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니카 10주년 특집 4] 아레스팀에게 DJMAX 테크니카의 과거와 미래를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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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니카 10주년 특집 4] 아레스팀에게 DJMAX 테크니카의 과거와 미래를 묻다
  • 남지율 기자
  • 승인 2018.10.31 0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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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2018년 10월 31일. 오랫동안 아케이드 리듬 게임을 즐겨온 게이머에게는 특별한 날일지 모른다. 바로 네오위즈의 리듬 게임인 DJMAX 테크니카의 10주년이기 때문이다.

smartPC사랑에서는 이번 테크니카 10주년 특집 기사를 위해 테크니카 1, 2, 3 아케이드 버전의 하드디스크를 어렵게 공수했으며, 인터뷰, 굿즈 소개 등을 통해 지난 10년간 테크니카가 걸어온 발자취를 되돌아본다.

10주년 특집 기사 4부에서는 네오위즈 본사를 방문해 스마트폰용 테크니카 Q와 탭소닉 볼드 등 다양한 게임을 개발한 아레스팀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팬들에 대한 애정이 담긴 네오위즈 본사 1층

가을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지난 10월 26일. smartPC사랑은 인터뷰를 위해 판교역 인근의 네오위즈 본사로 향했다. 네오위즈 본사 1층은 팬들이라면 발걸음을 쉽게 뗄 수 없게 만들 볼거리가 가득했다. 이는 네오위즈 대표의 아이디어로 팬들의 성원에 대한 보답과 네오위즈 사원들이 자사 브랜드인 뮤카를 더 깊게 접하기를 바라는 뜻으로 진행된 것이라고 한다.

▲ 다양한 DJMAX 행사의 사진에서 팬들에 대한 사랑이 느껴졌다.
▲ DJMAX 팬들이 텀블벅을 통해 제작한 지하철역 조명광고를 네오위즈에서 인수한 점도 인상적이다.
▲ 뮤카 브랜드는 네오위즈의 주요 IP 중 하나이기도 하다.
▲ 네오위즈 본사에서는 직원들과 팬을 위해 테크니카 3 기체를 가동 중에 있다.
▲ 네오위즈 1층에 전시됐던 한정판들의 90%는 Xeon 님이 기증하신 것. (자료 제공 : 네오위즈 MUCA브랜드팀)
▲ 현재 한정판들은 일본 MUCA 행사를 마치고 돌아올 예정이라고 한다. (자료 제공 : 네오위즈 MUCA브랜드팀)
또한, 네오위즈 사내 카페에서는 DJMAX 시리즈의 OST가 배경음악으로 사용됐다는 점도 대단히 인상적이었다. 사진을 찍으며, 감탄하고 있을 무렵 아레스팀 개발진은 다소 긴장한 기자를 웃음으로 맞이했다. 

아레스팀을 만나다

▲ 왼쪽 왕정현(Xeon), 오른쪽 노상원(Batistiger). 편의상 팬들에게 더 익숙할 닉네임으로 기재하겠다.

smartPC사랑 :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 테크니카 큐에서 담당하고 있는 파트를 소개로 인터뷰를 시작하고 싶다.

Batistiger : 안녕하세요, 저는 노상원이라고 하구요. 테크니카 큐에서는 디렉터 위치에 있으며, 전반적 서비스 기획, 업데이트 일정 등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Xeon : 저는 테크니카 큐의 프로듀서로 타이거님과 함께 개발하는 왕정현입니다. 닉네임은 제온이구요.

▲ 10월 18일에 출시된 탭소닉 볼드

smartPC사랑 : 아레스팀은 최근 ‘탭소닉 볼드’를 출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외에도 다른 근황이 궁금하다.

Xeon : 탭소닉 볼드는 소규모팀으로 개발 중인 타이틀로 스팀 얼리 억세스 형태로 선 공개된 작품입니다. 유저분들의 피드백이나 건의사항을 받아서 내부적으로 검토와 수정이 진행 중입니다.
‘테크니카 큐’ 같은 경우는 타이거님께서 거의 도맡아서 처리하고 있고요. 최근 4라인 업데이트가 진행됐고 향후 업데이트도 계획 중에 있습니다.
‘탭소닉 탑’ 팀은 9월 일본 런칭 이후로 정신없이 작업하고 계십니다. 업데이트 준비 외에도 생각지 못한 오류들이 생기다 보니 바쁜 상황입니다.

 

10살이 된 테크니카

smartPC사랑 : 올해로 테크니카가 10살이 됐다. 개발자의 입장에서는 감회가 새로울 것 같은데 아레스팀의 감상이 궁금하다.

