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삼성의 역습이 시작될까?
엣지와 인덕션은 그대로, 브론즈 컬러 추가될 듯
그동안 엣지 디스플레이는 삼성 스마트폰의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였다. 하지만 디스플레이 사용 도중 불편함을 제기하는 유저도 적지 않아 갤럭시 노트 20에서는 이 엣지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예측도 제기됐다. 하지만 최근 유출된 실기기 사진에서는 엣지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유튜버 ‘Jimmy is Promo’에 의해 유출된 이미지에 따르면 갤럭시 노트20에는 여전히 엣지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있다. 베젤을 최소화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보인다.스냅드래곤 865+? 엑시노스 992?
갤럭시 노트 20에는 어떤 AP가 적용될까? 가장 유력한 후보는 퀄컴 스냅 드래곤 865+다. 스냅드래곤 865+는 갤럭시 S20 시리즈에 적용된 스냅드 래곤 865의 후속작으로, 5G를 지원하는 통신모뎀이 하나로 통합될 전망이다. 이 AP는 올해 하반기 삼성전자의 파운드리를 통해 양산될 예정이다.108MP는 그대로, 100배 줌 대신 50배 줌 채택
갤럭시 S20 울트라에 적용된 108MP 이미지 센서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았 지만 소비자들에게 큰 화젯거리가 됐음은 분명했다. 갤럭시 노트 20에도 이 센서가 탑재되며 여기에 AF 성능을 개선해줄 새로운 하드웨어 센서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108MP 센서는 상위 모델에만 탑재되어서 일반 갤럭시 노트 20에는 전작처럼 12MP 센서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최근 양산을 시작한 아이 소셀 GN1이 탑재될 가능성도 있다. 50MP 화소의 이 이미지센서는 듀얼 픽셀 기술로 DSLR 수준의 초고속 AF를 구현한다.디스플레이 신소재 LTPO, 적용될 가능성 높아
갤럭시 S20 시리즈에서 120Hz 주사율 디스플레이는 카메라만큼이나 큰 화젯거리였다. 갤럭시 노트 20에서는 이 기능이 울트라 모델에만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즉 일반 갤럭시 노트 20은 60Hz 주사율까지만 지원하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대신 상위 모델에서는 전체 해상도에서 120Hz 주사율을 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는 디스플레이에 LTPO(저온다결정산화물)라는 신소재가 적용되기 때 문이다. LTPO는 기존의 LTPS(저온다결정실리콘)보다 전력 소모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디스플레이 주사율이 높아질수록 소비전력도 많아지는데 이러한 신소재를 바탕으로 FHD+는 물론 QHD+에서도 120Hz 주사율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새로운 센서로 지문인식 업그레이드
갤럭시 S10이나 노트 10을 쓰는 유저라면 화면 지문인식이 제대로 먹히지 않아 불편을 느낀 경우가 적지 않았을 것이다. 갤럭시 노트 20은 그런 문제가 덜할 전망이다. 퀄컴의 새로운 초음파 지문인식 센서인 2세대 3D 소닉 맥스가 적용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 센서는 기존 센서보다 지문인식 범위가 17배 넓어 오동작 문제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필수품인 S펜의 위치는 오른쪽이 아닌 왼쪽으로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용량은 4,300mAh/4,500mAh로, 25W 고속충전을 지원할 전망이다. RAM 용량은 8GB/12GB, 내장 스토리지는 128GB/256GB로 추측된다.가격, 이번에는 저렴해진다?
스마트폰에 관심이 많은 유저들은 전반적으로 갤럭시 노트 20의 스펙이 다운그레이드됐다고 보는 이들이 많다. 앞서 살펴봤듯이 100배 줌은 50배 줌으로 대체되며, ToF 센서도 제외된다. 배터리 용량 역시 갤럭시 S20보다 적다. 갤럭시 S10과 최소 동급 스펙에 S펜까지 갖췄던 전작과 비교되는 부분이다. 대신 가격은 이전보다 더 합리적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관련 루머를 다루는 유명 트위터 유저 '아이스 유니버스(Ice Universe)'는 4일(현지시간) 갤럭시 노트 20은 999달러(약 120만원),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는 1,299달러(약 156만원)로 판매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일반 모델은 전작보다 50달러 저렴하고 울트라 모델은 가격이 같다. 국내에선 갤럭시 노트 20은 8월 21일 출시될 예정이며, 같은 달 14일부터 사전 개통에 들어갈 것으로 추측된다. 이는 전작보다 일주일 정도 앞선 것이다. 갤럭시 S20 시리즈의 판매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LTE 모델도 판매될 것으로 보이나 국내에서는 5G 모델만 출시될 예정이다.폴더블폰 2종, 스마트워치도 출격
한편, 갤럭시 노트 20이 공개되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는 폴더블 스마트폰(폴더블폰) 2종도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먼저 갤럭시 폴드의 후속작인 ‘갤럭시 Z 폴드2’는 커버 디스플레이가 6인치대로 확대되고 갤럭시 Z 플립과 동일한 초박막강화유리(UTG)가 적용될 예정이다. 갤럭시 Z 플립의 5G 버전도 공개될 전망이다. 차세대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3’도 공개될 예정이다. 갤럭시 워치3는 물리 버튼과 회전 베젤 링이 적용되며, 최근 식약처로부터 인증 받은 심전도(ECG) 측정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계 화면 크기도 1.2인치/1.4인치로 넓어진다.저작권자 © 디지털포스트(PC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