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대세 '럭셔리 VS 가성비'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BEST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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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대세 '럭셔리 VS 가성비'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BEST 6
  • 조은혜 기자
  • 승인 2020.05.0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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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조은혜 기자] 노이즈 캔슬링은 만성적인 소음성 난청을 겪는 항공기 승무원들을 위해 개발된 기술이다. 이어폰으로 들어오는 소음에 상응하는 반대 파동을 발생 시켜 소음을 상쇄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외부의 소음이 차단돼 이어폰에서 전달되는 음악이나 통화음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환경부 산하의 국가소음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소음에 지속해서 노출될 경우 인체의 생리적, 심리적 영향을 주어 스트레스 및 작업능률 저하, 청력 장애 등의 문제 등이 발생하는데, 노이즈 캔슬링 기술은 이러한 문제점을 완화시켜 준다. 현재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은 애플을 비롯해 소니, 젠하이저, 샤오미 등 글로벌 제조사들의 적극적인 공세에 의해 신제품이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 제품 가격대도 30만원을 훌쩍 넘는 제품부터 10만원 미만의 제품까지 다양하게 등장한 상태다. 한번 발을 들여놓으면 빠져나갈 수 없다는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가격대별로 주목할 만한 제품들을 소개한다.  

SKY Fit IM-ANC200

국내 브랜드 최초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구현한 제품이다. 10mm 다이내믹 드라이버 및 블루투스 5.0 칩셋을 탑재했다. 좌, 우 이어폰 유닛은 각각 페어링되며, 2개씩 물리식 버튼이 탑재돼 다양한 기능을 한 번의 조작만으로도 변경할 수 있다. 구글 어시스턴트와 시리를 호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방수는 생활방수를 지원한다. 케이스 배터리는 USB 타입 C로 충전하며, 노이즈 캔슬링 활성화 시 최대 약 5.5시간 연속재생을 할 수 있다. 일반 블루투스 이어폰 정도의 가격이지만 버스나 지하철의 구동 소리 같은 저음은 잘 잡아주는 편이다. 다만, 고가의 제품보다는 소음을 줄여주는 성능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많으니. 노이즈 캔슬링을 체험하고 싶거나 부담 없는 가격에 A/S까지 받고 싶다면 괜찮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가격은 5월 7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 60,430원.  

샤오미 에어닷 프로

7mm 다이나믹 드라이버 유닛 및 블루투스 4.2 칩셋을 탑재했다. 좌, 우 이어폰 유닛은 각각 페어링되며, 터치형 버튼을 통해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노이즈 캔슬링은 가격대비 준수하다는 평이 많다. 방수등급 IPX4에 해당한다. 급속 충전도 지원한다. 10분의 충전으로 약 70분 정도 사용 가능하며, 약 10시간 동안 음악감상을 할 수 있다. 이어폰 유닛의 무게는 5.8g으로 매우 가볍지만, 케이스는 바지 주머니 안에 넣어 휴대하기 불편하다. 애플 에어팟 두께의 2배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두께가 있는 편이다. 배터리는 USB 타입 C 단자를 통해 충전한다. 전체적으로 에어팟의 카피캣 같은 디자인이라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국내 정식 출시 제품이 아니라 A/S도 받기 어렵다. 가격은 5월 7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 74,500원. 참고로, 최신 버전인 에어닷 프로 2도 출시됐으나, 중국 내수용이라 직접 직구를 거쳐야만 한다. LHDC 오디오 기술 및 블루투스 5.0으로 업그레이드, 14.2mm 대형 드라이버를 탑재하는 등 전체적으로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편이다.  