Batistiger : 국내 리듬 게임 브랜드 중 10년 동안 사랑받은 브랜드가 몇 개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테크니카가 그 브랜드 중 하나가 돼서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입사하자마자 처음 담당한 프로젝트가 ‘테크니카 2’였구요. 테크니카 기계와 함께 나이를 먹은 셈이라 얼떨떨한 느낌도 있어요. 설명하기 어려운 오묘함은 물론이고요. 복잡한 감정이네요.
저는 ‘테크니카 1’ 당시에는 플레이어의 입장이었는데 어떻게 보면 덕업일치라고 생각되며, 지금은 테크니카 큐를 담당하게 돼서 대단히 자랑스럽습니다.

Xeon : 저는 테크니카 1부터 개발에 참여했는데 포지션 변경이 많았습니다. 사운드 디자인, 패턴 디자인, 사운드 디렉터, 디렉터 등 다양하게 참여했죠. 저는 유일하게 전 시리즈에 다 참여한 사람이라 굉장히 감회가 새롭습니다.
지금까지 출시된 테크니카 작품들을 모두 한 번씩 거치다 보니 유저분들과는 다르겠지만 돌이켜보면 좋은 추억입니다. 굉장히 힘들기도 했지만요. 플랫폼이 바뀌긴 했지만 10년 동안 서비스되고 있다는 거 자체가 개발자로써 기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smartPC사랑 : 지난 10년간 많은 곡이 나왔다. 테크니카 시리즈에서 기억에 남는 곡들을 하나씩 뽑는다면?

Batistiger : 사실 곡들은 다 좋고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만 한 곡을 뽑으라면 저는 ‘Your Own Miracle’입니다. 저는 패턴 작업으로 업무를 처음 시작했습니다. 곡 작곡이 끝나면 제일 먼저 저에게 전달돼 곡을 느끼고 피부로 느끼게 되는데요.
패턴 작업을 제일 처음 진행한 게 그 곡이라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원래 상징적인 곡이기도 하구요. 장르적으로 뽑으라면 ‘Grave Consequence’입니다.

Xeon : 상징적인 곡이라고 한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SON OF SUN’을 뽑고 싶네요. 개발자로써는 ‘Thor’입니다. 진짜 넓은 사무실에 저 혼자 새벽에 남아서 작업하던 기억때문에 이 곡이 생각납니다. 패턴에 테크니카의 모든 노트를 넣겠다는 마음으로 제작했었구요.

 

smartPC사랑 : 10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다양한 팬들과 만났을거라 생각된다. 인상적인 팬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달라.

Xeon : 저는 트위터로도 지금까지도 소통하시는 분인데 이원재님이 인상 깊습니다. 그분이 오래전에 펜타비전 면접을 보러 왔었는데 당시 제가 면접관이었습니다. 그 분을 떨어뜨렸는데 작년 팬 행사에서 다시 만났죠.
그리고 진심으로 사과를 드렸습니다. 떨어뜨려서 사과를 드린게 아니라 인사팀에서 착오로 인해 연락을 못드려서 섭섭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다음에는 불합격 돼도 연락 꼭 드리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웃음) 특이한 사연이다보니 그 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Batistiger : 언제인지는 기억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테크니카의 노트 모양의 케이크를 네 분이서 가져오신 적이 있었어요. 아마 2011년쯤으로 기억하는데 퀄리티가 상당해서 기억에 남네요.

 

smartPC사랑 : 테크니카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준비 중인 게 있는가?

Batistiger : 10주년 기념곡을 제작합니다. 유저분들을 초청해서 함께 녹음했고요. 이번 인터뷰로 최초 공개하는 건데… 이 곡이 게임화가 될 예정이고 곡과 관련된 작은 선물을 게임에서 드릴 수 있도록 할 겁니다. 10월 31일, 당일에는 좀 힘들 거 같고 11월 초 정도에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테크니카 Q는 어떻게 부활했을까?

smartPC사랑 : 테크니카 Q는 공백 기간이 꽤 길었다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업데이트가 진행된다고 발표됐다. 이는 쉬운 결정은 아니었으리라 생각되는데 어떻게 그런 결단이 가능했는지와 이에 대한 일화가 궁금하다.

Xeon : 우선 꽤 오래 업데이트를 못하고 있었는데도 꾸준히 유저분들이 플레이를 하고 있다는 점을 회사 차원에서도 알게 됐습니다. 평점도 업데이트가 없으면 떨어지기 마련인데 꽤 좋은 평점을 얻고 있어 사측에서도 더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오랜만에 업데이트를 하다 보니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관련 멤버들이 모여서 ‘과연 서비스를 재개하는 게 맞을까?’라고 의논하기도 했었죠. 유저들의 상황을 보면 하는 게 맞다는 의견이 나와 계획을 세워 극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시행착오가 생각보다 많아서 힘들었는데 팬들이 많이 응원해주셔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업데이트를 재개하고 2~3일은 서버가 마비될 거라고 생각하면서 진행을 했는데 다행이 크리티컬한 이슈는 없었습니다.

