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중국 베이징 트윈타워 매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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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중국 베이징 트윈타워 매각 예정
  • 김희철 기자
  • 승인 2020.02.0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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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김희철 기자] LG전자는 7일 이사회를 열고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베이징 트윈타워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베이징 트윈타워는 2005년 11월 준공된 건물로 대지 3,939평, 연면적 45,460평, 2개동(지상 31층, 지하 4층)에 달한다. 위치는 베이징시 천안문 광장 인근 창안대로며 총 투자비용은 약 4억 달러다. 시공은 GS 건설이 맡았다.

이사회에서 LG전자는 ‘LG 홀딩스 홍콩[LG Holdings (HK) Ltd]’에 대한 보유 지분 전량(49%)을 싱가포르 투자청(Government of Singapore Investment Corporation)이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리코 창안 유한회사(RECO Changan Private Limited)’에게 매각키로 했다. LG 홀딩스 홍콩은 베이징 트윈타워를 소유, 운영하고 있는 ‘베이징타워법인’의 지분을 100% 소유 중이다. LG전자가 보유한 LG 홀딩스 홍콩의 지분 49%에 대한 매각금액은 39.4억 위안(한화 약 6,688억원)이다. LG전자는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을 대비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투자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베이징 트윈타워 매각을 추진해 왔다. LG전자는 이달 중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4월 말까지 이번 거래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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