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ATA Ultimate SU900 3D NAND SSD 와이즈허브 VS ADATA Premier PRO SP900 와이즈허브
바야흐로 TLC SSD의 시대다. 특히 3D TLC SSD는 오픈마켓 판매순위 등에서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이는 3D TLC SSD의 성능이 뛰어나기 때문이며, 경우에 따라 MLC SSD에 못지않은 성능을 갖춘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MLC SSD는 이젠 끝난 걸까? 그렇지 않다. ADATA는 3D MLC SSD인 ADATA Ultimate SU900 3D NAND SSD를 선보였고, 이는 3D TLD SSD를 능가하는 성능을 갖췄다. 그렇다면, 일반 MLC SSD인 ADATA Premier PRO SP900과 비교한다면 어떨까? 김희철 기자 ADATA Ultimate SU900 제원용량 – 256GB/512GB/1TB/2TB
컨트롤러 – SMI 2258
낸드 플래시 – 3D MLC
인터페이스 – SATA 6Gb/s
폼팩터 – 2.5인치
MTBF – 2,000,000시간
규격 – 100.45 x 69.85 x 7mm
무게 – 47.5g
작동 온도 – 0도 ~ 70도
Storage 온도 - -40도 ~ 85도
Shock resistance – 1500G/0.5ms
오류 정정 – 향샹된 하드웨어 LDPC 엔진
보증기간 – 5년
용량 – 64GB/128GB/256GB/512GB
낸드 플래시 – Synchronous MLC
컨트롤러 – 샌드포스 시리즈
규격 – 100.45 x 69.85 x 7mm
무게 – 68g
인터페이스 – SATA 6Gb/s
Storage 온도 - -40도 ~ 85도
보증 기간 - 3년
3D 낸드를 갖춘 최강의 MLC SSD, ADATA Ultimate SU900 3D NAND SSD 와이즈허브
ADATA Ultimate SU900 3D NAND SSD(이하 SU900)는 3D MLC 낸드 플래시가 탑재된 SSD로 현존 최강급 MLC SSD로 볼 수 있다. 3D MLC 낸드인 만큼 기존 2D 낸드 SSD보다 용량, 효율, 신뢰도가 크게 향상됐다. 2D 낸드는 10nm 이하의 집적도로 셀 간격이 좁아지면, 전자가 누설돼 오류가 생긴다. 3D 낸드는 오류를 해결하기 위해 아파트처럼 위로 쌓아올렸다. 덕분에 2D 낸드보다 제품 수명이 길어졌고 전력 소비량도 줄었다.SU900은 순차 읽기 속도 최대 560MB/s, 순차 쓰기 속도 최대 520MB/s다. 컨트롤러는 SMI 2258이며 랜덤 읽기/쓰기는 최대 85K/90K IOPS다. 또한 SLC 캐싱 및 DRAM 캐시 버퍼로 읽기/쓰기 성능도 나아졌다. LCPC ECC(저밀도 패리티 체크 에러 정정 코드, 데이터 에러 감소 및 데이터 무결성 향상)로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 High TBW(total bytes written)로 수명이 늘어났다. 최대 800TB다. MTBF는 2만 시간으로 기존 2D 낸드의 평균 1.5만 시간에 비해 아주 길다.멀티 데이터 프로텍션 기술인 내장 데이터 쉐이핑,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쓰기 프로텍션, 초기 취약 블록 배제, 글로벌 웨어 레벨링 알고리즘 등이 지원된다. 두께가 7mm라 노트북에 장착하기도 편하다. DEVSLP(디바이스 슬립)의 기술이 적용돼 전력 효율 및 안정성이 좋다. SSD Toolbox, 마이그레이션 유틸리티 등의 소프트웨어도 적용돼 SSD 관리 및 데이터 복사도 간편하다.용량 | 읽기 속도 ATTO (MB/s) | 쓰기 속도 ATTO (MB/s) | 순차읽기 크리스탈디스크마크 (MB/s) | 순차쓰기 크리스탈디스크마크(MB/s) |
256GB | Up to560 | Up to520 | Up to550 | Up to505 |
512GB | Up to560 | Up to525 | Up to550 | Up to510 |
오랫동안 활약했던 MLC SSD, ADATA Premier PRO SP900 와이즈허브
ADATA Premier PRO SP900 와이즈허브(이하 SP900)는 한때 ADATA를 대표했던 2.5형 SATA3 SSD다. 128/256GB 모델의 성능이 읽기 545MB/s, 쓰기 535MB/s와 랜덤 4k 쓰기 최대 속도 8만5000 IOPS로 준수한다. 당시 가격도 저렴해 가성비도 좋았다.세부 사양을 확인해 보자. 우선, SATA3 6Gb/s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며, 샌드포스 사의 SF-2281 컨트롤러와 Synchronos NAND 플래시를 탑재했다. 샌드포스 컨트롤러를 사용하는 다른 SSD보다 7% 증가된 용량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두께는 7mm로 노트북에 호환되며, 3.5인치 설치용 가이드가 함께 제공돼 데스크톱도 쉽게 장착할 수 있다. 트림 명령(Trim)을 지원해 플래시 메모리에 저장된 데이터를 직접 삭제하고, 사용하지 않은 공간을 시스템 쓰기에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오래 써도 안정적이다.용량 | 읽기 속도 ATTO (MB/s) | 쓰기 속도 ATTO (MB/s) | 순차읽기 AS SSD (MB/s) | 순차쓰기 AS SSD(MB/s) |
64GB | Up to545 | Up to525 | Up to250 | Up to85 |
128GB | Up to545 | Up to535 | Up to270 | Up to130 |
256GB | Up to545 | Up to535 | Up to390 | Up to260 |
512GB | Up to555 | Up to535 | Up to490 | Up to280 |
시작하기에 앞서
그럼 SU900과 SP900의 성능을 비교해 보자. 우선 3D 낸드가 탑재된 SU900의 성능이 더 뛰어날 것이라 예상할 수 있다. 측정 시스템 사양은 두 시스템이 다르다. SU900은 인텔 코어 i3-4130, DDR3 4G x1, ASUS MAXIMUS VI GENE에서 측정했고, 측정에 사용된 SU900은 256GB 버전이다.SP900은 인텔 코어 i5-6600K, 삼성전자 DDR4 8G PC4-17000 x2, ASRock Z170 EXTREME 6 에즈윈 시스템에서 측정했다. 측정에 사용된 SP900은 256GB 모델이다.마치며
역시 승자는 SU900이다. SU900은 현존 ADATA SSD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지닌 SSD다웠다. 3D MLC SSD니 성능은 의심할 바 없다. 고성능 SSD를 찾는다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또한, SP900은 과거 ADATA의 주력 SSD답게 아직도 괜찮은 성능을 지닌 것으로 확인됐다. 물론, 이제는 SU900이나 SU800이라는 선택지가 있어 새로 SP900을 구할 필요는 없다. 그래도 이 정도의 성능이면 실사용으로도 쾌적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