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바이트 지포스 GTX1070 UDV D5 8GB 미니미
지난 1월호에는 기가바이트 지포스 GTX 1060 UDV D5 6GB 미니미를 다뤘다. ‘미니미’ 시리즈는 미니 ITX 사이즈로 작은 크기를 갖췄다. 쿨링팬이 한 개며, 코어 클럭 및 부스트 클럭이 기가바이트 그래픽카드 중 가장 낮다. 하지만 레퍼런스보다 더 나은 성능을 지녔고, 발열·소음 등의 문제도 없어 안정적이었다. GTX 980 급의 성능을 갖춘 GTX 1060이었지만, 작아진 크기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었던 것. 그렇다면, GTX 1070 미니미라면 어떨까?김희철 기자미니 ITX 사이즈로 등장한 GTX1070
엔비디아 지포스 GTX1070 GPU는 전작 플래그십 GPU였던 GTX980 Ti와 비슷한 성능을 지녔다. 기가바이트 지포스 GTX1070 UDV D5 8GB 미니미(이하 GTX1070 미니미)는 GTX 1070을 작은 크기에 담은 고사양 그래픽카드다.사양은 어떨까. GTX1070 미니미는 쿠다 코어 1,920개, 코어 클럭 1531MHz, 부스트 클럭 1721MHz, 256bit GDDR5 8GB 메모리(8008MHz)를 갖췄다. 상위 버전인 기가바이트 지포스 GTX1070 익스트림의 경우 코어 클럭 1670MHz, 부스트 클럭 1873MHz으로 GTX 1070 미니미가 이보다는 낮다. 단, 레퍼런스 GPU의 코어 클럭 1506MHz, 부스트 클럭 1683MHz보다는 더 높은 성능을 갖췄다.입력단자는 듀얼링크 DVI-D x2, HDMI 2.0b x1(4096x2160@60Hz), 디스플레이포트 1.4 x1(7680x4320@60Hz)를 갖췄다. 보조전원은 8핀 한 개를 사용한다.작지만 온도와 소음이 안정적이고 성능도 준수하다
GTX1070 미니미는 90mm 쿨링팬이 한 개 장착됐다. 히트싱크에는 GPU에 히트파이프가 적용돼 동급 미니 ITX 그래픽카드보다 쿨링 성능이 더 좋다. 그래도 쿨러가 하나라 발열이나 소음 문제를 걱정할 수 있는데, 직접 사용해 보니 크게 걱정할 필요 없었다.우선, 기본 상태에서 GPU 온도는 44도로 측정됐다. 유니진 밸리 1920x1080 울트라 퀄리티 옵션 설정 후 시점을 자유로 변경하고 15분 정도 경과한 뒤 풀로드 온도를 측정해 봤다. 69도 정도로 측정됐다. GPU 코어 온도가 이 정도면 쿨링 성능은 괜찮은 편이다. 소음도 그리 크지 않았다. 내구성은 기가바이트 울트라 듀러블 디자인으로 3+1 파워 페이즈, 솔리드 캐퍼시터 등이 탑재돼 고장 걱정 없이 쓸 수 있다.게임은 배틀필드1 1920x1080 해상도에 울트라 퀄리티로 설정 후 캠페인 THROUGH MUD AND BLOOD 챕터 - OVER THE TOP - 초반부 탱크가 굴러가는 부분으로 측정했다. 평균 112.861 프레임에 최소 86프레임으로 측정됐다(CPU 코어 i5-6600K). 파이어 스트라이크 그래픽 스코어는 18,302점으로 측정됐다.GTX 980Ti 레퍼런스의 17,000점대보다 더 높은 점수다. 전 세대 플래그쉽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미니 ITX 사이즈로 조용하고 시원하게 체험할 수 있다는 점으로 볼 때, 아주 뛰어난 그래픽카드다. 가격은 1월 10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 52만 원대다.저작권자 © 디지털포스트(PC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