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하기 전에 살펴봐야할 TIP
오픈형/밀폐형
헤드폰은 그 형태에 따라 오픈형과 밀폐형으로 나눠진다. 오픈형은 귀를 덮는 유닛 부분이 공기가 들어오도록 뚫려있는 형식이다. 때문에 소리가 외부로 새어나가 밀폐형보다 차음성은 떨어진다. 다만 밀폐형보다는 공간감이 더 넓고 해상력이 좋다.반면 밀폐형은 귀를 덮고 있는 유닛이 막혀있는 형식이다. 차음성이 좋아 외부 소음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자신이 듣고 있는 소리 역시 외부로 새어나가지 않는다. 때문에 소음이 많은 야외나, PC방에서도 게임의 작은 사운드까지 듣고 싶을 때는 밀폐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다만, 소리가 유닛 안에서만 돌기 때문에 탁하게 들릴 수가 있으며, 귀에 피로도가 쉽게 쌓여 장시간 착용이 힘든 편이다.임피던스(impedance)
헤드셋의 유닛에서 소리가 출력될 때 어느 정도의 저항을 받고 출력되는지를 알려주는 수치로, 재생되는 소리의 크기에 영향을 주는 요소 중 하나다. 임피던스가 작을수록 전류가 잘 흘러 최대출력이 커진다. 임피던스가 높은 제품은 일반적으로 미세한 노이즈가 없어 보다 섬세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단위는 옴(Ohm)이다. 이어폰은 16Ohm, 별도의 앰프가 필요 없는 온이어 타입 헤드폰의 경우 50Ohm 이하가 대다수다.감도(sensitivity)
감도는 전력을 공급했을 때 얼마나 큰 소리를 낼 수 있는지의 효율을 나타낸다. 감도가 높을수록 큰 소리를 낼 수 있다. 일반적으로 1mW의 전력을 가했을 때 몇 dB의 소리를 내는지에 대해 표기(dB/mW)한다. 예컨대 100dB/mW는 1mW 출력에 100dB의 음량을 낸다는 뜻이다. 때문에 PC방이나 야외 등 주변 소음이 큰 곳에서 사용하기에는 감도가 높은 헤드셋이 유리하다. 다만 이것이 꼭 음질과 비례하지는 않는다.주파수 응답(frequency response)
헤드셋이 재현할 수 있는 음향의 범위를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주파수 범위가 넓은 것이 좁은 것보다 더 많은 음을 들려준다.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주파수 대역(가청주파수)은 20Hz~20KHz 정도로 이보다 낮은 저음역이나 높은 고음역의 소리는 들을 수 없다. 이론상으로는 인지하지는 못한다고 해도 실제로는 미묘한 차이가 있다는 주장도 있다.입체음향기술
최근 게이밍 시장이 성장하면서 많은 기업에서 일반 게이밍 헤드셋과는 차별화를 두기 위해 입체음향을 구현한 게이밍 헤드셋을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헤드셋을 사용하면 일반적인 헤드셋과 달리 공간감, 거리감, 방향감 등을 실감나게 느낄 수 있다.입체음향을 구현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2개의 드라이버 유닛이 사용된 2채널 헤드셋에 가상으로 입체음향을 구현하는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다. 이러한 기술이 적용된 2채널 헤드셋을 ‘가상 채널 헤드셋’이라고 부른다. 두 번째는 실제 스피커를 주위에 배치하는 것처럼 헤드셋 내부에 8개 또는 10개의 드라이브 유닛을 장착하는 것이다. 이를 ‘리얼 채널 헤드셋’이라고 부른다. 리얼 채널 헤드셋의 경우 이를 지원한 제품의 수도 적고 가격도 높은 편이다.나에게 맞는 게이밍 헤드셋은?
