시 다발적으로 드론을 운영해야하는 드론 택배사업에서는 효용이 떨어진다.이에 이랩코리아는 드론 상단 비행제어부에 소형카메라와 레이더 충돌회피 장치를 장착, 드론 비행 중 반경 100m 내 물체를 탐지해 드론 스트라이크 제로화를 추진하고 있다. 드론에 장착한 소형카메라로 볼 수 있는 짧은 가시거리와 다양한 해킹·장애를 10배 광학 줌의 고성능 초소형 카메라와 고성능 레이더 소프트웨어, 코드화를 통해 해결하고자 한 것이다.이랩코리아 게리원엠허 회장은 “이랩코리아는 이미 1980년대 미국 방위산업체인 Litton(현, 노스롭그루먼그룹) 및 1990년 중반부터 영국 종합방산업체 BAE System 기업 현장에서 쌓은 오랜 수행 경험을 토대로 무인기와 스텔스 전투기, 한국의 T-50 고등훈련기 핵심전자와 소프트웨어, 핵심기술이전 사업 등의 융합기술을 ED-815A(몬스터)에 접목시켰다”며 “ED-815A(몬스터)는 모든 것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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