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고주사율을 갖춘 게이밍 모니터가 큰 인기를 끄는 가운데, 올해도 게이밍 모니터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됐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게이밍 모니터 출하량이 약 350만 대~37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작년(2017년) 출하량인 약 250만 대와 비교해 볼 때 40% 높은 수치이다.게이밍 모니터 시장은 비디오 게임 시장의 호황, 배틀그라운드를 비롯한 1인칭 슈팅 게임의 흥행과 맞물려 크게 성장했다. 실제로 2017년에는 이전 해보다 출하량이 80% 이상 상승하기에 이르렀다.점유율 부분에선,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대만 업체들이 여전히 높은 점유율을 나타냈다. 대만 업체들의 게이밍 모니터 시장 점유율은 71%에 달했다. 2016년에 비해 13% 하락한 수치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또한, 주요 5대 제조사 중 ASUS, 에이서, 벤큐, AOC/필립스 등 4개 업체가 대만 업체였다.한편, 삼성전자가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선전하면서 5대 게이밍 모니터 제조사로 떠오르면서 한국 업체의 시장 점유율이 5%에서 13%로 2배 이상 상승했다.아니타 왕 애널리스트는 “전통적인 LCD 모니터 시장이 2010년 이후로 침체되는 가운데, 제조사들이 게이밍 모니터처럼 수익성이 높은 틈새시장에 집중하기 시장했다”면서 “비디오 게임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가 등장하면서, 많은 제조사들이 게이밍 모니터 경쟁애 뛰어들었다”고 분석했다.저작권자 © 디지털포스트(PC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