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두께의 모니터, 제이씨현 UDEA EDGE 24FH2 유케어 울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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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두께의 모니터, 제이씨현 UDEA EDGE 24FH2 유케어 울트라
  • 김희철 기자
  • 승인 2017.11.03 1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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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두께에 불과한 아름다운 모니터

제이씨현 UDEA EDGE 24FH2 유케어 울트라

‘가성비’와 ‘디자인’은 함께 언급하기에는 그리 가까운 사이가 아니다. 특히 PC 하드웨어 계열에서는 더 그렇다. 가성비 본연의 뜻은 가격 대비 성능이 좋다는 말인데, 모니터 구매 시 가성비가 좋으면 그만큼 포기해야 할 것도 생긴다. 디자인이다. 디자인은 성능과 크게 상관은 없는 부분이다. 특히 중소기업 모니터의 경우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밋밋한 디자인을 채택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제이씨현 UDEA 모니터는 조금 다르다. 가성비와 디자인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았다.김희철 기자
 

울트라 슈퍼 슬림 디자인이 적용된 24형 모니터

제이씨현 UDEA EDGE 24FH2 유케어 울트라(이하 EDGE 24FH2)는 24형 1920x1080 풀HD 모니터다. 사실 대다수의 24형 모니터들은 다 비슷한 공장에서 찍어낸 것처럼 그저 그런 디자인을 갖췄는데, EDGE 24FH2는 다르다. 제이씨현 24형 모니터 중에서는 가장 뛰어난 디자인이며, 고가의 24형 모니터와 비교해도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다. 놀라운 점은 가격이 149,000원이라는 점이다. 10만 원 중반의 24형 모니터 중에서는 디자인이 가장 멋진 편이며, 가격을 떠나서도 이 점은 변하지 않는다.이유는 다음과 같다. 평범한 중소기업 모니터의 디자인이 다 비슷했던 것은 앞서 말했듯 디자인보다는 성능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며, 이는 결국 두껍고 큰 베젤, 뚱뚱한 옆선, 평범한 플라스틱 스탠드로 귀결된다.놀랍게도 EDGE 24FH2는 10만 원 중반이지만 이런 단점을 모두 해결했다. 아주 얇은 베젤, 8mm로 얇은 두께, 메탈 스탠드다. 세 가지 중 하나만 해결되도 같은 가격대의 모니터에서는 눈에 띄는데, 모든 단점을 해결했으니 디자인으로는 아쉬움이 없다.베젤의 경우 베젤은 기본 베젤은 1.8mm로 거의 안 보이며, 이너 베젤은 7mm에 불과하다. 화면 안이 꽉 차보여 집중이 잘 된다. EDGE 24FH2 여러 대를 붙여 쓰더라도 화면 사이의 경계가 적어 넓게 쓰기 좋다. 측면 두께는 가장 얇은 부분이 8mm로 스마트폰보다도 얇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로 나뉘는데, 화이트의 경우 무광 디자인으로 굉장히 깔끔하다. 집 안 어느 곳에 두더라도 잘 어울린다.
▲ EDGE 24FH2 화이트 버전. 베젤이 거의 보이지 않고 스탠드도 메탈 재질이다.
▲ 측면 두께가 굉장히 얇다.
▲ 후면 유디아 로고 부분은 무광 재질로 굉장히 깔끔하다.
▲ EDGE 24FH2 블랙 버전의 틸트 기능. 각도 조절도 조절이지만 측면 두께가 얇다는 것이 티가 난다.
 
구분

EDGE 24FH2

패널사이즈 60.45cm (24형 / 24인치)
해상도 1920x1080
패널타입 AH-IPS(광시야각)
표현색상 16.7M 컬러(NTSC 72% Typ)
밝기 Max 250cd/m²
명암비 Max 1,000 : 1(동적명암비)
스피커 2W x2
베사 마운트 75x75mm(4홀)
Audio-In O
DVI O
D-SUB O
HDMI O
전원 어댑터 12V 3A
응답속도 Max 2ms(OD)
시력보호 유케어 블루라이트, 플리커 프리
오버드라이브 유케어오버드라이브
수직 주파수 60Hz
HDCP O
색 재현율 sRGB 100%
VR READY VR READY 대응
시야각 178°(H)/178°(V)
제품사이즈 538.5x381.2x150.3mm
무게 3.8kg
 

