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씨현 UDEA EDGE 27CH3 유케어 144 커브드 게이밍
바야흐로 고주사율 모니터의 시대다. 특히 FPS 게이머에게 144Hz 모니터는 거의 기본 사양이라고 볼 수 있다. 부드럽게 움직이는 화면 덕분에 조준이 쉬워 킬‧데스 전적도 함께 올라가기 때문이다. 특히 오버워치의 경우 고주사율 모니터에 좋은 장비를 사용하면 경쟁전을 하기 좋다. 이런 특성에 맞춰 다양한 제조사에서 고주사율 모니터를 선보인다. 제이씨현도 이에 맞춰 고주사율 모니터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게임 성능 이외에도 디자인과 가성비가 좋은 것이 특징이다.김희철 기자
주사율 144Hz와 보더리스 1800R 곡률을 갖춘 27형 게이밍 모니터
제이씨현 UDEA EDGE 27CH3 유케어 144 커브드 게이밍(이하 EDGE 27CH3)은 27형 1920x1080 풀HD 게이밍 모니터다. 144Hz 주사율을 지원해 오버워치 등 빠른 속도의 게임에 최적화됐다. 예를 들어 60Hz는 초당 60장의 그림을 비추는데, 144Hz는 초당 144장의 그림을 비춘다. 144Hz가 더 부드러워 보기 좋고, 이는 게임에도 대응한다.보더리스 커브드 패널에 1800R 곡률이라는 것도 주목해야 한다. 보더리스 패널은 베젤(패널 테두리)이 얇은 패널로 모니터 테두리가 거의 없어 보인다. 또한, 1800R 곡률은 반지름 180cm 원의 곡면을 의미한다. 간단하게 말하면 27인치 중에서는 가장 많이 휘어 있는 편으로, 화면에 몰입하기 좋고 눈도 편하다.
AMD 프리싱크로 완벽한 게이밍에 다가선다
AMD 프리싱크(이하 프리싱크) 기능은 디스플레이 동기화 기술이다. 모니터의 동적 화면 재생 빈도를 AMD 라데온 그래픽카드와 동기화시켜 영상 출력 시 발생하는 스티터링(화면 끊김), 티어링(물결 무늬 현상) 등을 해결한다.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게임에 적합한 기능이다. EDGE 27CH3는 프리싱크를 지원해 AMD 라데온 그래픽카드 사용 시 해당 기능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
| 구분 | EDGE 27CH3 유케어 144 커브드 게이밍 | 메모 |
| 패널사이즈 | 68cm(27형/27인치) | |
| 해상도 | 1920x1080 120Hz HDMI, 144Hz DP‧DVI | HDCP 지원(HDMI) |
| 패널타입 | PVA(광시야각), 논글레어 | |
| 컬러 GAMUT | 85%(sRGB) | |
| 밝기 | Max 250cd/m² | 테스트시 300cd/m² 측정됨 |
| 명암비 | 3,000 : 1 | |
| 스피커 | X | |
| USB | X | |
| Audio-In | X | |
| Audio-Out | O | |
| 전원 | 어댑터 12V 5A | |
| 응답속도 | Max 1ms(OD) | |
| 시력보호 | 유케어 블루라이트, 플리커 프리 | |
| 오버드라이브 | 유케어오버드라이브 | |
| 프리싱크 | 프리싱크 | AMD 프리싱크 인증 중 |
| 로우인풋렛 | 유케어 로우 인풋렛 | |
| 조준선모드 | O | |
| 게이밍모드 | FPS, RTS, MOBA, 사용자 | |
| 다양영상모드 | O | |
| VR Ready | VR Ready | |
| 절전모드 | 유케어 3단계 초절전모드 | |
| 제품사이즈 | 가로 612.8mm |
DisplayPort, DVI, HDMI 포트로 확장성이 높다
게이밍 모니터는 주로 고사양 데스크톱와 연결돼 사용된다. 그렇지만, 상황에 따라 콘솔 게임기나 노트북 등과 연결해 두고 쓰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 중요한 것은 포트의 수다. 지원 포트가 다양하면 어느 상황에나 대응할 수 있다.EDGE 27CH3는 HDMI, DisplayPort, DVI를 갖췄다. 각각 HDMI 120Hz, DisplayPort 144Hz, DVI 144Hz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중 HDMI가 범용성이 가장 좋으니, 노트북이나 콘솔 게임기 등과 연결하기 좋다. 오버워치 등의 FPS 게임을 즐길 때는 DisplayPort로 연결해 144Hz 해상도로 사용하면 편하다.
