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존 240WZ - 이용자를 위한 편의성이 2% 아쉬운 L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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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존 240WZ - 이용자를 위한 편의성이 2% 아쉬운 LCD
  • PC사랑
  • 승인 2008.02.28 0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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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화질 동영상을 즐겨보는 이들에겐 높은 해상도를 가진 모니터가 필수지만 대부분 값이 비싸서 그림의 떡으로 끝날 때가 많다.
이번에 e-존에서 나온‘240WZ’는 값과 해상도 사이에서 망설이던 이들이 환호할 모니터다. 1,920×1,200의 넓은 해상도를 갖췄음에도 값은 56cm짜리 모니터만큼 싸고, 시야각이 좋아 어느 곳에서 봐도 화면이 깨끗하다. 풀 HD 동영상을 전체화면으로 재생했더니화면이넓고깨끗해역시61cm 모니터라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하지만 가장자리로 갈수록 색이 번져 화면이 뭉개지고, 풀 HD 동영상을 재생할 때 한 쪽 가장자리에 초록색 줄이 비춰 내내 신경이 쓰인다.
반응 속도는 조금 느린 편이라 순간적으로 빠른 움직임을 필요로 하는 FPS 게임을 할 때 잔상이 슬쩍 보인다. 240WZ가 깨끗한 화면과 시야각을 보이는 건 S-IPS 패널을 쓴 덕분이다. 기술이 좋아져서 저가 TN 패널도 괜찮다지만, 그래도 시야각의 문제는 어쩔 수 없다. 하지만 240WZ의 제원은 TN패널을 쓴 모니터보다는 떨어져도 직접 썼을 때의 만족감은 크다. 특히 일부러 시야각을 맞추지 않아도 깨끗한 화면을 볼 수 있는 것은 큰 장점이다.
OSD 메뉴는 한글이라 쓰기 편하지만, 찾기 어렵고 누르기는 더 힘들다. 설정을 바꾸려고 버튼을 누르다 보면 손이 부들부들 떨릴 정도다. OSD에서 4:3 화면으로 바꿀 수 있지만, 한 번 변경하면 계속 같은 화면을 유지하기 때문에 매번 설정을 바꿔 주는 것도 귀찮다.
5W 출력의 스피커가 있어 오디오 단자를 이으면 따로 스피커를 달지 않아도 된다. 스탠드는 위아래로 움직일 수 있지만, 연결부가 빡빡해 힘을 주지 않으면 꿈쩍도 않는다. 글레어 LCD가 아닌데도 반짝이는 화면은 도리어 눈을 더 피곤하게 만든다. 모니터 화면에 지문도 자주 묻고 작은 충격에도 약해 쉽게 상처가 남는다. 싼 값으로 61cm 모니터를 볼 수 있어 좋지만, 그 외의 편의성은 신경을 쓰지 않은 것 같아 이래저래 아쉬움이 남는다.


 

 
 

고화질 동영상을 즐겨보는 이들에겐 높은 해상도를 가진 모니터가 필수지만 대부분 값이 비싸서 그림의 떡으로 끝날 때가 많다.
이번에 e-존에서 나온‘240WZ’는 값과 해상도 사이에서 망설이던 이들이 환호할 모니터다. 1,920×1,200의 넓은 해상도를 갖췄음에도 값은 56cm짜리 모니터만큼 싸고, 시야각이 좋아 어느 곳에서 봐도 화면이 깨끗하다. 풀 HD 동영상을 전체화면으로 재생했더니화면이넓고깨끗해역시61cm 모니터라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하지만 가장자리로 갈수록 색이 번져 화면이 뭉개지고, 풀 HD 동영상을 재생할 때 한 쪽 가장자리에 초록색 줄이 비춰 내내 신경이 쓰인다.
반응 속도는 조금 느린 편이라 순간적으로 빠른 움직임을 필요로 하는 FPS 게임을 할 때 잔상이 슬쩍 보인다. 240WZ가 깨끗한 화면과 시야각을 보이는 건 S-IPS 패널을 쓴 덕분이다. 기술이 좋아져서 저가 TN 패널도 괜찮다지만, 그래도 시야각의 문제는 어쩔 수 없다. 하지만 240WZ의 제원은 TN패널을 쓴 모니터보다는 떨어져도 직접 썼을 때의 만족감은 크다. 특히 일부러 시야각을 맞추지 않아도 깨끗한 화면을 볼 수 있는 것은 큰 장점이다.
OSD 메뉴는 한글이라 쓰기 편하지만, 찾기 어렵고 누르기는 더 힘들다. 설정을 바꾸려고 버튼을 누르다 보면 손이 부들부들 떨릴 정도다. OSD에서 4:3 화면으로 바꿀 수 있지만, 한 번 변경하면 계속 같은 화면을 유지하기 때문에 매번 설정을 바꿔 주는 것도 귀찮다.
5W 출력의 스피커가 있어 오디오 단자를 이으면 따로 스피커를 달지 않아도 된다. 스탠드는 위아래로 움직일 수 있지만, 연결부가 빡빡해 힘을 주지 않으면 꿈쩍도 않는다. 글레어 LCD가 아닌데도 반짝이는 화면은 도리어 눈을 더 피곤하게 만든다. 모니터 화면에 지문도 자주 묻고 작은 충격에도 약해 쉽게 상처가 남는다. 싼 값으로 61cm 모니터를 볼 수 있어 좋지만, 그 외의 편의성은 신경을 쓰지 않은 것 같아 이래저래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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