오래 착용해도 편안한 오픈형 헤드셋쿠거 Immersa Pro 7.1 Virtual
Immersa Pro 7.1 Virtual(임메르사 프로)는 기존에 출시됐던 Immersa의 고급형 모델이다. 가상 7.1채널 서라운드를 지원해 게임 몰입도를 향상시켰으며, 마이크와 양 측면에 링 형태로 RGB를 탑재해 사용자가 원하는 색상 및 동적 효과를 적용할 수 있다. 헤드셋 구조는 오픈형으로 설계해 가볍고 장시간 착용해도 답답한 느낌이 없도록 했다. 이어패드는 100mm으로, 귀 전체를 감쌀 정도로 꽤 큰 편이다.리모컨은 케이블에 따로 장착돼 있지 않고, 유닛 양 옆에 장착된 원형 휠로 볼륨 조절과 마이크 상태를 변경할 수 있다. 여기에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3.5mm 젠더를 추가로 제공한다.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 기준(8월 17일) 115,000원이다. 편리한 인터페이스의 무선 헤드셋CORSAIR VOID Wireless Dolby 7.1
VOID SE Wireless Dolby 7.1(보이드 SE 와이어리스 돌비 7.1)은 최대 12m의 수신거리를 가진 2.4GHz 무선 헤드셋이다. 고가의 헤드셋답게 돌비 7.1채널 서라운드를 지원해, 일반 스테레오 사운드보다 뛰어난 몰입감을 선사한다. 편리한 사용을 위해 USB리시버를 제공하며, 함께 제공되는 USB충전 케이블로 내장배터리를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최대 사용시간은 16시간이다.헤드셋 양 측면에 장착된 버튼은 볼륨, 이퀄라이저, 돌비 기능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하며, 마이크에 장착된 LED로 이러한 설정을 체크할 수 있다. 이어패드는 착용감을 높여주는 메모리폼이 사용됐다. 가격은 약 154,000원이다. 차원이 다른 리얼 7.1채널 헤드셋ASUS ROG Centurion True 7.1
ASUS ROG Centurion True 7.1(ROG 센츄리온)은 리얼 7.1채널 게이밍 헤드셋이다. 가상 7.1채널 헤드셋과는 달리 좌우 5개씩 총 10개의 네오디뮴 마그넷 드라이버 유닛이 장착됐다. 덕분에 무게는 다소 무겁지만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를 제공한다. 채널은 사용자가 즐기는 게임 환경에 따라 2채널 스테레오부터 5.1채널, 7.1채널까지 선택할 수 있다.헤드폰 앰프는 실감나고 임팩트 있는 사운드를 구현하는 ESS9601 Hi-Fi가 탑재됐다. 함께 제공되는 USB 방식의 오디오 스테이션을 사용하면 별도의 스피커 연결 및 즉각적인 전환이 가능하다. 거치대와 친환경 PROTEIN 가죽은 물론 페브릭 메쉬 소재의 대형 쿠션도 별도 제공하고 있다. 가격은 약 338,000원이다. 하드코어 게이머를 위한 무선 헤드셋ASTRO A50 PS4/PC Wireless
착용감에 중점을 둬 오랫동안 헤드셋을 착용하고 게임을 하는 이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무선 게이밍 헤드셋이다. 별도로 판매되는 MOD KIT를 통해서 헤어밴드, 이어 패드를 교체할 수 있다. 돌비 7.1채널 서라운드 기술도 탑재됐다. 헤드폰 유닛에 장착된 컨트롤러는 사운드 이퀄라이저 프리셋, 볼륨 조절 등 다양한 설정을 담당한다.무선임에도 불구하고 PS4와 XBOX ONE와 같은 콘솔과도 호환되며, 주파수는 5GHz이라 2.4GHz보다 더 빠르고 정확한 무선통신을 지원한다. PC 및 콘솔 게임기 모드 변경 기능을 탑재한 베이스 스테이션은 기본으로 포함된다. 베이스 스테이션을 통해서 무선 충전을 할 수 있으며, AUX, 옵티컬, 마이크로 USB 단자가 탑재돼 외부장치와 연결도 가능하다. 가격은 약 347,000원이다.저작권자 © 디지털포스트(PC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