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게이밍 경험을 위한 고성능 그래픽카드, GIGABYTE 지포스 RTX 3090 EAGLE OC D6X 24GB 피씨디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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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게이밍 경험을 위한 고성능 그래픽카드, GIGABYTE 지포스 RTX 3090 EAGLE OC D6X 24GB 피씨디렉트
  • 임병선 기자
  • 승인 2020.10.2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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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그동안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 라인업 중 가장 높은 성능을 자랑하는 것은 80이 붙은 제품이었다. 과거 90 라인업도 존재했지만, 지포스 GTX 980, 지포스 GTX 1080, 지포스 RTX 2080 등 한동안 80 라인업이 최강 자리를 차지했다. 이러한 최강 라인업보다 한 단계 위인 제품에는 90이 아닌 Ti가 붙었다. 예를 들면 지포스 GTX 1080 Ti, 지포스 RTX 2080 Ti 등이다.

그런데 이번 지포스 RTX 30 시리즈에서는 80보다 더 높은 단계인 90이 다시 등장했다. 바로 지포스 RTX 3080을 뛰어넘는 지포스 RTX 3090이다. 지포스 RTX 3090GPU 자체적인 성능이 높은 것은 물론이고, 무지막지한 비디오 메모리를 자랑한다. 11GB 용량이었던 지포스 RTX 2080 Ti12GB 용량이었던 지포스 GTX 타이탄(TITAN) X를 가뿐히 뛰어넘는 24GB를 자랑한다.

지포스 RTX 3090은 일반 게이밍 제품보다는 타이탄 라인업을 잇는 라인업에 가깝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도 지포스 RTX 3090은 기존 타이탄 시리즈 및 전 세대인 타이탄 RTX를 계승하는 제품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물론, 전문가를 위한 타이탄 라인업보다는 보다 높은 성능을 원하는 하드코어 게이머를 겨냥한 것 같은 느낌이다.

smartPC사랑에서는 ‘GIGABYTE 지포스 RTX 3090 EAGLE OC D6X 24GB 피씨디렉트(이하 기가바이트 지포스 RTX 3090 이글)’를 통해 지포스 RTX 3090의 성능을 알아보고자 한다. 현재 비레퍼런스 RTX 3090 그래픽카드에서 초기 BIOS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이슈로 인해 일부 벤치마크의 결과가 제대로 측정되지 않는다. 추후 BIOS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될 예정이며, 현재 벤치마크와 결과가 달라질 수 있음을 미리 밝혀둔다.

   

제원

GPU -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90
버스 스탠더드 - PCI Express 4.0 x16
OpenGL - OpenGL 4.6
쿠다 코어 - 10,496
클럭 - 기본 클럭 1695MHz, 오버 클럭 : 1725MHz

비디오 메모리 - GDDR6X 24GB
메모리 속도 - 19496Mbps
메모리 인터페이스 - 384bit
최대 해상도 - 7680x4320@60Hz
출력 인터페이스 - HDMI 2.1 x2, 디스플레이 포트 1.4a x3
HDCP Support - 2.3

최대 디스플레이 지원 - 4
NVlink/ Crossfire 지원 여부 - 가능
추천 파워서플라이 - 750W

파워 커넥터 - 8x2
크기 - 320x128x56mm
슬롯 크기 – 2.7슬롯

 


최고의 게이밍 환경 구현 가능

현재 지포스 RTX 30 시리즈 중 가장 뛰어난 그래픽카드는 지포스 RTX 3090이다. 쿠다 코어 개수는 만개가 넘는 10,496개인데 지포스 RTX 3080의 쿠다 코어인 8,704개보다 1,792개가 많다. 여기에 메모리는 GDDR6X 규격에 19496Mbps 속도의 24GB 용량을 자랑한다. 전 세대 타이탄 메모리의 2배인 엄청난 용량인데 게이밍을 위한 것이기보다는 전문 작업자를 위한 제품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지포스 RTX 3090이 최고의 게이밍 환경을 구성하는데 가장 적합하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DLSS를 통해 TAA(Temporal AntiAliasing)보다 더 선명하고 빠른 게이밍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구현되는 레이 트레이싱(광선 추적) 기능으로 더 현실감 넘치는 화면을 제공한다.

