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게임을 플레이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무엇일까? 일각에서는 프레임과 해상도라고 답할 것이다.
틀린 말은 아니다. 높은 프레임일수록 부드러운 화면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어 눈도 덜 피로해지고 조작하기도 편하다. 해상도는 높을수록 더 세밀하고 뛰어난 그래픽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고프레임과 고해상도 모두 게임을 플레이하기 위한 하드웨어 성능이 막강해야 가능한 부분이다.
프레임과 해상도 이외에도 눈여겨 볼 부분이 존재한다. 바로 HDR 효과이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HDR 효과를 지원하는 게임은 손에 꼽을 정도였지만, 최근 출시되는 AAA급 게임이라면 대부분 HDR 효과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TV나 모니터 등 디스플레이 장치에도 HDR 기능이 필수로 자리 잡고 있다. 다양한 HDR 지원 디스플레이 중 HDR 효과 지원은 물론, QLED 패널로 더 선명한 색감을 자랑하는 더함 TV의 ‘더함 N553QLED VA SMART SOUNDBAR HDR 2020(이하 더함 노바 N553QLED)’로 HDR 게임을 즐겨보자.
HDR 기술이란?
HDR 모니터는 기존 모니터 대비 개선된 대비율을 제공해 이미지의 밝은 영역과 어두운 영역이 더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해준다. 향상된 밝기 및 더 어두운 검정 수준을 활용하므로 더 높은 대비의 이미지를 생산할 수 있다.
밝기와 어둡기를 보다 확실하게 구분하기 위해 HDR 모니터에는 개선된 색상 기술이 적용된다. 10비트 색상 지원 등으로 비트 심도가 향상되어 더 많은 색상을 표시할 수 있고 색조 간 전환이 원활해진다.
비트 심도가 증가하면 연색성이 개선되어 빛이 색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충실히 재현해 실제와 흡사하게 표현할 수 있다. 반면, 더 넓은 색 공간을 지원하고 재현율이 높은 모니터는 더 생생하고 화려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HDR 효과 적용하기
HDR 효과를 적용하면 게임을 더 화려하고 선명한 색상으로 즐길 수 있다. HDR 효과를 적용해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3가지가 필요하다. ▲HDR 효과를 지원하는 게임 ▲HDR 콘텐츠를 실행할 수 있는 PC 또는 콘솔 게임기 ▲HDR 효과 지원 디스플레이 등이다.
2017년 이전에 출시된 게임 대다수는 HDR을 지원하지 않았지만, 2018년을 기점으로 HDR 지원 게임이 계속 늘고 있다. HDR 효과를 지원하는 게임으로는 ‘배틀그라운드’, ‘배틀필드 5’, ‘갓 오브 워’(PS4), ‘기어스’(PC, XB1), ‘바이오하자드 RE: 2’, ‘더 디비전 2’ 등이 있다.
HDR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서는 하드웨어도 있어야 한다. HDR 콘텐츠를 출력하는 데 필요한 하드웨어 요건은 비교적 까다롭지 않으며, 최근에 출시되는 그래픽카드(엔비디아 지포스 GTX 10 시리즈 이상, AMD 라데온 5 시리즈 이상)나 콘솔 게임기(PS4, XB1)에는 HDR 지원 구성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HDR 효과 지원 디스플레이는 HDR10, HDR10+, 돌비비전, HLG 등을 비롯한 HDR 포맷을 지원한다. 이는 비디오 파일을 압축 및 압축 해제할 때 사용되는 비디오 인코딩 표준으로 각각의 이점이 있지만, 대부분의 HDR 게임이 HDR10을 지원하기 때문에 HDR10을 지원하는 디스플레이면 충분하다.
게임 속 HDR OFF/ON 효과 비교
HDR 효과를 지원하는 게임을 HDR 효과 지원 디스플레이로 구동한 화면이다. (위)HDR OFF, (아래)HDR ON.
섀도 오브 툼 레이더
기어스 5
바이오 하자드 RE:2
HDR10과 QLED로 화질 업그레이드
‘더함 노바 N553QLED’는 더함 TV의 2019년 히트 상품인 ‘더함 노바 N553UHD 스마트 ADD ON SOUNDBAR HDR’의 2020년형 후속 모델이다. HDR10 지원은 물론, QLED를 적용해 업그레이드된 화질을 자랑한다.
‘더함 노바 N553QLED’는 HDR10 기능을 별도로 활성화해줘야 하던 디스플레이와 달리 HDR10 지원 콘텐츠를 재생하면 자동으로 기능이 실행된다. HDR10의 생생한 영상은 영화관 혹은 정말 그 장소에서 보는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의 생동감 넘치는 색채감을 선사해준다.
QLED에서 Q는 퀀텀닷(Quantum dot, 양자점)을 의미하는데 나노미터(nm) 크기의 반도체 결정으로, 자체적으로 빛을 낼 수 있는 특징을 지닌 소자이다. 모양과 크기에 따라 광흡수와 파장이 달라지는 성질을 통해 다양한 색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퀀텀닷의 입자 크기가 작으면 짧은 파장이 발생해 파란색을 띠고 입자 크기가 크면 긴 파장이 발생해 빨간색을 띠는 방식이다. 퀀텀닷 입자를 나노미터 단위로 조절하면 그만큼 세밀하고 다채로운 색 표현이 가능해진다.
물론, 현재 시중에 있는 QLED는 기존 LED의 형광물질을 퀀텀닷으로 바꿔색 재현력을 높인 것이며, 자체적으로 빛을 내진 못한다. 하지만, 기존 LCD와 비교해서 색 재현력과 전력 효율이 우수하기 때문에 차세대 디스플레이 패널로 점쳐지고 있다. 더함 노바 N553QLED는 퀀텀닷을 적용한 QLED이기 때문에 기존 모델보다 더 뛰어난 색감을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