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김희철 기자] 소년만화의 정석 드래곤볼에서는 잠재능력이 중요하게 다뤄진다. 특히 손오공의 아들 손오반은 작중 잠재능력이 최대다. 작중 위기 상황에서 손오반이 분노하면, 전투력이 엄청나게 상승한다. 이를 통해 상황을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즉 손오반은 평소에도 강하지만, 잠재능력이 해방된다면 전투력은 Z전사 중 최고 수준이다. 그렇다면 메인보드에도 이런 잠재능력 개념이 적용된다면 어떨까? 특히 고성능 CPU 사용 시, 메인보드가 CPU의 잠재능력을 해방시킬 수 있다면?    

CPU	10세대 인텔 코어 i9/i7/i5/i3 지원(터보부스트 Max 3.0 지원)
메모리	최대 128GB DDR4 DIMM 4개, DDR4 2933/2800/2666/2400/2133 지원, XMP 지원 2.0, ECC UDIMM 메모리 모듈 지원(non-ECC 모드 동작), 15u 금도금 DIMM 슬롯
바이오스	128MB AMI UEFI Legal 한글 지원 GUI 바이오스, ACPI 6.0 호환 웨이크업 기능, SMBIOS 2.7 지원
그래픽	D-SUB(1920x1200@60Hz), DisplayPot(4096x2304@60Hz), HDMI 1.4(4096x2160@30Hz), HDCP 2.3 지원(HDMI/DP포트), 4K UHD 재생 지원, 트리플 디스플레이 지원(HDMI/DP)
오디오	7.1채널 HD 오디오(리얼텍 ALC1200), 나히믹 오디오 지원, 독립된 오디오 PCB 디자인.
유선랜	1x1Gbps 유선랜(인텔 I219V), WOL, 정전기/낙뢰 프로텍션, 802.3az 에너지효율 이더넷 지원, PXE 지원
PCI 슬롯	2xPCI Express 3.0 x16, 1xPCI Express 3.0 x1, AMD 쿼드 크로스파이어X, 크로스파이어X, M.2 WIFI/BT x1
스토리지	SATA3 6.0Gbps x6, Ultra M.2(M2_1, M.2 PCIe Gen3 x4), Ultra M.2(M2_2, M.2 PCIe Gen3 x4, SATA3)
후면 I/O 포트	PS/2 x1, HDMI x1, DP x1, D-SUB x1, USB 3.2 Gen1 Type-A x4, USB 3.2 Gen1 Type-C x1, USB 2.0 x2, RJ-45 x1, HD 오디오/마이크잭

 

인텔 코어 프로세서의 성능을 제대로 끌어낼 수 있는 메인보드

ASRock B460M PRO4 디앤디컴(애즈락 B460M PRO4 디앤디컴, 이하 B460M PRO4)은 인텔 10세대 코멧레이크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LGA1200 M-ATX 메인보드다. 주요 특징은 CPU 성능을 강제로 끌어올릴 수 있는 솔루션을 갖췄다는 점이다. Non-K 인텔 코어 프로세서도 성능을 높게 끌어올릴 수 있다. 이외에도 B460M 메인보드 중 구성이 뛰어나다. 듀얼 M.2 NVMe, 나히믹 오디오, 9페이즈 디지파워 VRM, 폴리크롬 어드레서블 RGB, M.2 히트싱크 아머를 갖췄다. 10만원 초반의 메인보드 중에서는 가성비가 돋보이는 구성이다. 코어 i5 프로세서와 함께 사용하는 것에 최적화된 메인보드라 볼 수 있다. 또한 코어 i7-10700도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상위 제품군인 코어 i9-10900을 사용할 계획이라면, 상위 모델인 B460M 스틸레전드(B460 메인보드 중 전원부가 가장 뛰어남)가 좋은 선택이다.  

9페이즈 디지털 전원부를 갖췄다

메인보드 전원부는 어떨까? B460M PRO4는 9페이즈 디지털 VRM 설계가 적용됐다. 이와 함께 50A 대용량 초크를 갖췄다. 해당 초크는 포화전류를 최대 3배까지 향상해 안정적인 전압을 공급한다. 전원부 방열판도 상당히 크다. 덕분에 고성능 CPU를 장착 후 사용 중 풀로드가 걸려도 잘 버텨낸다. 내구성은 어떨까? PCIe 스틸 슬롯이 적용돼 무거운 그래픽카드도 단단하게 고정한다. M.2 히트싱크 아머도 갖춰 M.2 NVMe SSD 사용 중에도 발열로 인한 속도 저하 현상을 방지한다. I/O 포트는 PS/2 x1, HDMI x1, DP x1, D-SUB x1, USB 3.2 Gen1 Type-A x4, USB 3.2 Gen1 Type-C x1, USB 2.0 x2, RJ-45 x1, HD 오디오/마이크잭을 갖췄다. 이외에도 포스트 체커 기능으로 부팅 시 발견되는 문제점(CPU, DRAM, VGA, BOOT)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RGB 기능인 애즈락 폴리크롬 RGB도 지원한다. +5V, +12V RGB 헤더가 두 개씩 지원돼 RGB 스트립 연결 후 화려한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  

