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모두가 노트북을 찾게 되었던 2020년, 삼성 갤럭시북 이온은 국내 유저들 사이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삼성 노트북이었다. 미려한 디자인과 뛰어난 휴대성에 성능 또한 학생, 직장인에게 부족함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2021년을 맞아 삼성전자는 갤럭시북 이온의 매력포인트는 살리면서 새로운 변화를 적용한 초경량 노트북을 선보였다. 바로 갤럭시북 이온2다. 갤럭시북 이온2는 한층 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전작의 휴대성은 고스란히 간직했다. 새로운 인텔 타이거레이크 프로세서를 중심으로 스펙 또한 업그레이드되었다. 갤럭시북 이온2는 33.7cm(13.3인치) 모델과 39.6cm(15.6인치) 두 가지 모델로 나뉜다. 그중에서 NT930XDA-K71AW는 삼성전자 온라인 공식 인증점 ㈜코잇에서 1월 1월부터 공식 판매 진행하는 13.3인치 모델의 대표주자이다.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를 탑재해 휴대성과 디자인은 물론 성능 또한 최상급인 프리미엄 초경량 노트북이다.  

제원

OS	윈도우 10 Home
CPU	인텔 코어 i7-1165G7(2.8GHz~4.7GHz, 12MB L3 캐시)
RAM	16GB LPDDR4x 메모리(온보드 16GB)
저장장치	512GB NVMe SSD(총 SSD 슬롯 1)
디스플레이	33.7cm(13.3인치) FHD 광시야각 QLED 디스플레이
그래픽	인텔 Iris Xe 그래픽스
멀티미디어	AKG 스테레오 스피커(최대 5W x2), 스마트앰프, SoundAlive, 내장 듀얼 디지털마이크, 720p HD 카메라
네트워크	블루투스 5.1, Wi-Fi 6(Gig+), 802.11 ax 2x2
포트	HDMI x1, Thunderbolt 4 x1, USB 3.0 x2, UFS & 마이크로SD 콤보, 헤드폰 출력/마이크 입력 콤보, DC-in
입력장치	래티스 키보드(백라이트 지원), 클릭패드
보안기능	TPM, 지문인식
색상	미스틱 화이트
크기	305.7x199.8x12.9mm
무게	970g

 

아름다움과 가벼움을 모두 잡다

전작인 갤럭시북 이온도 디자인적으로 많은 호평을 받았는데, 갤럭시북 이온2는 좀 더 정갈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으로 더 아름다워졌다. 갤럭시 노트20 시리즈에 적용되었던 미스틱 화이트 컬러가 은은한 매력을 자아내며, 양장제본을 연상시키는 힌지도 인상적이다. 실제로 보면 마치 노트북이 아닌 베스트셀러 북 커버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휴대성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 두께 12.9mm에 무게도 970g으로 상당히 가볍다. 이 정도면 밖에서도 들고 다니다가 필요할 때 무릎에 얹어 사용하기에도 불편함을 느낄 수 없는 수준이다. 휴대성이 최고의 무기인 13.3인치 노트북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케이스라 할 수 있겠다. 노트북을 사용할 때 손에 닿는 키보드 역시 디자인이 아주 깔끔하다. 단순히 예쁘기만 한 건 아니다. 키캡의 넓이가 이전보다 10% 더 넓어져서 흔들림이 적기 때문에 오타 없이 편하게 타이핑할 수 있다. 래티스 키보드에는 백라이트도 배치되어 있어서 한밤중에도 편안하게 문서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인텔의 최신작, 타이거레이크 프로세서 탑재

삼성 갤럭시북 이온2에는 인텔의 새로운 초경량 노트북용 모바일 프로세서, 11세대 타이거레이크 프로세서가 채택됐다. 타이거레이크 프로세서는 인텔의 새로운 슈퍼핀 10nm 공정 기술을 사용했기 때문에 이전 세대보다 더 높은 클럭을 바탕으로 더 강력한 성능을 뽐낸다. 내장 그래픽 또한 업그레이드됐다. 새로운 아이리스 Xe 그래픽스는 이전보다 80% 이상 높은 그래픽 성능을 지니고 있다. 이를 통해 비즈니스 업무, 온라인 교육에서의 동영상 스트리밍은 물론 콘텐츠 제작, 엔터테인먼트, 게임에서도 더 뛰어난 그래픽 품질을 경험할 수 있다. NT930XDA-K71AW에 탑재된 CPU는 타이거레이크 프로세서 중에서도 최상위급인 인텔 코어 i7-1165G7이다. 4코어 8스레드, L3 캐시 12MB로 구성된 이 프로세서는 기본 클럭 2.8GHz, 최대 클럭 4.7GHz, 그래픽 클럭 1.3GHz의 우수한 퍼포먼스를 보유했다.  

