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김희철 기자] 글로벌 3대 반도체 업체인 미국의 마이크론이 가상현실(VR) 피트니스 시장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마이크론의 부사장 수미트 사다나(Sumit Sadana)는 지난 해 ‘마이크론 인사이트 2018’ 행사를 통해 “자율주행과 AR, VR, 공장자동화 기술 등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유망 기술의 방대한 잠재력을 활용하는 투자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마이크론은 특히, 컨슈머 브랜드 크루셜이 VR Fitness 시장에 가져올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이미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VR을 통한 운동이 일반 조깅이나 헬스클럽에서 운동할 때의 효율보다 높음을 인지하는 추세다. 에어로빅 기반 VR Fitness 게임은 HTC 바이브(VIVE)와 오큘러스 리프트(Oculus Rift)와 같은 가상 현실 플랫폼에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온라인 마켓과 앱 스토어에서도 수십 개의 피트니스 게임이 판매되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들은 VR을 통한 액티비티가 정신적으로 건강한 행위가 될 수 있다는 의학적 연구결과를 뒷받침하기도 한다. 의학자들은 또한 ‘외상 후 스트레스’ 치료, 노인의 정신적 명민성 유지, 화재 피해자들의 통증 관리 등을 포함한 다양한 치료를 위해 VR 테크닉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VR 피트니스 게임을 최초 개발한 ‘Black Box VR’의 공동 설립자 프레스턴 루이스(Preston Lewis)는 “VR로 운동을 하면 두뇌의 80%가 시각경로에 집중되죠. 자극의 정도를 충분히 올리면 운동으로 인한 통증을 상쇄하기 훨씬 수월해집니다.”며, VR 운동의 매력을 어필한다.이 회사는 올해부터 샌프란시스코에서 파일럿 체육관을 시작으로 자체 부티크 체육관을 개장했다. 사용자들은 검은 박스 형태의 개인용 방으로 들어가 HTC Vive VR 헤드셋을 쓰고 다양한 케이블 기계로 키와 근력을 측정한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의 운동 기록을 기억하고 적절한 저항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운동을 보정한다. VR 체험에 필요한 메모리는 플레이어 및 게임에 따라 그 범위가 다양한데, 주로 2GB에서 8GB 범위 내다. 하지만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공간 및 충분한 여유 용량 확보를 고려해 대부분의 시스템에 16GB이 적합하다.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이 VR 체험과 동시에 다른 소프트웨어를 실행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여유있는 용량을 추천한다. 개발자라면, 더욱이 각자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에 따라 32GB 또는 그 이상의 용량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원활한 VR 피트니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알맞은 서버로 마이크론 크루셜의 DRAM ‘2933MT/s RDIMM’이 해답이 될 수 있다. 서버의 비용 일부만으로 현재 확보하고 있는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특징을 가진 2933MT/s RDIMM은 CPU의 성능을 극대화하고 컴퓨팅 성능을 최적화해 서버의 애플리케이션 속도를 향상시킨다.이는 예산이 제한되어 있는 소비자들에게 부분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미 보유하고 있는 램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끔 도와준다. 뿐만 아니라 기존 시스템을 교체할지라도 최소한의 메모리 용량이 미리 설치된 서버를 구입한 후, 2933MT/s RDIMM으로 나머지 메모리 용량을 채우는 방식으로 비용절감을 제공한다.그 외, CPU(센트럴 프로세싱 유닛)와 GPU(그래픽 프로세싱 유닛)의 균형도 중요하다. 그래픽카드 사양에 따라 VR 플레이의 현실감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CPU는 VR을 플레이할 때, 여러 개의 코어들이 동시에 돌아갈 수 있을 만큼의 속도가 필요하기 때문에, 적어도 3.4 GHz의 로드 속도를 유지해야 하는 점이 중요하다.마이크론 CEO 산자이 메로트라(Sanjay Mehrotra)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에 AI가 쓰인다. 최대한 많은 데이터를 처리하려면 더 많은 플래시 메모리와 D램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VR에 대한 우리 기업의 투자를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과 기술, 기능 등 포트폴리오와 결합해 스타트업들이 지닌 혁신과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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