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인터넷 커뮤니케이션 업체인 스카이프(Skype Technologies SA, CEO: 니클라스 젠스트룀)는 커뮤니티 기능을 대폭 강화한 무료 인터넷전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인 ‘스카이프 3.0’ 공식버전을 14일 전세계적으로 공개했다.
오늘 새롭게 선보인 기능으로는 전세계에 있는 사용자들과 무료 인터넷전화를 하면서 서로의 PC에서 사용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을 동시에 볼 수 있는 PC공유 기능은 물론, 게임 공유기능, 사진을 동시에 편집하고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그림 편집기능 등이 있다.
이 기능들을 이용하면 멀리 떨어진 PC상에서도 같은 화면을 동시에 보면서 토론을 하면서 내용을 함께 편집할 수 있다. 전세계 어디에 있거나 스카이프 인터넷전화 프로그램을 통해 전화통화를 하면서 원하는 파일 내용을 설명을 하는 것이 가능해진 셈. 기존 원격회의 시스템에 비해 인터넷만 사용할 수 있다면 무제한 무료로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전세계 1억3천만명을 넘어서는 스카이프 사용자들과 다양한 주제에 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공개채팅 기능도 새롭게 프로그램에 탑재되었다. 메신저 기반의 공개채팅 기능을 통해 스카이프 이용자들은 언제나 전세계에서 벌어지는 대화(채팅)방에 참가할 수 있다.
스카이프 사용자는 현재 전세계에 1억3천6백만명에 달하고 있으며, 이들은 언어, 국가, 연령, 성별 등 조건 검색기능을 이용해 외국어 회화를 배우기 위한 친구 맺기, 관심사별 음성토론방 개설 등을 통해 세계 최대의 인터넷전화 기반 커뮤니티를 형성해가고 있다.
한국의 경우, 미국, 영국, 일본 등 다양한 국가의 사용자들과 친구 맺기를 통해 무료 인터넷전화를 통한 회화 수업을 받는 경우가 대폭 늘고 있는 상황. 외국에 위치한 기업과의 커뮤니케이션에도 무료 인터넷전화를 활용해 통신비를 줄이는 업체들이 점차 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스카이프 3.0 공식 소프트웨어는 기존 텍스트기반의 메신저 프로그램에서 활용되던 다양한 기능을 음성기반의 인터넷전화 프로그램에 결합해 인터넷 기반 커뮤니케이션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최근 인터넷전화는 단순히 전화를 사용하는 것에서 나아가 토론, 파일공유 등 커뮤니티의 성격을 띠고 있다. 그런 점에서 스카이프3.0은 이런 변화를 그 누구보다 적절히 반영하고 있는 셈.
스카이프의 슈테판 오베르그(Stefan Oberg) 텔레콤 및 데스크톱 총괄은 “스카이프는 친구나 가족 등 지인 간의 자유로운 대화를 가능케 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했다” 며,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한 스카이프 3.0은 이제 1억3천6백만의 스카이프 회원들이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공통된 관심사를 공유하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 전세계적으로 배포된 스카이프 3.0 공식 소프트웨어는 스카이프 한국 홈페이지(www.skype.charislaurencreative.com)을 통해 한국어 버전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배포 및 설치는 물론, 회원간 음성통화 모두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