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방법과 오래 사용 가능한 2in1 노트북, 삼성전자 갤럭시북 플렉스 알파 NT750QCR-A38A 엔씨디지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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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방법과 오래 사용 가능한 2in1 노트북, 삼성전자 갤럭시북 플렉스 알파 NT750QCR-A38A 엔씨디지텍
  • 임병선 기자
  • 승인 2020.09.2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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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삼성전자의 노트북 브랜드인 ‘갤럭시북’ 시리즈 중 ‘플렉스’가 붙은 제품은 화면 회전이 가능한 2in1 노트북을 의미한다. 2in1 노트북은 화면을 최대 180도까지만 펼칠 수 있는 일반 노트북과 달리 360도 한 바퀴를 돌릴 수 있어 다양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2in1 노트북인 ‘갤럭시북 플렉스’에는 터치 디스플레이는 물론, 뛰어난 필기감을 자랑하는 S펜까지 내장되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기기에서 사용하는 USB Type-A 단자와 표준 HDMI 단자가 없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었다. 이러한 단점을 보안한 제품이 ‘갤럭시북 플렉스 알파’이다. PD 충전이나 무선 충전 패드 같은 특수 기능이 제외되긴 했지만, 일반적인 노트북 제품 본연의 사용성을 높였다. ‘갤럭시북 플렉스 알파’는 USB Type-A 단자와 HDMI 단자가 추가되었으며, 15.6인치 모델은 하드웨어 업그레이드까지 가능하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갤럭시북 플렉스 알파’의 기능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삼성전자 갤럭시북 플렉스 알파 NT750QCR-A38A 엔씨디지텍(이하 갤럭시북 플렉스 알파 NT750QCR-A38A)’이다. 인텔 코어 i3 제품이기 때문에 사무용이나 간단한 사용도로는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이다.  

갤럭시북 플렉스와 달라진 점

‘갤럭시북 플렉스 알파’와 ‘갤럭시북 플렉스’의 차이점으로는 입출력 단자와 특수 기능이 다르다는 것이다. 먼저 ‘갤럭시북 플렉스’에는 USB Type-C 단자만 있었지만, ‘갤럭시북 플렉스 알파’에는 USB Type-A 단자와 표준 HDMI 단자가 추가되었다. ‘갤럭시북 플렉스’에도 USB Tpye-A 단자를 사용할 수 있도록 추가 젠더를 기본으로 제공했지만, ‘갤럭시북 플렉스 알파’에는 이러한 젠더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럼에도 전체적인 무게는 약 30g 정도밖에 늘어나지 않았다. ‘갤럭시북 플렉스’에서 있었지만, ‘갤럭시북 플렉스 알파’에서 빠진 기능도 있다. ‘갤럭시북 플렉스’에서는 새로운 기능으로 무선충전 공유를 내세웠다. 이 기능은 터치패드를 무선충전 패드로 만들어 무선충전을 지원하는 기기를 충전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하지만 ‘갤럭시북 플렉스 알파’에서는 해당 기능이 제외되었다. 또한, USB-PD 충전 기능도 빠져 PD 충전을 지원하는 보조배터리 등으로 충전이 불가능하다. 둘 다 빠진 게 아쉬운 기능들이지만, 그만큼 ‘갤럭시북 플렉스 알파’가 ‘갤럭시북 플렉스’ 보다 저렴한 가격인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보다 가성비 좋은 2in1 노트북이라 할 수 있다.
상판에는 삼성 로고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하판에는 내부 열기가 나가기 위한 타공망과 스피커가 있다.
입출력단자로는 USB Type-C x1, USB Type-A x2, HDMI x1, UFS & 마이크로 SD 콤보, 헤드폰 출력/마이크 입력 콤보 x1이 있다.
여러 번 접었다 폈다 해도 괜찮도록 튼튼한 힌지가 적용되었다.
덮개는 마그네틱 방식으로 단단하게 덮히고 손쉽게 열린다.
 