BFB 기술로 잠재력을 최대로 끌어낸다

앞서 B460M PRO4는 CPU 성능을 강제로 끌어올릴 수 있고, Non-K 인텔 코어 프로세서에서 효과가 뛰어나다고 언급했다. 이는 애즈락 BFB(Based Frequency Boost) 기술 덕분이다. 해당 기술은 CPU의 TDP를 변경한다. 예를 들어 코어 i5-10400의 TDP는 65W다. 해당 프로세서를 B460 메인보드에서 사용한다면, 올코어 부스트 시 성능이 크게 하락한다. 대략 3.6GHz 수준이다. 그러나 BFB 기술을 통해 TDP를 125W로 변경한다면 어떨까? 그렇다면 올코어 부스트 시 클럭을 좀 더 높게 유지할 수 있다. 대략 4.0GHz 정도다. 이는 CPU 쿨링 성능에 따라 조금씩 변한다.  

코어 i7-10700을 통해 확인해 보자

코어 i7-10700을 B460M PRO4에 장착한 뒤 확인해 봤다. 써멀테이크 Water 3.0 360 ARGB Sync 수랭 쿨러를 장착한 상태다. 블렌더 벤치마크를 통해 CPU의 모든 스레드에 풀로드를 걸었다. 해당 상태에서 올코어 부스트 3.3GHz로 측정됐다. CPU 온도는 대략 74도까지 상승한 뒤, 스로틀링이 걸려 49도 정도로 표기된다. 이어 BFB를 통해 TDP를 125W로 끌어올린 뒤, 같은 상황을 반복했다. 해당 상태에서는 올코어 부스트 4.1GHz로 변경됐다. CPU 온도는 대략 93도까지 상승한 뒤, 스로틀링이 걸려 59도 정도로 표기된다. 올코어 3.3GHz에서 4.1GHz로 변했다는 것은 엄청난 성능 향상이다. 전원부 온도는 어떨까? 메인보드 후면을 통해 확인했다. BFB 적용 전에는 최대 온도가 59.9 정도였다. BFB 125W 적용 후에는 최대 온도가 86.4도로 상승한다. 즉 BFB 적용 시에는 고성능 쿨러를 장착한 뒤, TDP를 적당히 조절한 뒤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가끔 고성능이 필요한 상황이 찾아올 때는 TDP 125W 해제로 잠재능력을 해방하고 사용하면 된다.  

2020년 새롭게 바뀐 디앤디컴과 다이나믹 케어 서비스 정책

2020년을 맞아 디앤디컴은 새로운 CI를 선보였다. 이는 ‘디앤디’로 ‘다’이나믹하고 ‘디’퍼런트한 시도로 새롭게 도약하려는 디앤디컴의 의지가 담겼다. 역동적으로 행동하고, 새롭고 다른 방법으로 미래에 도전해 보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레드 색상의 ‘D’ 심벌마크와 디앤디 사명으로 더 간결하고, 직관적이면서도 미래지향적인 의지를 표현한다. 이어 DnD 다이나믹 케어 서비스를 눈여겨볼 만하다. 해당 서비스는 무상 3년 보증을 기반으로 구입 후 1년 이내 불량에 대해 무상 왕복 택배서비스, 케이스별 이력 관리 기반의 상담서비스, 2개월 내 재 불량 발생 시 보증기간의 연장, 3개월 이내 발생한 CPU 소켓, 메모리, VGA슬롯 파손에 대한 1회 무상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치며

BFB 기능으로 성능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었던 메인보드다. 나히믹 오디오와 인텔 LAN이 적용돼 게이밍 메인보드로도 손색없다. B460M 메인보드와 함께 제대로 된 쿨러를 사용할 생각이라면, 올코어 부스트를 높게 유지할 수 있는 해당 메인보드를 추천한다. 가격은 2020년 8월 21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 121,8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