또한, 지포스 RTX 3080이나 지포스 RTX 3070에서는 지원하지 않는 NVLink 기능을 갖춰 SLI 멀티 그래픽카드 구성이 가능하다. 지포스 RTX 3090 자체로는 지포스 RTX 3080보다 완벽하게 뛰어난 성능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하지만, 멀티 그래픽카드 구성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단일 그래픽카드의 성능이 아쉽다면 멀티 구성으로 더 뛰어난 게이밍 환경을 만들 수 있으며, 8K UHD 게임 환경도 이제는 꿈이 아니다. 물론 그만큼 자금이 필요하다.

지포스 RTX 2080 Ti로도 부족했던 ‘바이오 하자드 RE:3’의 최대 옵션 필요 그래픽 메모리가 지포스 RTX 3090으로는 모두 다 채우고도 남아돈다.
   

강력한 윈드포스 3X 쿨링 시스템

지포스 RTX 3090은 뛰어난 성능을 가진 만큼 추천 파워서플라이 전력도 상당히 높다. 지포스 RTX 3080은 물론, 지포스 RTX 3090도 권장 파워서플라이 출력이 750W이다. 전력 소비가 늘어난 만큼 발열도 높아지기 마련이다. 따라서 제대로 된 쿨링 성능을 갖추지 않았다면 장시간 사용할 때 제대로 된 성능을 낼 수 없게 된다.

기가바이트 지포스 RTX 이글은 윈드포스 3X 쿨링 시스템이 적용되어 뛰어난 쿨링 성능을 갖췄다. 3개의 쿨링팬이 작동하는데 맨 왼쪽에는 80mm 블레이드 팬, 나머지 2개는 90mm 블레이드 팬으로 구성되었다. 3개의 쿨링팬 중 가운데 쿨링팬을 다른 방향으로 회전 시켜 인접한 쿨링팬의 난류를 줄여 공기 흐름의 압력을 높여준다. 또한, GPU 온도가 낮거나 낮은 부하에 있을 때는 팬이 자동으로 회전을 멈추어 소음을 최대한으로 줄여준다.

블레이드 팬에는 가장자리의 3D 스트라이프 커브 디자인이 적용되어 공기 흐름을 개선해 동일한 팬 회전에서 훨씬 많은 바람을 만들어낸다. 쿨링팬에 적용된 그래핀 나노 윤활유는 슬리브 베어링 팬의 수명을 최대 2.1배까지 연장해주기 때문에 수명이 긴 더블 볼 베어링에 버금가는 내구성을 자랑한다.

이 밖에 GPU, 비디오 메모리에 직접 접촉하여 쿨링 효과를 최대화해주는 구리판과 7개의 고성능 구리 히트 파이트로 GPU 및 비디오 메모리가 오버클러킹 상태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돕는다. 또한, 견고한 메탈 백 플레이트에는 히트싱크 부분을 확장시켜 공기 흐름을 더욱 원활하게 해주는 스크린 쿨링 설계를 적용해 쿨링 성능을 향상시켰다.

RGB 효과도 갖췄다. 쿨링팬이 있는 상판에는 1,677만 가지 컬러 조합을 지원하는 RGB 퓨전 2.0이 적용되었다. 전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라이트 패턴을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으며, RGB 퓨전 2.0을 지원하는 어로스 제품과 동기화하여 일관적이고 조화롭게 표현되는 RGB 효과를 즐길 수 있다. , 라이저 카드를 이용해 장착해야지 상판의 RGB를 감상할 수 있다.

3개의 쿨링팬과 RGB 효과를 위한 LED가 있다.
 
하판은 메인보드를 튼튼하게 지지할 수 있는 메탈 백 플레이트가 장착되어 있다.
 
스프링 쿨링 설계로 공기 순환 성능이 뛰어나다.
 
뒷면도 튼튼하게 마감되었으며, 그래픽카드 고정을 위한 지지대 장착 홀이 있다.
   

4K UHD 게이밍을 위한 강력한 성능

지포스 RTX 30804K UHD 게이밍 환경에 적합한 고성능 그래픽카드이지만, 지포스 RTX 3090은 이보다 더 뛰어난 고성능 그래픽카드이다. 기본적인 성능이 지포스 RTX 3080보다 높은 데다가 비디오 메모리는 384bit GDDR6X 24GB, 지포스 RTX 3080의 비디오 메모리인 320bit GDDR6X 10GB와 비교하면 질이나 양이나 모두 지포스 RTX 3090의 승리이다.