CPU 특화, 코멧레이크 탑재

탑재된 프로세서 종류도 변경되었다. 인텔은 10세대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를 두 가지 제품군으로 선보였다. 하나는 전 세대보다 더 뛰어난 CPU를 탑재한 ‘코멧레이크’, 다른 하나는 전 세대와 비교해 CPU 성능은 그리 높아지지 않았지만 대신 내장 GPU 성능을 상당히 높인 ‘아이스레이크’이다. 대체적으로 ‘코멧레이크’는 일반적인 노트북에, ‘아이스레이크’는 2in1 노트북에 탑재되었다. 삼성전자도 일반적인 형태의 노트북인 ‘갤럭시북 이온’에는 ‘코멧레이크’를, 2in1 노트북 형태인 ‘갤럭시북 플렉스’에는 ‘아이스레이크’를 탑재했다. 하지만 ‘갤럭시북 플렉스 알파’는 2in1 노트북임에도 ‘아이스레이크’가 아닌 ‘코멧레이크’가 탑재되었다. GPU 성능이 낮은 만큼 그래픽 작업에서는 ‘갤럭시북 플렉스’의 성능이 뛰어나지만, CPU 성능이 높은 만큼 일반적인 작업에서는 ‘갤럭시북 플렉스 알파’가 더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물론, 외장 GPU를 탑재한 ‘갤럭시북 플렉스 알파’도 있기 때문에 그래픽 작업까지 병행할 예정이라면 외장 GPU가 탑재된 제품을 선택하자. ‘갤럭시북 플렉스 알파 NT750QCR-A38A’는 인텔 코멧레이크 코어 i3-10110U가 탑재되어 있다. 인텔 코어 i3-10110U는 2코어 4스레드이며, 기본 클럭 2.1GHz, 최대 클럭 4.1GHz로 작동하는 CPU이다. 메모리는 DDR4 8GB, 저장장치는 빠른 속도에 넉넉한 공간을 자랑하는 NVMe SSD 256GB가 기본으로 탑재되었다. 터치 패드 부분은 가로로 넓어 조작하기 편하며, 숫자키를 포함한 풀사이즈 키보드가 탑재되었다. 키보드는 백라이트 기능이 있어 어두운 곳에서도 사용하기 편리하고 오른쪽 시프트키 옆에는 지문인식 센서가 있어 손쉬운 로그인과 보안 기능까지 갖췄다.
CPU는 인텔 코어 i3-10110U가 탑재되었다. 코어 i3-10110U는 2코어 4스레드이며, 기본 클럭 2.1GHz, 최대 클럭 4.1GHz로 작동한다.
GPU는 내장 그래픽으로, 인텔 UHD 그래픽스가 탑재됬다.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NVMe M.2 SSD가 탑재되었다.
3D마크 파이어 스트라이크 벤치마크 결과이다. 총점 915점, 그래픽 스코어 988점, 피직스 스코어 5,922점을 기록했다.
‘파이널 판타지 14: 칠흑의 반역자’ 벤치마크는 스탠다드 랩톱 옵션과 1280x720 해상도로 구동했다. ‘상당히 높음(2,547점)’을 기록했으며, 이 정도 성능이면 캐주얼 게임 정도는 즐길 수 있는 수준이다.
   

멀티미디어 특화 대화면

노트북은 사용법에 따라 크게 콘텐츠를 생산하는 용도인지 콘텐츠를 소비하는 용도인지로 나뉜다. 콘텐츠를 생산하는 용도 쪽이 콘텐츠를 소비하는 용도보다 더 높은 성능을 요구하지만, 콘텐츠를 소비하는 용도라도 이에 적합한 성능을 지녀야 한다. ‘갤럭시북 플렉스 알파 NT750QCR-A38A’는 영상이나 음악 감상, 캐주얼 온라인 게임 등 주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사람에게 적합한 노트북이다. 기본적인 성능은 물론, 콘텐츠 소비에 적합한 기능들을 갖췄기 때문이다. 먼저 디스플레이는 15.6인치 크기의 대화면이 탑재되었다. 디스플레이 베젤 두께도 일반 노트북은 물론, 스마트폰 두께보다 얇아 화면이 더 넓어 보이면서 몰입감도 뛰어나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QLED이다. QLED 패널은 삼성전자 TV에도 탑재되고 있는데 컬러볼륨 100%에 달하는 뛰어난 색재현율 구현하기 때문에 콘텐츠를 더욱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의 밝기도 400cd로 상당히 밝다. 게다가 햇빛 아래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아웃도어 모드도 있기 때문에 그늘이 없는 야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아웃도어 모드는 FN 키와 F10 키를 눌러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600니트 밝기까지 올릴 수 있다. 또한, AKG가 튜닝한 스피커가 탑재되어 일반 노트북보다 좋은 사운드를 들려준다.
화면을 180도로도 펼칠 수 있다.
 