밝고 시야각이 넓은 AH-IPS 패널을 탑재했다

EDGE 24FH2는 AH-IPS 패널을 탑재했다. 해당 패널의 특징은 밝고 선명하며 광시야각을 지원하다는 점이다. 밝기는 최대 250cd/m²이며 명암비는 1000:1이다. 8bit 컬러를 지원한다. 시야각은 178°로 상하좌우 어디서 봐도 선명하다. 스탠드는 틸트 기능이 지원돼 각도를 조정할 수 있다.응답속도는 OD를 적용했을 때 최대 2ms다. 액션 영화나 빠른 속도의 FPS, 레이싱 게임을 즐길 때 잔상이 줄어든다. OSD 설정은 모니터 후면의 조이스틱으로 진행할 수 있고, 직관적인 구성이라 조작하기 쉽다.그 외에도 제품 기본 구성이 괜찮다. D-SUB 케이블 이외에도 DVI to HDMI 케이블이 동봉돼 어느 상황에서도 편하게 연결할 수 있다. 따로 케이블을 구매할 비용을 아낄 수 있다.
▲ HDMI, DVI, D-SUB, 오디오 인 단자를 확인할 수 있다.
 
▲ 조이스틱은 LED가 들어와 작동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 EDGE 24FH2 블랙, 화이트 버전을 붙이고 게임을 실행했다. 화면 사이의 경계가 적어 붙여 쓰기 좋다.
 
▲ 블랙과 화이트 둘 다 앞뒤가 깔끔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HDMI 포트와 내장 스피커를 갖춰 TV로 쓸 수 있다

저렴한 중소기업 24형 모니터는 D-SUB와 DVI 포트를 지원하는 것이 정석이다. EDGE 24FH2도 D-SUB와 DVI를 지원하는데, 추가로 HDMI 포트도 지원된다. HDMI 포트는 연결이 쉽고 소리까지 함께 전달하기 때문에 활용성이 높다.또한, EDGE 24FH2는 내장 스피커를 갖췄다. 2W 스피커가 좌, 우로 두 개 갖춰진 스테레오 구성이다. 즉, EDGE 24FH2에 IPTV 셋톱 박스를 연결하면 TV로 활용할 수 있다. 회사 내에 비치된 TV의 셋톱 박스를 EDGE 24FH2에 연결하니 잘 나왔다. 여기서 HDMI 연결 후 남는 DVI 포트 등을 활용하면, OSD 조작을 통해 PC와 IPTV를 넘나들 수 있다.또한, HDMI 포트에 콘솔 게임기를 연결할 수 있다. 스피커가 내장돼 있으니 복잡한 구성도 필요 없다.
▲ 셋톱박스를 연결해 IPTV를 감상할 수 있었다.
 
▲ 툼레이더 영화 트레일러를 재생했다. 스피커가 내장돼 편하게 볼 수 있었다. OSD에서 볼륨 조절도 가능하다.
 

유케어 블루라이트와 유케어 플리커프리로 시력을 지킨다

가격이 저렴한 모니터 중 시력보호 기능을 갖추지 않은 제품이 많은데, 그렇다고 면죄부를 주기는 어렵다. 장시간 모니터를 바라봐야 하는 사무직에게는 눈건강이 아주 중요하다. EDGE 24FH2는 유디아의 시력보호 기술 유케어 블루라이트와 유케어 플리커프리를 갖춰 이에 대응한다.유케어 블루라이트는 망막손상 및 황반변성을 일으킬 수 있는 청색광을 차단한다. 설정해 두면 화면 자체의 푸른빛이 노란빛으로 변경된다. 변경되면 눈이 편한 것이 바로 체감된다. 오래 봐도 부담스럽지 않다.플리커 프리는 눈으로 인식할 수 없는 모니터의 백라이트 깜빡임 현상을 제거한다. 사람이 인식할 수 없는 빠른 속도의 깜빡임이 지속되면 이를 보고 있는 안구 자체는 인식은 못 하지만 계속 움직이는 영상을 보는 상태가 돼 쉽게 피로해진다. 이를 해결해 주는 기능이다. 유케어 블루라이트를 설정한 뒤 원고 마감 작업을 진행해 봤는데 밤늦게 퇴근 시 눈이 침침해지지 않았다.
▲ 24FH2 두 대로 멀티 모니터 구성을 해 사용 중이다. 양 모니터에 유케어 블루라이트 기능을 다르게 걸어 보자.
▲ 모니터 두 대로 유케어 블루라이트 0%와 100%를 비교했다. 색감 차이가 난다.
 

마치며

EDGE 24FH2는 24형 모니터 중에서도 돋보이는 멋진 디자인을 갖췄고, AH-IPS 패널로 밝고 시야각이 넓었다. 시력 보호 기술을 갖춰 장시간 모니터를 바라보는 환경에 유리하며, HDMI 포트와 내장스피커를 갖춰 TV로도 사용할 수 있었다. 이런 특성 덕분에 가정용 모니터로 적합하다. 특히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고너 IPTV 혹은 콘솔 게임기를 연결해 사용하려는 독자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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