기가바이트 지포스 RTX 3090 이글의 상세 제원을 알아보자. 먼저 쿠다 코어는 10,496, 기본 클럭은 1695MHz이며, 오버 클럭 모델인 만큼 오버 클럭 모드를 지원하기 때문에 기본 클럭보다 높은 최대 1725MHz로 동작한다. 메모리 클럭은 지포스 RTX 3080과 동일한 19500MHz이다.

개선된 전원 페이즈를 채용하여 MOSFET(금속 산화막 반도체 전계효과 트랜지스터) 작동 온도를 효과적으로 낮추고 각 MOSFET를 고온 보호 및 과부하로부터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울트라 듀러블이 인증한 All 솔리드 커패시터, 금속 센서 및 Lower RDS(on) MOSFET 등 고품질 울트라 듀러블 컴포넌트를 탑재하여 그래픽카드의 성능이 강화되고 사용 수명도 더 길어졌다.

출력 단자는 HDMI 2.1 x2, 디스플레이포트 1.4a x3를 탑재했다. USB Type-C 단자가 없는 대신 HDMI 2.1 단자가 2개로 되었기 때문에 사용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순 있다. 전용 소프트웨어인 어로스 엔진을 통해 코어 클럭, 메모리 클럭, 팬작동 모드 및 LED 효과 등을 쉽게 튜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NVLINK를 지원해 2대의 지포스 RTX 3090을 연결해 보다 뛰어난 게이밍 환경을 꾸밀 수 있다.

 
출력 포트는 HDMI 2.1 x2, 디스플레이포트 1.4 x3가 있다.
 
내부 발열을 처리하기 위한 커다란 히트싱크와 히트 파이프가 보인다. 전원부는 8핀 커넥터를 2개 사용한다.
 
GPU와 비디오 메모리의 발열을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구리판이 넓게 덮어져 있다.
 
어로즈 엔진 전용 소프트웨어로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설정할 수 있다.
   

성능 확인하기

기가바이트 RTX 3090 이글의 성능을 확인해보자. 측정 시스템 사양은 인텔 코어 i9-10850K, G.SKILL DDR4 16G PC4-28800 CL16 TRIDENT Z ROYAL 골드 (DDR4-3600, 16-16-16-36), 기가바이트 Z490 AORUS MASTER 피씨디렉트, KIOXIA EXCERIA PLUS NVMe SSD 1TB. 파워서플라이 – 마이크로닉스 Performance II HV 850W Bronze, 써멀테이크 Water 3.0 360 ARGB Sync 수랭 쿨러, 윈도우 10 RS5 64bit이다.

 
GPU-Z로 기가바이트 지포스 RTX 3090 이글의 내부 정보를 확인했다. 쉐이더(쿠다 코어) 10,496개, 384bit GDDR6X 24GB 메모리, 클럭 속도를 확인할 수 있다.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를 4K UHD 해상도에 최고 옵션 상태로 약 20분 동안 즐겼다. 게임을 실행하기 전에는 45도였지만, 게임을 즐기고 있는 상태에서는 최대 67도까지 온도가 높아졌다. 발열을 상당히 잘 잡는 것을 알 수 있다.
 

포트로얄

레이 트레이싱 성능을 측정하는 포트로얄 벤치마크 결과이다. 그래픽 스코어 12,316, 그래픽 테스트 57.02FPS를 기록했다.

 

파이어 스트라이크

3D마크 파이어 스트라이크 벤치마크 결과이다. 파이어 스트라이크의 그래픽 스코어는 44,306, 파이어 스트라이크 익스트림의 그래픽 스코어는 22,228, 파이어 스트라이크 울트라의 그래픽 스코어는 11,583점으로 측정되었다. 지포스 RTX 3080보다 엄청나게 높은 수치는 아니지만, 더 우위의 성능을 보여준다.

 

타임 스파이

3D마크 타임 스파이 벤치마크 결과이다. 타임 스파이의 그래픽 스코어는 18,555, 타임 스파이 익스트림의 그래픽 스코어는 9,518점으로 측정되었다. 지포스 RTX 3080보다 약 7~9% 높은 성능을 보여줬다.

 

DLSS 테스트

DLSS 테스트는 해상도 별로 퀄리티 모드와 퍼포먼스 모드로 나눠서 진행했다. 해상도는 기본으로 지정되어 있는 FHD(1920x1080), QHD(2560x1440), 4K UHD(3840x2160), 8K UHD(7680x4320)이다. , 8K UHD의 경우는 울트라 퍼포먼스 모드로 구동해 테스트했다.