2in1 노트북이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숫자키를 포함한 풀사이즈 키보드이며, 어두운 곳에서도 타이핑할 수 있도록 백라이트가 적용되었다. 상당히 큰 터치패드가 있어 조작하기 편리하다. 또한, 지문 인식 센서가 있어 쉽고 안전한 로그인으로 보안까지 겸비했다.
 
태블릿PC처럼 터치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직관적이고 유용한 S펜

‘갤럭시북 플렉스 알파 NT750QCR-A38A’에는 삼성전자의 플래그쉽 모바일 제품인 ‘갤럭시 노트’, ‘갤럭시 탭S’ 등에 탑재되는 S펜이 탑재되어 있다. S펜은 4,096단계의 섬세한 필압을 감지하며, 펜촉도 일반 펜처럼 얇기 때문에 일반적인 필기는 물론 드로잉 작업까지 가능하다. 또한, S펜은 갤럭시 노트처럼 본체 내부에 수납할 수 있어 보관이 용이하다. ‘갤럭시북 플렉스 알파’는 ‘갤럭시 노트’처럼 S펜에 특화된 소프트웨어와 기능이 제공된다. 특히, 단순히 생산성을 위한 소프트웨어만 제공되는 것이 아니라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소프트웨어도 함께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S펜을 더 직관적이고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에어 커맨드’가 존재한다. 본체에 수납된 S펜을 꺼내면 ‘갤럭시 노트’처럼 화면 오른쪽에 ‘에어 커맨드’ 창이 나타나는데, 재빠르게 새 노트를 작성하거나 화면 캡처 후 메모하는 것이 가능하다. 녹음과 필기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인 ‘Voice Pen with Pen’은 강의를 들을 때나 회의 시간에 사용하기에 좋다. 특히 필기와 녹음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학생이나 회사원이라면 이것 하나만으로도 ‘갤럭시북 플렉스 알파’가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컬러링 소프트웨어인 ‘PENUP’은 간단히 시간을 때우는 용도부터 전문적으로 컬러링을 해볼 수 있는 용도까지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따로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다양한 도안을 선택할 수 있으며, 만든 결과물을 다른 사람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다.
S펜으로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필기감이 매우 뛰어나다.
‘PENUP’ 기능으로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RAM‧저장장치 업그레이드 가능

일반적인 노트북이라면 기본적인 메모리와 저장창치는 확장할 수가 없다. 장착된 제품을 교체한다면 어느 정도 성능을 높일 수 있지만, 메모리가 온 보드 방식이라면 교체 자체도 불가능하다. 더구나 휴대성을 높인 초경량 노트북은 메모리와 저장장치 슬롯이 1개뿐이라 확장성도 떨어진다. 특히 일반 노트북보다 견고함이 중요한 2in1 노트북의 경우는 하드웨어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 제품이 대부분이다. 삼성전자의 기존 2in1 노트북인 ‘노트북 펜S’나 ‘갤럭시북 플렉스’는 램과 저장장치를 추가할 수 없었고 일부 제품은 교체도 불가능했다. 하지만 ‘갤럭시북 플렉스 알파’ 15.6인치 모델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하단에 있는 고무 패드와 나사를 제거하면 하판을 떼어낼 수 있는데 램과 저장장치 모두 듀얼 슬롯을 제공한다. 필요에 따라 램과 저장장치 용량을 늘릴 수 있기 때문에 업그레이드를 통해 노트북을 더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메모리와 저장장치 교체는 물론, 메모리와 저장장치 슬롯이 각각 2개씩 있어 성능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 ‘갤럭시북 플렉스 알파 NT750QCR-A38A’에는 메모리 DDR4 8GB, 저장장치 NVMe M.2 SSD 256GB가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다. 메모리는 추가 확장 슬롯이 1개 더 있어 최대 32GB의 듀얼 채널 구성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저장장치는 M.2 SSD를 1개 더 장착할 수 있다.
고무 패드와 나사를 풀면 하판을 열 수 있다.
 