느린 응답속도와 인풋렉으로 고민할 필요 없다
게이밍 모니터를 선택할 때는 주사율 이외에도 응답속도와 인풋렉 관련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응답속도는 그래픽카드에서 보낸 신호를 화면에 보여주는 데 걸리는 시간을 말한다. 이 응답속도가 느리면, 화면에 잔상이 생긴다. 예를 들어 움직이는 글자에 잔상이 생기면 보기 불편하다. 하물며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게임이라면 더 말할 것도 없다.이어 인풋렉(디스플레이렉)은 입력장치에서 전달된 신호가 모니터에 보이기까지의 시간이 지연되는 것을 뜻한다. 이는 케이블로 입력된 신호가 모니터 AD보드를 거치면서 나타나는 현상인데, 처리할 데이터의 양이 많으면 나타날 수 있다. 이게 발생하면 오버워치 등의 FPS 게임을 할 때 분명히 적을 보고 쐈는데 다음 화면에는 억울하게 죽어 있을 수 있다.EDGE 27CH3는 이에 대응하는 유케어 오버드라이브와 유케어 인풋렉 기능이 지원된다. 응답속도는 1ms 정도며 인풋렉을 개선할 수 있으니 이제 게임을 즐기다 억울해 할 일은 없다.
시력 보호 기술 유케어 블루라이트와 플리커 프리
장시간 게이밍은 시력보호 기술이 중요하다. EDGE 27CH3는 유케어 블루라이트와 플리커 프리 기능으로 이에 대응한다. 유케어 블루라이트는 눈에 좋지 않은 청색광을 차단한다. 설정해 두면 푸른빛이 사라지고 노란빛으로 변하는데, 이 상태에서는 오래 봐도 눈이 편하다.플리커 프리는 사람이 인식할 수 없는 모니터의 백라이트 깜빡임 현상을 제거한다. 모니터의 빠르게 깜빡임을 사람의 눈으로는 인식할 수 없는데,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인식은 못해도 눈자체는 계속 움직이는 영상을 보는 것처럼 피로함을 느낀다. 이런 점을 제거해 준다. 장시간 오버워치를 해 봤는데 눈이 아프지는 않았다.
게임영상 모드가 제공된다
게임영상 모드는 게임 상황에 맞춰 색감을 변화시킨다. 유저 설정, FPS1, FPS2, MOBA, RTS, 조준선 모드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FPS를 즐기다 어두운 곳에 가면 FPS1 모드를 활성화시켜 밝게 보이게 만들 수 있다. 어둠 속에 숨어 있는 적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또한 조준선 모드는 FPS 게임을 즐길 때 모니터 중앙에 조준선을 만들어 준다. 모니터 중앙을 맞춰 색칠하거나 점을 붙이지 않고도 정확하게 중앙을 겨눌 수 있다.그 외에도 다양한 영상모드가 제공된다. sRGB, 표준, 영화, 웹, 텍스트, MAC, 모노 등이다. 여기서 sRGB 모드 설정 시 색영역은 85% 이상이다. 작업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초절전 모드가 지원된다. 에너지 절약모드는 3단계로 나뉘는데, 상황에 맞춰 설정해 두면 된다.
마치며
EDGE 27CH3는 얇은 베젤과 더불어 고주사율을 갖췄고, 응답속도와 인풋렉 문제도 없어 편히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포트도 DVI, HDMI, DisplayPort로 확장성이 넓었다. 시력보호 기술로 눈을 보호할 수 있고, 게임 모드로 각각 환경에 대응할 수 있다. AMD 프리싱크로 라데온 그래픽카드 사용 시 스티터링, 티어링에도 대응할 수 있다. 제대로 된 게이밍 환경을 구성하려 할 때 EDGE 27CH3를 추천한다.저작권자 © 디지털포스트(PC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