 

테크니카 큐의 미래에 대해

smartPC사랑 : 테크니카 큐가 출시되고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보니 99레벨의 제한을 풀어달라는 얘기가 있다.

Batistiger : 내부에서도 이 의견들이 조금씩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시스템 자체를 많이 수정해야 해서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Xeon : 설계 단계에서 확장성을 고려하는 것과 제작이 된 후 확장 위해 설계를 뒤집는 건 완전히 다른 일이다 보니 쉽지는 않을듯합니다.

▲ 퀘스트가 단조롭다는 유저들의 의견이 많다.

smartPC사랑 : 퀘스트가 단조롭다는 유저들의 의견이 있다. 이외에도 플레이의 동기를 부여할 요소를 원하는 유저들도 많다.

Batistiger : 퀘스트의 경우는 개편까지는 아니더라도 기능 개선을 위해 작업 중에 있습니다. 동기 부여를 위해 아케이드에서 선보인 모드를 부활시키는 것부터 시작해 다양한 부분을 논의 중 입니다. 다만, 최근까지는 4라인 업데이트 적용을 위해 대단히 바빴던 상황이고 아직 구체적인 업데이트 시기는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smartPC사랑 : 아케이드 버전의 테크니카는 노트 종류별로 이팩트가 달랐다. 테크니카 큐는 그렇지 못해서 아쉬워하는 유저들이 있다.

Batistiger : 아무래도 모바일이다 보니 용량 부분에서 타 플랫폼에 비해 민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반영은 가능할 수 있지만 일정과 늘어나는 용량에 대한 부분 때문에 선택이 필요합니다.

Xeon : 알고 계시겠지만 테크니카 튠도 이팩트가 바뀌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이팩트 변경이 생각보다 시스템에 큰 부하를 주기 때문입니다. 저도 테크니카 튠 제작 당시에는 노트에 따라서 이팩트가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니까 PS Vita가 뻗더라고요.
테크니카 튠을 개발한 분들이 테크니카 큐를 개발하셨다 보니 약간 조심해야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또한, 모바일은 다운로드 환경이나 스토리지 등 콘솔보다 고려할 게 많다 보니 테크니카 큐는 노트별 이팩트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처음부터 기획됐습니다.

Batistiger : 해외 유저분들이 고객센터를 통해 주시는 의견을 보면 퍼포먼스에 대한 이야기가 은근히 있습니다. 외국 분들은 갤럭시 S4 같은 스마트폰을 쓰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 보니 스펙을 확 올려서 이팩트를 적용시키가 쉽지 않은 부분도 있습니다.

▲ 4라인 모드는 플레이할 때마다 MAX 포인트가 소비된다.

smartPC사랑 : 4라인 모드가 추가됐다. 이로 인해 유저들의 수가 얼마나 늘었는지 궁금하다. 또한, 4라인 플레이 시 맥스포인트가 소비되는 부분에 대해 유저들의 의견이 많이 갈리고 있다.

Batistiger : 우선 유저들의 증감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업데이트 당시 기준으로 로그인 유저수가 50% 정도 늘었습니다.
맥스 포인트 관련으로는 지금의 결정을 내리기까지 많은 과정이 필요했었습니다. 기존 테크니카 큐의 고질적인 문제로 생각하는 부분이 맥스 포인트의 가치가 없는 부분이 꽤 컸습니다. 게임 머니를 모았는데 할 수 있는 게 없었기 때문이죠.
이를 해결하기 위해 8월에 노트 아이템을 맥스 포인트를 소모해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고요. 우선 4라인은 플레이마다 맥스 포인트 소비로 먼저 선보였습니다. 추후에 위업 보상으로 패턴을 증정한다던가 판당 과금이 아닌 영구 판매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 중입니다.


smartPC사랑 : 아이패드 프로와 같은 고해상도 기기로 플레이하면 BGA 해상도가 아쉽다. 고해상도 BGA 옵션이 추가될 예정이 있는가?

Batistiger : 아마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시스템적으로는 난이도가 어려운 작업이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과거의 영상 규격을 리마스터 하는 부분이나 일부 영상은 소스가 예전 거다 보니 이 부분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전체곡을 고해상도로 지원하기보다는 일부곡을 지원하는 쪽으로 가능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도 HD 영상을 넣고 싶었는데 지금은 그보다 우선순위가 높은 일들이 많아서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테크니카 큐의 수록곡에 대해

smartPC사랑 : 업데이트 곡은 어떻게 선정되는지 궁금하다.

