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귀여워 일상의 동반자로 적합
사운드 전문 기업인 브리츠에서 새로운 탁상용 알림 블루투스 스피커, 브리츠 BZ-V660을 선보였다. 탁상용 알람 시계처럼 보이지만, 블루투스 스피커 기능과 라디오 기능 등을 탑재한 엄연한 블루투스 스피커다.
브리츠 BZ-V660의 기본 구성품이다. 본체, AUX 케이블, USB 충전케이블이 전부다. AUX 케이블은 블루투스 스피커로 사용할 때 외부 소스로부터 입력받는 용도로 쓰인다. 양쪽이 3.5mm 잭을 썼다. 전원 충전을 담당하는 USB케이블은 마이크로 5핀짜리다. 워낙 범용적인 케이블 규격이라 평상시 사용하면서 충전하는데 전용 케이블을 찾는 불편함은 없을 것 같다. 이제 제품 면면을 살펴보자. 전면엔 시계와 상태를 알려주는 커다란 LED 디스플레이가 자리한다. 볼록하게 튀어나와 입체감이 느껴진다. 시계가 꽤 큼지막하게 표기되므로 침실이나 식탁에 두고 탁상용 시계로 쓰기에도 좋다. LED 밝기는 총 4단계로 측면에 위치한 버튼을 통해 설정 가능하다. 윗면엔 각종 버튼이 자리한다. 맨 왼쪽에 자리하는 것이 재생 버튼, 그 뒤로 이전/다음 곡 선정 및 볼륨 설정 버튼과 전원 버튼이 나란히 배치된 모습이다. 볼륨 버튼과 선곡 선택 버튼은 중복되는데, 길고 짧게 누르는 것에 따라 기능 설정이 달리 되니 사용 시 주의 바란다. 측면엔 액정 On/Off 버튼, 시간 조절 버튼 +.- 그리고 알람 설정/시간 설정 버튼이 자리한다. 시계 아이콘이 그려진 알람 설정/시간 설정 버튼도 볼륨/선곡 버튼처럼 누르는 시간에 따라 기능 설정이 달라지는 형태다. 반대쪽 측면엔 각종 연결부가 자리한다. TF 메모리 슬롯, 마이크로 USB 단자, AUX 단자가 차례로 배치된다. TF 메모리 슬롯에 음원이 담긴 마이크로 SD 메모리를 장착하면 스피커로 재생이 가능하다. 마이크로 USB 단자는 충전 외에 라디오 안테나 역할도 맡고 있으니 참고하자. 밑 부분엔 바닥과 부드럽게 닿을 수 있도록 고무 패드 4개가 모서리마다 위치하고 있다. LED 디스플레이 후면엔 패시브 라디에이터가 자리한다. 소리의 깊이감을 더해주는 스피커로 풀 레인지 스피커가 표현하기 어려운 저음을 만들어내 입체적인 소리를 만든다.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는 상당히 귀여운 아이다. 작은 큐브 형태의 외형이라 그런지 어느 곳에 두고 사용하더라도 이질감이 없었다. 시간을 큼지막하게 알려주고 있어 시계 설치가 불가능한 곳에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소리는 기대한 것보단 나았다. 작은 스피커가 얼마나 우렁차겠어라는 생각을 했지만,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탑재한 덕인지 아쉽지 않은 소리를 내주더라. 음감용으로 접근하면 아쉽겠지만, 일상에서 사용하는 탁상용 알람 블루투스 스피커로는 충분한 역할을 할 것 같다. 굳이 음악을 듣기 위해 작은 스피커를 쓸 이유도 없잖아. 간단히 라디오를 듣거나, 알람 소리를 듣기엔 브리츠 BZ-V660이 괜찮은 것 같다. 그러라고 나온 블루투스 스피커니 그렇게 써줘야지 마땅하다. 지금까지 탁상용 알림 블루투스 스피커인 브리츠 BZ-V660을 살펴봤다. 작지만 기능도 많고, 소리도 커서 침대 옆이나 책상 위에 올려두고 알림 용이나 간단한 라디오 청취, 음감용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모델인 것 같다. 가격도 무척 저렴해 부담 없이 쓸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일상에 즐거움을 줄 탁상용 알림 시계가 필요하다면, 브리츠 BZ-V660도 고려해보길 바란다.저작권자 © 디지털포스트(PC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