화웨이 FreeBuds 3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은 주변 소음 차단을 위해 커널형으로 설계되는 것이 보통인데, 이 제품은 드물게 오픈형인 형태에서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구현했다. 귀 내부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노이즈 감소 및 신호의 출력 주파수와 강도가 조정된다. 기능은 왼쪽 이어버드를 두 번 두드려 켜거나 끌 수 있다. 탑재한 기린 A1 칩은 화웨이가 개발한 블루투스 5.1 칩이다. 지연 시간이 190ms²로 매우 짧아, 게이밍 이어폰으로 활용할 수 있다. 케이스는 유,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한번 충전으로 4시간 이어버드 단독 사용이 가능하고, 충전 케이스와 함께 사용할 경우 총 20시간의 사용 시간을 지원한다. 국내 정식 출시된 제품이라 A/S가 지원되며, 한글화가 완료된 전용 앱을 통해 소음 차단 정도를 세세하게 제어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귀 안쪽으로 밀착되는 커널형보다는 소음 차단 성능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이 있으니 구매에 앞서 참고하자. 가격은 5월 7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 199,000원.  

소니 WF-1000XM3

에어팟 프로가 등장하기 전까지 최고의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제품이다. 내부와 외부에 2개의 노이즈 캔슬링 센서가 탑재되어 있으며, HD 노이즈 캔슬링 프로세서 QN1e가 결합됐다. 전용 앱을 통해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20단계로 조절할 수 있고, 사용자의 움직임을 인지해 노이즈 캔슬링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도 있다. 사용자 EQ도 지원한다.
내부에 AMP를 탑재한 DAC을 활용하여 24 비트 오디오 신호 처리가 가능한 원음 수준의 고품질 사운드를 선사한다. 손실 압축 음원의 음질을 높여주는 사운드 강화 기술인 DSEE HX도 적용됐다. 출시 초기에는 통화품질이 크게 떨어졌으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진행돼 상당히 보완됐다.
단점은 이어폰의 두께가 있는 편이고 무게도 8.5g으로 꽤 나가는 편이라는 것. 인체공학적 디자인이라 귀에 통증은 없지만, 티가 많이 나지 않는 제품을 찾는다면 적합하지 않다. 색상은 블랙과 골드 중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5월 7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 229,000원.

 

애플 에어팟 프로

에어팟 프로는 기존의 에어팟 시리즈와 달리 인이어 디자인으로 설계된 이어폰이다. 내부 구조가 점점 가늘어지는 테이퍼형 팁을 적용해 귀에 보다 잘 밀착되도록 설계했다. 본체의 포스 센서를 길게 누르면 노이즈 캔슬링 모드에서 주변음 허용 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 전용 앱은 지원하지 않지만 아이폰의 상태바를 통해 노이즈 캔슬링 정도를 쉽게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아이클라우드로 아이패드, 맥북과 페어링 정보를 동기화해 음악을 듣는 것이 가능하다. 가속도 센서가 내장돼 왼쪽을 두드리면 시리를 호출하거나, 오른쪽을 두드리면 음악을 재생하도록 설정되는 것은 기존 에어팟과 동일하다. 여기에 준수한 음질, 오래가는 배터리도 장점으로 꼽힌다. 무선 충전을 지원하며, 다른 제품들보다 케이스나 액세서리도 많이 출시돼, 나만의 이어폰으로 커스텀 하기 좋다. 가격은 5월 7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 255,930원.  

젠하이저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 2

준수한 음질로 호평을 받았던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의 후속작이자, 젠하이저 최초의 노이즈 캔슬링 무선 이어폰이다. 블루투스 5.1로 무선 연결성을 개선했으며, 고음질 콘텐츠 재생에 필요한 SBC, AAC, aptX 등의 코덱을 지원한다. 대용량 배터리도 장점 중 하나다. 완충 시 7시간 연속 작동된다. 직전 세대에서 배터리 효율이 두 배가량 향상됐다. 전용 케이스를 쓰면 배터리 수명은 최대 28시간까지 연장되며, 10분 충전해 약 90분 사용할 수 있는 고속 충전 기능도 탑재했다. 방수 등급은 IPX4 등급을 지원한다. 또한, EQ와 전용 스마트 컨트롤 앱을 통해 사용자 취향에 맞게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전용 앱을 통해 오디오와 전화 통화, 음성 비서 연결 등을 사용하기 위한 터치 컨트롤을 원하는 대로 설정 가능하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2종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5월 7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 39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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