Batistiger : 곡의 콘셉트와 패턴의 콘셉트, 그리고 업데이트 전후의 난이도 밸런스 3가지를 고려해 사운드 제작자와 패턴 제작자들과 함께 정합니다. 이 3가지의 조건이 부합하지 않는 업데이트도 있긴 했습니다.

 

smartPC사랑 : MUCA 공모전을 통해 수많은 곡을 투고 받은걸로 기억한다. 당선 곡들을 테크니카 Q에서 만나볼 수 있는가? 그리고 탭소닉 월드 챔피언의 경우 오투잼의 곡도 수록하고 있는데 테크니카로 이식이 가능한가?

Batistiger : 가능성은 열려있습니다. 다만, 테크니카 큐는 BGA를 필수적으로 제공해야 하는 게임이다 보니 음원만으로 바로 수록하기가 어렵습니다.

Xeon : 일단 뮤카 공모전의 취지가 DJMAX와 탭소닉에 수록하기 위한 거라 당연히 수록될 수 있습니다. 다만 그 전에 준비해야 할 제반 사항이 많아서 준비되면 선보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smartPC사랑 : DJMAX 리스팩트의 DLC로 클레지콰이의 일부 라이센스 곡이 추가됐는데 이 곡들이 테크니카 큐로 이식될 수 있는가? 또한, 테크니카 큐의 오리지널 신곡을 원하는 목소리도 크다.

Xeon : 우선 오리지널 신곡은 자주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만나보실 수 있을 겁니다. 라이센스 곡은 게임별로 계약이 된 곡도 있고 기간별로 계약이 된 곡이 많습니다. 리스팩트에서 재계약된 라이센스 곡들을 다른 게임에서 서비스하려면 또 다른 계약이 필요한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희도 수록하고 싶어서 지속해서 건의했으나 어려운 상황입니다. 쓰고 싶다고 무조건 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보니 양해해주셨으면 합니다.

 

테크니카 큐 생방송, 굿즈, 그리고 4

▲ 라이브 방송은 꽤 호응이 좋았다고 한다.

smartPC사랑 : 작년 이후 테크니카 Q 라이브 방송이나 유저 간담회 같은 게 없어서 다소 아쉬워하는 팬들도 있다. 이에 대한 계획이 있는지?

Batistiger : 방송을 진행하고 싶었는데 그동안 너무 바빴다 보니 시간과 일정으로 인해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시간과 일정이 된다면 할 의향이 있습니다.

 

smartPC사랑 : 테크니카 시리즈는 OST나 한정판 같은 굿즈가 나온 거로 기억한다. 테크니카 큐는 기억하기에 피규어가 나왔었는데 다른 굿즈도 나올 수 있는가?

Xeon : (웃음) 기억에서 지우고 싶네요 피규어라니… 제가 그 당시에 아침형 인간이라는 곡의 BGA 원작자분과 연락을 담당했었어요. 그 분께 피규어를 제작한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결과물을 보고 나서는 아직까지도 연락을 못드리고 있어요.
흑역사입니다. 완성본을 보고 나서 충격과 공포에 횝쌓였고 많은 지인에게 연락을 받았죠.

 

smartPC사랑 : 스피커도 있었던 것 같다.

Batistiger : 그…그거죠? BS 스피커. 식은땀이 날 거 같네요. 아 질문이 굿즈에 대한 거였죠? 테크니카 큐 한정판이나 OST 같은 말씀이신가요? 유저분들의 니즈가 있다 보니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고 기존 DJMAX 베스트처럼 디지털 방식의 Q OST는 매우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Xeon : 테크니카 큐 한정판은 생각도 못했네요. 아이폰 XS MAX와 콜라보해서 300만 원에 내놓는다던가… (웃음)

 

smartPC사랑 : 아직도 아케이드 후속작을 원하는 팬들이 있다. 혹시 테크니카 4가 출시될 수 있을까?

Xeon : 일단 솔직히 답변드리겠습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힘들고 너무 큰 문제입니다. 유저분들의 건의와 니즈는 알고 있지만, 현재 계획이 없는 상태입니다.

 

smartPC사랑 : 긴 인터뷰에 응하느라 고생이 많았다. 테크니카의 팬들을 위해 한 마디씩 부탁한다.

Batistiger : 말씀드릴 부분이 너무 많아서 이 질문이 가장 힘든거 같습니다. 변함없는 사랑에 항상 감사드리며, 테크니카 큐가 더 좋은 게임으로 남을 수 있게 죽을힘을 다해서 노력하겠습니다.

Xeon : 앞서 말씀드리긴 했지만, 플랫폼이 바뀌어도 10년 동안 서비스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이런저런 사건 사고도 많기도 했구요. 열심히 플레이해 주시고 아껴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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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물감 2019-10-31 15:30:56
기사 전부 다 봤는데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