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노트북을 고르는 조건 중 휴대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 많다. 언제 어디서든 들고 다니면서 사용할 수 있는 PC가 바로 노트북이기 때문에 오래 들고 다녀도 부담이 가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무조건 작고 가벼우면 좋겠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다. 노트북은 어디까지나 영상 감상이나 웹서핑 만을 위한 콘텐츠 소비 제품이 아니라 문서작성 등 생산성에도 중점을 두고 있는 제품이다. 따라서 적당한 크기와 휴대성을 겸비해야 한다. FHD 해상도 기준으로, 가장 작은 크기에 사용하기도 편한 디스플레이 크기로는 13.3인치가 꼽힌다.2018년부터 삼성전자에서 새롭게 선보인 2018년형 ‘노트북9 Always’은 기존 ‘노트북9 Always’보다 진보된 성능을 자랑한다. 앞서 지난달 리뷰한 노트북9 Always가 15인치 모델이었다면, 이번에는 휴대성이 더욱 강조된 13.3인치 모델 노트북9 Always를 소개해 본다.강력한 인텔 8세대 프로세서
2018년형 노트북9 Always에는 노트북9 Always에 탑재됐던 인텔 7세대 코어 카비레이크 프로세서보다 더 강력해진 인텔 8세대 코어 카비레이크 리프레시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이번에 리뷰하는 제품인 노트북9 Always NT900X3T-K716A에는 모바일 프로세서 중 가장 강력한 인텔 8세대 코어 i7-8550U가 장착됐다.i7-8550U는 U시리즈 최초로 쿼드 코어가 탑재됐다. 인텔 8세대 프로세서는 전 세대 동급 프로세서 대비 2배의 코어와 가상 코어가 늘어 연산량이 늘어났다. 인텔의 하이퍼스레딩 기술을 지원하고 각 코어는 최대 2개의 스레드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따라서 전세대인 카비레이크 i7-7500U는 2코어 4스레드였지만, 카비레이크 리프레시는 4코어 8스레드로 작동한다.각 코어는 1.8GHz로 작동하며, 부스트 사용 시 최대 4GHz까지 성능이 올라간다. 14nm(나노미터) 공정 세대의 성능 향상으로 인해 전 세대 대비 성능도 15% 향상됐다. 또한, 전 세대 대비 게임 환경 성능 최대 25% 개선, 게임 속도 최대 45% 향상, 영상 제작 성능 최대 32% 개선됐다.내장 그래픽도 인텔 HD 그래픽스 620에서 인텔 UHD 그래픽스 620으로 변경됐다. 인텔 UHD 그래픽스 620은 인텔 HD 그래픽스 620 대비 성능이 약 23%(3D마크 파이어 스트라이크 기준) 향상됐다. 그래픽 성능이 좋아진 만큼 멀티미디어 및 사진·영상 편집 작업도 더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초슬림·초경량 휴대성 UP
노트북9 Always 13.3인치 모델의 크기는 309.4x208x14.9mm, 무게는 1kg보다 가벼운 995g이다. 크기 347.9x229.4x15.4mm, 무게 1.25kg인 15인치 모델과 비교하면 휴대성이 더 뛰어난 것을 알 수 있다.노트북9 Always는 타사 노트북보다 가벼우면서도 단단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그 이유는 삼성전자만의 뛰어난 외관 소재와 공법이 쓰였기 때문이다. 일반 노트북은 마그네슘 합금 소재를 사용한 경량화만 진행하지만 노트북9 Always에는 ‘Metal 12’라는 삼성만의 공법이 적용 된다.Metal 12는 금속 덩어리를 이음새 없이 깎아낸 싱글 쉘 바디와 MAO(금속 표면에 전류를 이용해 미세한 산화막을 형성하는 기술) 공법이 포함돼 보다 진보된 도장 기술이다. 게다가 우아한 실버 색상으로 고급스러움까지 더했다.배터리 성능도 향상돼 휴대성이 더 높아졌다. 노트북9 Always의 배터 리 용량은 66Wh였지만, 2018년형 노트북9 Always의 배터리 용량은 그 보다 13.6% 더 업그레이드된 75Wh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됐다. 