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국내 대표 ICT 전시회인 제9회 스마트테크 코리아(Smarttech KOREA 2019)가 6월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5G, 스마트모빌리티, 로봇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신기술을 만나볼 수 있는 본 박람회는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매일경제와 MBN이 주최하고 KOTRA와 엑스포럼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초세상, 기술로 하나가 됩니다’라는 주제로 17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인공지능, 5G, 로봇, 스마트시티, 블록체인, VR/AR 등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맞아 5G 관련 전시가 가장 먼저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KT는 5G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호러 VR게임 ‘고스트헌터’와 24bit FLAC음원 스트리밍 등의 5G 서비스를 전시했다. 5G 기술이 실생활에 적용된 모습을 담은 5G 슬라이더도 만나볼 수 있었다.
5G 기술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모빌리티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전시장 중앙에 마련된 자율주행 시연행사 부스에서는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언맨드솔루션의 무인물류 자율주행 로봇과 자율주행 셔틀 등이 전시돼 자율주행의 현재를 만나볼 수 있었다.
곳곳에 전시된 로봇들 또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솔텍로보틱스시스템의 로봇 무인카페에서는 로봇 바리스타가 직접 타준 아메리카노를 마실 수 있었으며, VD컴퍼니는 고객이 주문한 음식을 나르는 AI 서빙 로봇 ‘푸두봇’을 선보였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한 무인 솔루션도 대거 전시됐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테이블오더와 모바일오더, 셀프 키오스크 등을 전시했고, 알파미트코리아는 키오스크를 통해 한우와 삼겹살 등을 셀프 구매할 수 있는 IoT정육점을 선보였다.
이외에 VR/AR, 3D 등을 활용한 서비스와 인터넷방송 솔루션 등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으며, 전시장 한켠에서는 5G, AI 등을 주제로 한 기술 콘퍼런스 ‘테크콘 2019’가 개최됐다. 이와 더불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판로를 열어주는 다양한 행사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