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실시간 3D 개발 플랫폼을 제작하는 유니티 테크놀로지스가 3D 디자인, 엔지니어링,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분야의 선도 기업인 오토데스크와 함께 산업 분야 지원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두 기업은 오토데스크 제품과 유니티 엔진 간의 완전한 데이터 상호 호환을 위해 협력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업은 디자이너, 엔지니어, 건설 및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이 향상된 데이터 호환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유니티 엔진과 오토데스크의 프로그램들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이번 협업을 통해 건축공학건설(AEC), 자동차,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M&E) 업계의 고객들에게 레빗(Revit), 브이레드(VRED), 3D맥스(3ds Max), 마야(Maya), 샷건(Shotgun)을 포함한 여러 프로그램들과 관련해 시간, 비용, 리소스를 절약해 주기 위한 최적의 프로그램을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른 첫 통합 상품은 2019년 가을에 출시될 계획이다.앤드류 아나그노스트(Andrew Anagnost) 오토데스크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건축 및 자동차 업계를 비롯해 트레이닝 및 엔터테인먼트 업계까지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고객들의 의사 결정이 보다 수월해질 것”이라며, “유니티의 디자인 데이터와 유니티 개발자들의 방대한 에코 시스템을 활용함으로써 신속하게 업무 방식을 개선하고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유니티는 오토데스크의 세계적인 3D 제작 툴을 기반으로 유니티의 3D 정보를 가상 및 실제 세계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고객들이 iOS, 안드로이드, 오큘러스, 홀로렌즈, 플레이스테이션 4, 엑스박스 원 등 25가지가 넘는 플랫폼에서 각자의 프로젝트에 최대한의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두 기업의 프로그램 간 호환성이 더욱 높아질수록 작업 시간도 줄어들며, 실시간 가상 경험 및 실제 현실에서의 경험을 구현하는 것도 더욱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존 리치텔로(John Riccitiello)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CEO는 “모든 작업에는 각 분야의 특성에 따라 고유의 어려움이 있고 이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해당 분야에 맞춰 다른 접근법이 필요하다. 협업을 통해 우리 프로그램들의 이용 방식을 간소화함으로써 고객들이 최대한 효율적으로 그리고 적합한 방식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며, “2019년 가을에 이 모든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고 언급했다.저작권자 © 디지털포스트(PC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