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메인보드 전문기업
최근 PC 시장의 화두는 단연 ‘게이밍’이다. 세계적으로 게임 관련 시장이 크게 성장하면서, 게이밍 마우스, 게이밍 키보드와 같은 주변기기뿐만 아니라 게이밍 노트북, 게이밍 모니터 등 게임 유저들을 겨냥한 게이밍 제품라인업이 확대되고 있다.스마트폰 및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의 보급으로 침체에 빠진 듯했던 PC업계가 게이밍 관련 제품을 통해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한 셈이다. 국내 시장의 열기 또한 뜨겁다. 과거 국내에서는 중소기업 및 외산 업체들을 중심으로 게이밍 관련 기기가 선보여졌지만, 현재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의 대기업도 노트북과 모니터를 주축으로 시장에 가세한 상태다.기가바이트는 이러한 게이밍 관련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글로벌 메인보드 기업이다. 지난 2014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14에 하이엔드 게이밍 브랜드를 선보이며 게이밍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하이엔드 게이밍 AORUS
기가바이트는 그 이전에도 가성비 좋은 게이밍 기기 및 PC 관련 부품을 선보이며 해외 및 국내 게이머에게 널리 환영받은 기업 중 하나였다. 그러나 게임의 사양이 점차 높아지고, 이와 같은 고사양 게임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게이머가 늘어나면서 이들에게 보다 강렬한 인상을 심어줄 하이엔드급 브랜드가 필요했다. 이에 따라 기가바이트는 ‘AORUS’(어로스)라는 네이밍의 새로운 게이밍 기어 브랜드를 구축한다.AORUS의 출범과 동시에 첫 스타트를 끊은 제품은 게이밍 노트북 AORUS X7이다. CES2014에서 첫선을 보인 AORUS X7은 타 브랜드 제품과 달리 AORUS만의 차별화가 더해진 점이 특징이다. 우선 17인치급 FHD 디스플레이, 인텔 코어 i7-4700HQ 프로세서, 32GB까지 확장 가능한 메모리, 듀얼 SSD 스토리지, SLI 다중 병렬 그래픽 기술로 묶은 2개의 지포스 GTX 765M GPU를 얹었다. 당시 어중간한 데스크톱 PC를 웃도는 연산 처리 능력과 강력한 3D 그래픽 성능을 발휘하는 제원이었다.하지만 시선을 끈 이유는 따로 있었다. 두 개의 고성능 GPU를 단 17인치 노트북이지만 두께 22.9mm, 무게가 2.9Kg에 불과했던 것이다. 이전까지 게이밍 노트북은 고성능을 추구한 나머지 40mm를 넘는 두께에 무게도 5~6kg를 육박하는 제품이 대다수였다. 반면 AORUS X7은 휴대성과 성능을 양립해 데뷔와 동시에 많은 게이머의 눈길을 끌어내는데 성공한다.이후 기가바이트는 AORUS의 이름을 달고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등의 게이밍 기어부터 그래픽카드, 메인보드, 게이밍 노트북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며, 몇 안 되는 게이밍 종합 브랜드로 거듭난다.물론 AORUS는 하이엔드 게이밍 브랜드인 만큼 해당 제품군의 가격대는 보급형에 비하면 2~3배는 가뿐하게 넘는다. 하지만 기기에 담긴 첨단 기능을 보면 그만한 값어치는 있다는 것이 대부분의 평가다. 값비싼 돈을 주고 명품을 사듯, 게이머는 AORUS만의 성능과 디자인 등의 값어치를 보고 AORUS를 선택하는 셈이다.게이머 위한 현존 최고의 그래픽카드
기가바이트 지포스 GTX1080 Ti AORUS Xtreme D5X 11GB
기가바이트에서 출시한 그래픽카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제품은 기가바이트 지포스 GTX1080 Ti AORUS Xtreme D5X 11GB다. 현존 GTX 1080 Ti 중 최고의 성능을 갖췄다.쿠다 코어는 3,584개, 베이스 클럭은 1607MHz, 부스트 클럭은 1721MHz(OC모드 베이스 클럭 1632MHz, 부스트 클럭 1747MHz)이다. 레퍼런스 그래픽카드의 베이스 클럭 1480MHz, 부스트 클럭 1582MHz보다 훨씬 클럭이 높다. 352bit 11GB GDDR5X 메모리를 탑재했고, 메모리 클럭은 11232MHz(OC모드 11448MHz)다.해당 그래픽카드는 VR 게임에 적합하다. HDMI x3, DP x3 구성으로 고해상도 HDMI 포트를 여유 있게 확보해 VR 장비를 연결해 두기 좋다. 쿨링 솔루션도 잘 구성됐다. 전원부와 맞닿은 다이렉트 터치 히트싱크, 6열 교차형 히트파이프와 중첩 배열된 100mm 팬 3개, 후면 구리 백플레이트가 발열을 빠르게 식혀준다.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스마트 LED도 주목할 만하다.인텔 커피레이크 지원한 고성능 메인보드
