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글로벌 ICT 전시회 '컴퓨텍스 타이베이'가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5일 동안 타이베이국제무역센터(TWTC), 타이베이난강전시센터, 타이베이국제회의센터(TICC)에서 개최된다.컴퓨텍스는 산업의 발전과 함께 성장을 거듭하며 '하드웨어 구매 플랫폼'이라는 전통적인 이미지를 깨고 사물인터넷(IoT) 및 혁신적인 기술 트렌드를 조망할 수 있는 글로벌 ICT 전시회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지난 컴퓨텍스2016에서는 한국에서 2,850명 가량의 ICT업계 관계자 및 관람객들이 방문했으며, 중국, 일본, 미국 등과 더불어 해외 참가 기업 및 관람객 모두 상위 5개국 안에 들었다. 또 전년 대비 참가 바이어 수가 47%, 해외 참가 업체 국가 수 36% 증가세를 보였다.올해 컴퓨텍스는 새로운 핵심 주제와 함께 다영한 전시가 진행된다. 컴퓨텍스2017은 '글로벌 과학기술 생태계 구축'이라는 새로운 지향점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혁신과 스타트업, 비즈니스 솔루션, IoT 애플리케이션, 게이밍 및 가상현실(VR) 등 5가지 주제를 중점적으로 소개한다.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델, ARM, 에이서, 벤큐, 미디어텍, MSI, 써멀테이크 등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며, 국내에서도 한미마이크로닉스를 비롯해 다양한 스타트업 및 ICT 기업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컴퓨텍스2017은 이노벡스(InnoVEX), 스마텍스(SmarTEX), 게이밍 및 VR, 아이스타일(iStyle) 등 4개의 특별관을 중심으로 최신 ICT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노벡스는 전세계 스타트업을 위한 테마관으로 컴퓨텍스에서 가장 주목받는 전시로 꼽힌다. 한국은 코트라(KOTRA)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관을 운영해 10여 개 이상의 국내 유망 스타트업이 기술경쟁력을 선보인다.
스마텍스는 IoT와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최신 기술을 전시하는 특별관이며, 아이스타일은 애플이 인증한 다양한 주변기기와 액세세리를 전시한다.
이밖에도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게이밍과 VR산업의 특별관을 신설해 해당 분야 선도 기업들이 자사의 최신 제품과 기기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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