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조은혜 기자] 블루투스 스피커 시장이 각축장이 되면서, 소비자는 다양한 제품들을 가성비 좋게 만날 수 있게 됐다. 가격대비 고출력을 갖춘 스피커, 알람시계 기능을 탑재한 스피커, 초경량 무게의 스피커, 독특한 디자인으로 꾸며진 스피커 등 갖가지 특징들을 갖춘 제품들이 이전보다 부담없는 가격에 등장한 것이다. 그러나 스피커의 기본은 얼마나 좋은 듣기 좋게 음악을 들려줄 수 있는지에 달려있는 법이다.  브리츠 BA-MK10은 40mm 고성능 듀얼 유닛 및 효과적인 중저음을 발휘하는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탑재해 사운드적인 부분에서도 만족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알람시계, FM라디오, AUX 연결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고, 무선 리모컨까지 기본으로 제공해 일상생활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켜준다.  

제원
블루투스 : 4.2버전
출력 : 6W(3Wx2)
지원 : 블루투스, FM라디오, TF, USB, AUX, 핸즈프리 통화
 전원 : DC 5V, 0.6A / 리튬 배터리(2,200mAh)
재생시간 : 8시간(볼륨 50%기준)
사이즈 : 155x120x75mm
무게 : 470g

어디에 놓아도 잘 어울리는 알람시계

브리츠 BA-MK10은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멀티플레이어다. 표면은 부들부들한 촉감의 무광으로 목재 느낌의 재질과 이질감 없이 잘 어우러진다. 크기는 가로 15cm, 세로 12cm로  책상, 탁자, 협탁에 올려놓고 사용하기 딱 좋은 정도다. 앞면의 경우 시간 및 날짜, 연결 상태를 나타내는 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상단에는 각종 조작버튼과 스피커가 장착됐다. 각종 연결을 지원하는 단자는 후면에 마련돼 편의 버튼이 이것저것 다양하게 장착됐지만 전체적인 분위기가 꽤 깔끔하다. 색상은 우드 색상과 화이트 중 선택할 수 있다. 알람은 두 가지를 설정해둘 수 있다. 매일 혹은 단 하루만 울리도록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일정 시간 간격으로 알람이 지속적으로 작동하는 스누즈 기능도 갖췄다. 알람이 울렸을 때, 조금 더 자고 싶은 이들에게 유용한 기능이다.  

블루투스 스피커, FM라디오까지 폭넓게

본체 전원을 켜면 블루투스 페어링 모드가 자동으로 활성화되며, 이후 상단에 마련된 조작 버튼으로 재생/일시 정지, 볼륨조절, 곡 이동을 쉽게 전환할 수 있다. 출력은 6W이다. 크기에 비해 출력이 큰 편이며, 동급 크기 제품과 비교해 저음부터 고음까지 꽤 출중한 소리를 들려준다. 내부에는 마이크가 탑재돼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연결 중이라면, 핸즈프리 통화도 가능하다. 블루투스 외에 다양한 연결방법도 지원한다. 후면 슬롯에 TF 카드 혹은 USB를 연결하면 저장된 MP3를 감상할 수 있으며, AUX 단자로 MP3, 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와 유선 연결도 가능하다. FM 라디오의 경우, 주파수를 자동으로 검색해 좋아하는 채널을 바로 청취할 수 있다.  

무선리모컨으로 편리하게

특이한 점은 리모컨이다. 일반적으로 10만원 미만의 블루투스 스피커에서 무선 리모컨을 제공하는 점은 흔치 않은데, 이 제품은 무선 리모컨을 제공해 원거리에서도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다. 리모컨은 꽤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는데, 이를 통해 EQ(노멀, 락, 팝, 클래식, 재즈, 베이스), 선호곡 설정, 라디오 주파수 입력, 알람 버튼,시계&오디오 모드로 손쉽게 전환하는 등 거의 모든 설정 변환을 지원할 수 있다.  

내장배터리로 오래오래

블루투스 스피커 중 일부 제품은 유선 연결만 취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사용할 때마다 매번 전원 연결의 유무를 확인해야 하는데, 사용할 때마다 케이블을 꽂고 빼는 것이 번거로워 제품을 사놓고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허다하다. 케이블 연결이 번거로운 장소에서는 사실상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한 점도 블루투스 스피커가 주는 편리함의 매력을 더욱 반감시킨다. 브리츠 BA-MK10은 이러한 불편함이 없다. 내부에 2,200mA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들어가, 약 8시간(50% 볼륨)이나 연속으로 음악을 들려준다. 가격은 4월 2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 69,8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