기본 장착된 NVMe SSD 외에도 추가 M.2 슬롯이 제공된다.
램 슬롯이 2개이기 때문에 듀얼 채널 구성이 가능하다.
 
54Wh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다.
   

갤럭시 계열 스마트폰 호환

‘갤럭시북 플렉스 알파’는 ‘갤럭시’ 브랜드를 갖춘 만큼 갤럭시 모바일 디바이스와 완벽 호환을 자랑한다. 사용자 휴대폰 앱은 PC와 스마트폰을 하나로 연결해 보다 편리한 작업을 제공한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이나 친구에게 온 메시지도 윈도우 10과 동기화되어 바로 공유된다. 또한, 화면 미러링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 화면을 ‘갤럭시북 플렉스 알파’에서 바로 볼 수 있고 터치 디스플레이나 S펜 등을 이용해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화면 미러링 기능은 ‘갤럭시북 플렉스 알파’와 갤럭시 스마트폰이 같은 Wi-Fi 환경 내에 있어야 하며, 윈도우 버전은 19H1 이상, 스마트폰은 앱 버전이나 안드로이드 OS 버전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지원되는 스마트폰 모델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자세하게 확인이 가능하다. ‘갤럭시북 플렉스 알파’는 Samsung DeX 기능도 지원한다. Samsung DeX는 갤럭시 스마트폰을 모니터에 연결했을 때 스마트폰에서 하던 문서 작성, 게임 플레이, 동영상 시청을 PC 환경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다. Samsung DeX 기능은 Samsung DeX를 지원하는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Samsung Flow를 통해 갤럭시 계열 스마트폰과 바로 연동해 파일을 주고 받을 수 있다.
 
디스플레이 공유 기능을 사용해 스마트폰의 게임을 큰 화면에서 즐길 수 있다.
 
Samsung Dex 기능으로 스마트폰을 데스크톱처럼 활용할 수 있다.
   

마치며

‘갤럭시북 플렉스 알파 NT750QCR-A38A’는 폭넓은 입출력 단자와 하드웨어 확장성까지 갖춘 2in1 노트북이다. 15.6인치의 대화면 QLED에 S펜이 적용되어 단순한 콘텐츠 소비는 물론, 간단한 콘텐츠 생산도 가능한 제품이다. 무거운 프로그램을 주로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부족한 성능일수도 있겠지만, 영상 감상이나 문서 작성 등이 주요 사용 목적이라면 이만한 가성비 2in1 노트북도 없을 것이다. 가격은 9월 28일 기준 1,418,000원이다.

제원
CPU: 인텔 코어 i3-10110(2.1GHz, 2코어 4스레드)
운영체제: 리눅스(윈도우 10 설치 가능)
메모리: LPDDR4 8GB(총 슬롯 2개)
저장장치: NVMe SSD 256GB(총 SSD 슬롯 2개)
그래픽 칩셋: 인텔 UHD 그래픽스
디스플레이: 15.6인치 FHD 광시야각 QLED 디스플레이
네트워크: Wi-Fi 6(Gig+), 802.11ax 2x2, 블루투스 5.0
입출력단자: USB Type-C x1, USB Type-A x2, HDMI x1, UFS & 마이크로 SD 콤보, 헤드폰 출력/마이크 입력 콤보 x1
입력장치: 페블 키보드(백라이트 지원), 터치스크린, S펜, 클릭패드
멀티미디어: AKG 스테레오 스피커(5W x2), Smart Amp, SoundAlive, 내장 듀얼 디지털마이크, 720p HD 카메라
보안 기능: 지문인식
배터리: 54Wh
크기: 355.66x230.19x15.9mm
무게: 1.63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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