 

FHD 해상도에서 DLSS off 상태는 약 90.9FPS였지만, DLSS on 퀄리티 모드에서는 138.65FPS, DLSS on 퍼포먼스 모드에서는 171.9FPS를 기록했다. 모두 프레임 향상이 있었는데 특히 퍼포먼스 모드에서는 80FPS 이상 프레임이 향상되었다.

 

QHD 해상도에서 DLSS off 상태는 약 57.1FPS였지만, DLSS on 퀄리티 모드에서는 92.66FPS, DLSS on 퍼포먼스 모드에서는 125.71FPS를 기록했다. QHD 해상도에서 60프레임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더라도 DLSS 기능을 통해 안정적으로 60프레임 이상은 물론 120프레임까지 가능했다.

 

4K UHD 해상도에서 DLSS off 상태는 약 27.8FPS였지만, DLSS on 퀄리티 모드에서는 49.31FPS, DLSS on 퍼포먼스 모드에서는 70.43FPS를 기록했다. 4K UHD 해상도에서 30프레임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더라도 DLSS 기능을 통해 안정적으로 30프레임 이상은 물론 60프레임까지 가능했다.

 

8K UHD 해상도에서는 울트라 퍼포먼스 모드를 지원하는데 DLSS off 상태에서는 약 7.2FPS, DLSS on 퀄리티 모드에서는 13.74FPS, DLSS on 퍼포먼스 모드에서는 20.78FPS를 기록했다. 또한, 8K UHD 해상도에서만 활성화되는 DLSS on 울트라 퍼포먼스 모드에서는 32.02FPS를 기록했다.

지포스 RTX 3080DLSS off 상태는 아예 측정이 안 되고 퀄리티 모드와 퍼포먼스 모드에서는 1FPS 정도였지만, 지포스 RTX 3090은 훨씬 더 뛰어난 성능을 보여줬다. 지포스 RTX 3080과 지포스 RTX 3090의 성능 차이는 고해상도에서 더욱 두드러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게임 테스트

테스트를 진행한 게임은 오버워치’, ‘바이오 하자드 RE:3’,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3가지이다.

 

오버워치

오버워치는 최고 옵션에 렌더링 스케일 100% 설정으로 훈련장에서 측정을 진행했다. 4K UHD 환경에서는 최소 158FPS, 최대 187FPS, 평균 179.8FPS로 측정됐다. 렌더링 스케일을 200%로도 설정했는데 최소 38FPS, 최대 67FPS, 평균 50.8FPS로 측정됐다. 4K UHD 환경에서 렌더링 200%는 지포스 RTX 3090으로도 버거웠다.

 

바이오 하자드 RE:3

바이오 하자드 RE:3’는 초반 이벤트 부분에서 프레임을 측정했다. 성능 위주 옵션에서는 최저 168FPS, 최대 217FPS, 평균 186.54FPS를 기록했다. 그래픽 위주 옵션에서는 최저 112FPS, 최대 159FPS, 평균 122.66FPS를 기록했다. 최대 옵션에서는 최저 82FPS, 최대 143FPS, 평균 107.46FPS를 기록했다.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FHD, 4K UHD 해상도에 매우 높음옵션으로 벤치마크 테스트를 진행했다. FHD 해상도의 경우 최소 30FPS, 최대 170FPS 평균 100FPS를 기록했다. 4K UHD 해상도에서는 최소 30FPS, 최대 156FPS 평균 67FPS를 기록했다.

   

마치며

지포스 RTX 3090은 현존 최강의 성능을 자랑하는 그래픽카드이다. 기가바이트 지포스 RTX 3090 이글은 GPU와 비디오 메모리에서 발생하는 발열을 효과적으로 잡아주는 쿨링 시스템이 적용되어 고성능으로 즐기는 데 문제가 없도록 해준다.

4K UHD의 고해상도 게이밍 환경 정복은 물론, 추후 엔비디아 NKLINK를 통해 8K UHD 게이밍 환경까지도 정복이 가능한 성능이다. 타이탄 라인업에 가깝기 때문에 전문가용 그래픽카드이기도 하지만, 그 어떤 옵션과도 타협하지 않고 싶은 하드코어 게이머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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