이는 약 40Wh의 배터리 용량을 장착하는 일반 노트북보다 약 2배가량 많은 용량이다.배터리를 완충하면 약 30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15인치 모델은 화면이 큰 만큼 약 20시간을 사용할 수 있었지만, 13.3인치 모델은 15인치 모델 보다 더 오랜 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가볍고 작은 만큼 휴대도 간편하지만, 한 번 충전으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만큼 따로 어댑터를 챙기지 않아 도 되기 때문에 더 가볍게 사용할 수 있다. 완충하는 데 100분이면 충분하며, 퀵충전도 지원해 10분만 충전해도 최대 2.2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노트북 어댑터를 챙기지 않은 상태에서 배터리가 없다고 해도 걱정할 필요 없다. 노트북9 Always는 USB Type-C 단자 케이블만 있으면 보조 배터리는 물론, 휴대폰 충전기로도 언제 어디서든지 쉽고 간편하게 충전 할 수 있다. 정격 10W(5V 2A) 이상에 USB BC 1.2를 지원하는 보조 배터리라면 어떤 제품이든지 충전이 가능하다.어디서나 선명한 화면
노트북9 Always에는 삼성 리얼뷰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리얼뷰 디스플레이는 178도 광시야각, 저반사, sRGB 95%, Delta E<2.5로 거의 모든 각도에서 생생한 컬러와 밝기로 화면을 볼 수 있다. 여기에 더 넓은 스펙트럼의 컬러를 제공하는 비디오 HDR도 적용됐다. 비디오 HDR은 최적의 색상과 명암비를 찾아줘 실제와 가까운 생동감 넘치는 영상을 연출한다.최대 500nit의 밝기로 야외나 형광등 아래에서도 선명함을 유지해 시안 성을 높여주는 아웃도어 모드 기능도 갖췄다. 여기에 주변의 빛을 자동으로 감지해 어두운 곳에서 노트북을 사용하면 자동으로 키보드에 백라이트를 켜주는 오토 백릿 기능도 있어 편리하다. 오토 백릿 기능은 필요에 따라 밝기를 3단계(30%, 60%, 100%)로 조절할 수 있어 너무 밝다 고 생각되면 어둡게도 설정이 가능하다.화면을 180도 펼칠 수 있는 컨설팅 모드도 여전히 지원한다. 컨설팅 모드는 화면을 펼쳐 앞사람에게 설명할 때 최적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또한, USB로 연결된 마우스는 회전된 화면대로 움직이면서도 터치패드 는 사용자의 시선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두 명이 동시에 사용해도 불편함이 없다.노트북은 한 곳에 놔두고 쓰는 제품이 아니라 사용자가 곁에 두고 직접 들고 다니는 제품이다. 그런 만큼 모르는 사람이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노트북9 Always에는 보안성이 높으면서 간편하고 빠르게 로그인할 수 있는 지문인식 센서가 장착됐다. 특히 지문인 식으로 로그인했을 때만 보이는 시크릿 폴더 기능까지 있어 보안 문서 는 물론, 나만의 사생활까지 보호할 수 있다. 또한, 기본적으로 삼성 리커버리 기능이 탑재돼 노트북의 백업, 초기화, 복원 등 작업을 아주 쉽게 처리할 수 있다.제원
CPU - 인텔 8세대 코어 i7-8550U(1.8~4GHz)
OS - 윈도우 10 홈
디스플레이 - 13.3인치 FHD
메모리 - DDR4 2400MHz 8GB
그래픽 - 인텔 UHD 그래픽스 620
저장장치 - M.2 SSD 256G
I/O 포트 - USB 3.0 x2, USB 2.0 x1, USB Type-C x1, HDMI x1, 헤드폰 출력/마이크 입력 콤보, 마이크로 SD카드 슬롯
네트워크 - 802.11ac 무선랜, 블루투스 4.1
배터리 - 75Wh
크기 - 309.4x208x14.9mm
무게 - 99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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