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안수현 기자] 겨울이 얼마 남지 않았다. 겨울이 오면 반드시 해야 하는 일 중 하나가 집과 사무실에 가습기를 놓고 사용하는 것이다. 이 기간에 감기나 안구 건조증에 시달려 본 사람이라면 가습기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 것이다. 다만 사용 장소나 환경에 따라 가습기가 제대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브리츠의 Colton BZ-H7 가습기는 2개의 분사구를 적용해 가습 성능을 높이고 편리함을 더한 소형 가습기다.
2개의 분사구로 더 강력한 가습을
브리츠 Colton BZ-H7 가습기(이하 BZ-H7)가습기는 상단에 분사구 2개가 달려 있다. 적은 가습량만으로 충분하다면 싱글 모드, 넓은 장소에서 쓰거나 많은 가습량이 필요하다면 듀얼 모드로 사용하면 좋다.
가습 성능도 뛰어나다. 사실 이전에 한 주먹만한 크기의 작은 가습기를 산 적이 있었는데 가습 효과가 없다시피 해서 결국 버렸던 적이 있다. BZ-H7는 싱글 모드에서 1시간에 30~50ml, 듀얼 모드에서 70~90ml 수준의 가습량을 갖췄다. 이 정도면 6~8평 가량의 원룸이나 사무실 책상에 놓고 쓰기 충분하다.
크기에 비해 물탱크 용량이 넉넉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작은 가습기를 사용하는 경우 생각보다 물을 자주 리필해야 한다는 점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BZ-H7은 한 번에 최대 1,200ml의 물을 담을 수 있다. 사무실에서 BZ-H7을 사용할 경우, 아침에 한 번만 물을 리필하면 듀얼 모드로 사용해도 퇴근까지 넉넉하게 쓸 수 있다.
깔끔한 디자인에 LED 무드등 효과까지
BZ-H7의 크기는 가로 203mm, 세로 192mm에 높이 86mm다. 높이가 낮기 때문에 다소 높은 곳에 올려놔도 안정적이다. 상단이 넓고 평평해서 피규어나 포스트잇 같은 작은 물건을 올려놓고 쓸 수도 있다.
제품 컬러는 화이트와 우든(나무무늬) 등 2가지 중에서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측면에는 메탈 재질의 손잡이가 달려 있어 물을 담거나 세척할 때 이동하기 편하다. 또 손잡이 안쪽에는 LED가 내장되어 있어 손잡이를 쓰지 않을 때는 무드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3단계로 밝기 조절 가능하다.
상단에는 4개의 터치 버튼이 내장됐다. 타이머와 가습 모드, 전원 ON/OFF, LED 점등 및 밝기 조절 등을 할 수 있다. 전원을 눌렀을 때 기본적으로 2시간 동안 작동한다. 가습 시간은 8시간까지 4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대용량 배터리 내장으로 선 없이 깔끔하게
BZ-H7은 USB-C 규격이 적용됐다. 2,000mAh의 대용량 배터리가 내장돼 선 연결 없이 무선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싱글 모드로 약 5~6시간, 듀얼 모드로 약 2~3시간 사용 가능하다. 사무실 책상에서 무선 모드로 사용하면 좀 더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어 유용하다.
가습기는 관리가 중요하다. 귀찮다는 이유로 세척하지 않고 그대로 오래 쓴다면 오염된 공기를 마시게 될 것이다. BZ-H7은 물탱크 부분만 분리해 쉽게 세척할 수 있다. 필터 교체 또한 커버를 분리해 필터만 갈아주면 되므로 간편하다.
브리츠 Colton BZ-H7 가습기는 간편하면서도 오랫동안 사용할 소형 가습기를 찾는 원룸 거주자나 회사원에게 추천할 만한 제품이다. 듀얼 모드로 강력한 가습 성능을 갖췄으며, LED와 배터리 등 유용한 기능들이 돋보인다. 단순하고 깔끔한 디자인이라 오래 사용해도 질리지 않으며, 필터 교체와 물탱크 세척이 간편해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 기준 45,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