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으로 디자인하는 여름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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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으로 디자인하는 여름휴가!
  • paint138
  • 승인 2010.08.0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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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참 편해졌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하나가 다 해결해준다고? 설마, 하는 말을 하며 고개를 모로 흔드는 당신. 믿기지 않으면 이 기사를 살펴볼 것을 권한다.

전화기 하나로 많은 것들이 해결된다는 게 이제는 공상과학 소설에서 존재하는 일은 아닐 것이다. 여름휴가를 떠난다면 손에 쥔 스마트폰의 앱 마켓에서 추천 애플리케이션 몇 개만 다운로드 받아 볼 것을 권한다. 휴가의 질이 금세 향상될 것이라고 귀띔한다. 자, 그럼 떠나볼까.


◆ 휴가 가기 전

▲ 투어자키 :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어디로 떠나느냐가 관건일 듯하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구할 수 있는 앱 가운데 ‘투어자키’를 추천한다.

국제선 항공권과 제주할인항공권 가격 비교를 비롯한 여행 상품 정보를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인천, 김포, 부산, 제주공항 등 여객기 탑승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는 것은 가장 큰 메리트가 될 듯.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대학생들이라면 이 앱 안에서 특가상품 메뉴를 꼭 체크해볼 것을 권한다. 또한 지역에 맞는 여행할인 쿠폰도 눈길을 끈다. 무료.









▲파인드룸 : 휴가지를 정했다면 이제 묵을 곳을 체크하는 일만 남았다.

가장 좋은 방법은 지인들의 경험을 담은 소개가 가장 좋지만, 이럴 때에는 무작정 인터넷만 뒤져보지는 말자.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는 ‘파인드룸(FindRoom)’이 그 문제를 해결해준다. 여행을 떠날 곳, 주변의 숙박업소를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반경 3~10㎞ 이내의 호텔에서부터 펜션, 리조트, 콘도, 민박, 여관 등 모텔까지 다양한 테마별로 검색할 수 있다. 무료.









◆ 휴가 중

▲ 병원찾기 : 집 떠나서 몸이 아프면 가장 서러운 일. 그렇다고 아프다고 참지만 말자.

애플 앱스토어가 플랫폼인 ‘병원찾기’는 휴가지에서 꼭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이다. 낯선 휴가지에서 병원을 찾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이 앱은 주변 설정을 통해 인근에 위치한 병원들을 알려준다.

특히 주소, 이름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검색이 가능하며 관심병원을 등록하면 손쉽게 그 병원을 찾을 수 있다. 병원 홈페이지, 진료시간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걸기도 가능하다. 무료.









▲ 카드생활 : 만약 계획 없이 휴가를 떠난 연인이라면 이 앱을 반드시 다운로드 받을 것을 조언한다.

특히 알뜰한 휴가를 생각하고 있다면 반드시 필요한 앱이다. 안드로이드폰 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카드생활’은 자신의 소비내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올바른 지출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게 특징이다.

날짜, 카테고리 등 이용자가 지정한 메뉴대로 사용내용을 조회할 수 있다. 또한 현금의 경우 수동으로 입력이 가능하며, 경우에 따라 수정도 가능하다.

앱 실행 시, 기본화면과 상세내역 보이기를 설정해 지출내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문자메시지가 오면 자동으로 형식에 맞춰 저장된다. 무료.









▲ 트래블로 전국맛집 : 여행의 이야기를 많은 작품으로 담아온 소설가 윤대녕 씨의 소설들을 보면, 주인공은 정보 없이 정주자들이 주로 찾는 괜찮은 식당이나 술집 등을 찾아간다.

물론 소설이니까 가능한 일이다. 그곳에선 어김없이 각본이 짜인 대로 그럴 듯한 연애사건이 펼쳐진다. 이제는 소설 밖인 현실에서도 가능할 듯하다.

바로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구할 수 있는 ‘트래블로 전국맛집’이 있기 때문. 맨 처음에 앱을 실행시키면 지도가 나온다. 자신이 있는 위치에서 주변의 맛집들을 검색해보면 된다.

혹시 모른다. 이 앱 때문에 소설 같은 인연이 하나 생길지. 여행지에서 반드시 필요한 앱이다. 무료.





◆ 집으로 돌아올 때

▲ ‘셀프음주 측정기’ : 여행에서 돌아오는 일이 아쉬워 전날에 과음을 했다면 반드시 필요한 게 있다. 특히 오너드라이버라면 음주단속에 예민해질 터. 바로 갤럭시S에서 이용할 수 애플리케이션 ‘셀프음주 측정기’가 그 고민을 다소 풀어줄 듯하다.

이 앱은 외국에서 실제 시행하고 있는음주측정인 FSTs(Filed sobroety Tests)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자신이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는 후문. 앱은 균형감각 측정기, 시선측정기, 위드마크 측정기 총 3단계의 음주 테스트로 구성돼 있다.

술을 마시고 난 뒤 몸의 균형과 조화의 이상 여부를 비롯해 정신적 판단의 민첩성이 둔화됐는지를 판단한다. 사고에 미리 대비해서라도 반드시 다운로드 받아두자. 무료, 유료 등 2가지 버전.

/김진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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