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구글이 자사의 AI(인공지능) 스피커 ‘구글 홈’과 ‘구글 홈 미니’를 9월 18일에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구글 홈은 145,000원, 구글 홈 미니는 59,900원이다.
구글 홈과 구글 홈 미니는 구글 스토어와 하이마트, 옥션, SSG.COM 등에서 11일부터 사전 구매가 가능하며, 배송은 18일부터 시작된다. 정식 출시 후에는 일렉트로마트, 이마트, 지마켓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구글 홈과 구글 홈 미니는 AI 음성비서 ‘구글 어시스턴트’가 적용돼 사용자가 음성으로 쉽게 날씨, 뉴스 등의 정보를 찾을 수 있으며, 음악 감상, 일정 관리 등도 가능하다. 또한, 한국어, 영어, 독일어 등의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며, 미리 두 가지 언어를 선택하면 사용자가 말하는 언어를 인식해 해당 언어로 답변하는 ‘다중언어’ 모드도 지원한다.구글 홈 사용자는 음성 명령을 통해 최신 뉴스와 영어 학습 콘텐츠, 요리 레시피, 항공권 검색, 택배 배송 상태 조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벅스뮤직, 유튜브 등에서 음악을 재생할 수 있고, 크롬캐스트가 TV에 연결된 경우 넷플릭스나 유튜브 등영상 등을 전송해 감상할 수도 있다.구글 홈은 전 세계 225개 이상의 홈 자동화 파트너 기기들과 호환돼 5,000개 이상의 제품을 집 안에서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핸즈프리 스마트홈 경험을 제공한다.국내에서는 LG전자의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과 호환돼 음성으로 기능을 제어할 수 있으며, 경동나비엔 보일러, 코웨이 공기청정기, 필립스 휴 스마트조명, HK네트웍스 스마트플러그, 한샘 스마트가구, 어웨어 공기측정기 등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미키 김 구글 아태지역 하드웨어 사업 총괄 전무는 “한국에 구글 홈과 구글 홈 미니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바쁜 한국인들이 구글 어시스턴트가 내장된 구글 홈과 구글 홈 미니를 통해 말 한마디로 홈 엔터테인먼트, 스마트홈, 개인 비서 등의 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하고 일상 생활에 유용한 도움을 얻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저작권자 © 디지털포스트(PC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