메모리도, SSD도 더 빨라졌다

그저 CPU만 빨라진 게 아니다. 메모리와 스토리지도 더 강력해졌다. 우선 노트북을 비롯한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LPDDR4 16GB RAM이 적용됐다. 이 메모리는 기존의 PC용 DDR4 메모리보다 속도가 더 빨라서 원활한 멀티태스킹을 가능케 한다. SSD 또한 그냥 NVMe SSD 대신 PCIe 4.0 NVMe SSD를 적용했다. 이 SSD는 이전의 PCIe 3.0 대비 1.8배 이상 빠른 속도를 지니고 있어 부팅도, 프로그램 로딩도 더 쾌적해진다. 여기에 USB 3.0 대비 최대 8배 이상 빠른 썬더볼트 4도 지원해서 더 빠른 데이터 전송은 물론 다양한 디바이스와의 연결도 가능해졌다.  

실제 성능은 어떨까?

 

스마트폰과 잘 어울린다

갤럭시 S20이나 노트20 등의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면, NT930XDA-K71AW를 통해 스마트폰의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 먼저 갤럭시북 이온에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던 스마트폰 무선충전 기능을 NT930XDA-K71AW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Fn+F11키를 누르면 노트북 터치패드가 무선 충전기로 변신하기 때문에 스마트폰 배터리가 부족할 때 아주 유용하다. Samsung Notes도 이용해보자. 이 앱을 사용하면 모든 삼성 노트북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을 하나로 호환할 수 있어 노트북에서 작성한 메모를 모바일 기기에서 확인하고 편집할 수 있다. 사용자 휴대폰 앱을 통해 스마트폰 화면을 노트북에서 미러링하는 것도 가능하다.  

디스플레이도, 사운드도 감동적

NT930XDA-K71AW에는 13.3인치 FHD Q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이 디스플레이는 컬러볼륨 100%의 우수한 색 재현율로 영화나 드라마, 게임 등의 색감을 최대한 사실적으로 표현해낸다. 최대 밝기가 600nit에 달해서 실내는 물론 실외에서도 사진을 편집하거나 영화를 보는 데에 무리가 없고, 슬림한 3면 베젤 덕분에 몰입감도 최상급이다. 사운드 퀄리티 역시 최상급이다. AKG 기술이 적용된 프리미엄 스테레오 스피커가 탑재되어서 따로 외장 스피커를 장만하지 않아도 충분히 뛰어난 음질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음질과 음량을 섬세하게 출력하는 스마트 앰프도 채용되었다.  

안에서도, 밖에서도 끊김 없다

실내에서 NT930XDA-K71AW로 넷플릭스 드라마를 보거나 인터넷 강의를 들을 때 버퍼링 때문에 고통받을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이 노트북은 차세대 와이파이 6(Wi-Fi 6)를 지원하기 때문에 무선에서도 1Gbps급의 속도를 누릴 수 있다. 밖에서는 배터리 때문에 콘센트를 찾아 헤맬 일이 거의 없을 것이다. NT930XDA-K71AW에 장착된 배터리는 최대 20시간 사용 가능할 정도로 수명이 길기 때문이다. 급하게 충전해야 할 때는 30분 충전으로 최대 8.4시간 사용할 수 있는 고속 충전도 지원한다.  

마치며

삼성 갤럭시북 이온2 NT930XDA-K71AW는 한층 더 세련된 디자인으로 바뀌었을 뿐만 아니라 휴대성도 놀라운 초경량 노트북이다. 인텔 타이거레이크 i7 프로세서를 채택해 더 강력한 성능을 보여주는 데다가 메모리, SSD, 디스플레이, 사운드도 최상급이다. 모바일 디바이스와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도 갖췄다. 그래서 NT930XDA-K71AW는 2021년을 맞아 새로운 노트북과 함께 대학 생활을 시작하고픈 수험생들에게 최고의 신년 선물이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강력한 퍼포먼스로 언제 어디서나 비즈니스 작업을 수행하고자 하는 직장인들에게도 적합하다. 가격은 12월 29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으로 약 1,780,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