기가바이트 Z370 AORUS Gaming 7
8세대 커피레이크를 지원하는 소켓 LGA1151 ATX 메인보드다. 고급형 메인보드인 만큼 10페이즈 서버급 디지털 전원부를 탑재해 과부하 상태에서도 안정적이다. Z370 칩셋인 만큼 K버전 CPU 사용 시 배수 오버클럭이 가능하며, 그 외에도 터보 B클럭 IC 튜닝 칩이 들어가 90~500MHz까지 세밀하게 오버클럭할 수 있다. 메모리는 XMP 4133MHz까지 지원한다. 해당 메인보드는 트리플 M.2(32Gb/s) 슬롯을 갖췄는데, M.2 써멀 가드가 함께 지원돼 M.2 SSD 사용 시 발열 걱정이 없다. USB 3.1 Type-C, Type-A 포트(ASMEDIA 3142 컨트롤러)를 갖춰 확장성도 넓혔다.인상적인 점은 RGB 퓨전 기능이다. 기존 아날로그 방식과 달리 온보드 3핀 헤더를 통해 소자 하나하나를 제어할 수 있다. 해당 효과는 퓨전 앱을 통해 설정할 수 있고, 이외에 LED 액션(펄스, 뮤직, 컬러 사이클 등)도 지원한다. RGB 헤더보다 정확한 색상 표현이 가능한 RGBW 헤더도 두 개 탑재됐다. PCH RGB 엑센트 오버레이가 지원돼 화려한 LED 효과를 누리는 것이 가능하며 해당 부분은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교체할 수 있다.최고의 성능을 담은 게이밍 노트북
AORUS X9 DT v8
현존 AORUS 노트북 중 최고의 성능을 갖춘 17.3인치 게이밍 노트북이다. 인텔 코어 i9-8950HK,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80, 32GB DDR4-2666MHz 메모리를 탑재했다. CPU와 GPU는 오버클럭이 가능해 상황에 따라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다.다스플레이 해상도는 1920x1080이지만 주목해야할 점은 화면 개선 기능이다. 화면 동기화 기술인 G-SYNC 및 144Hz의 고주사율을 지원한다. 또한, X-Rite Pantone 색보정 기능이 탑재돼 디자인 용도로도 적합하다.섀시 전체에는 알루미늄이 적용됐다. 두께는 가장 두꺼운 부분이 29.9mm다. 무게는 배터리 포함해 3.59kg이다. 측면 포트(썬더볼트 3, miniDP, HDMI 2.0)를 사용해 4K UHD 모니터 세 대를 출력하는 것도 문제없다. 또한, RGB 백라이트 키보드를 취향대로 바꾸도록 RGB 어로스 퓨전 앱을 지원한다. 키보드는 기계식이며 방식은 넌클릭(갈축)이다.발열은 4개의 대형 쿨링팬과 8개의 히트파이프가 빠르게 해소한다. 팬 동작 속도는 ‘어로스 커맨드&컨트롤’ 앱을 통해 설정할 수 있으며, 딥 컨트롤 기능을 사용하면 온도별로 15단계로 나눠 동작 속도를 제어하는 것이 가능하다.방수/방진 무접점 광축 게이밍 키보드
AORUS K9 게이밍 키보드
Flaretech 광축 스위치를 장착한 게이밍 키보드다. 해당 스위치는 적외선으로 신호를 전달하는 점이 특징이다. 스프링을 제외하면 내부에 작동되는 부품이 없으니 금속 접점이 마모되거나 부식될 염려를 덜 수 있다. 그래서 센서가 있는 기판을 제외하면 먼지나 가루 형태의 이물질부터 물이나 음료 같은 액체와 접촉돼도 작동에 큰 문제가 없다. 신호를 전달하는 속도가 빠른 점도 강점이다.AOROUS K9의 스위치 수명은 1억 회, 반응속도는 0.03ms, 폴링레이트 1,000Hz다. 클릭/리니어의 두 가지 타입 중 선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1670만 풀 스펙트럼 RGB를 지원한다. RGB 효과는 그래픽카드 및 AORUS 키보드를 컨트롤하는 ‘AORUS GRAPHICS ENGINE’ 소프트웨어를 통해 바꿀 수 있다. 이외에도 매크로 변경, 멀티 키 매핑 등이 가능하다.기본 키캡은 ABS 방식에 레이저 각인이 적용됐으며, 9개의 PBT 이중사출 키캡 및 교체용 스위치도 함께 제공된다. 표준 104키 배열에 표준 체리 방식의 키캡 결합구조를 채택해 시중에서 산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용 키캡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저작권자 © 디지털포스트(PC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