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기조연설, 전 세계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감상
이번 CES 2021에서는 IT 트렌드를 이끄는 인물들의 기조연설을 온라인으로 전 세계 어디서나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먼저 11일에는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Verizon)의 한스 베스트버그(Hans Vestberg) 회장 겸 CEO가 5G(5세대 이동통신)가 21세기의 프레임워크로서 원격의료, 원격 교육 등을 발전시키고 있는지를 논의한다. 12일에는 AMD 리사 수(Lisa Su) CEO가 고성능 컴퓨팅 및 그래픽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포함한 연구, 교육, 작업, 엔터테인먼트 및 게임의 미래에 대한 AMD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13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 브래드 스미스(Brad Smith) 회장이 보안, 개인정보 보호 및 지속 가능성에서 기술의 역할, 기술 기업과 정부가 져야 할 책임 등을 논한다.삼성전자, '더 나은 일상' 위한 스마트홈 솔루션 공개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일상(Better Normal for All)'이라는 주제로 CES 2021에 참가한다. 개막일인 11일에는 오전 9시부터 30분간 온라인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혁신 제품과 AI, IoT(사물인터넷) 기반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가전인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와 AI 기능이 탑재된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가 공개될 예정이며, 가정용 마이크로 LED TV 신제품도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지난 CES 2020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인공지능 프로젝트 '네온(NEON)'이 한층 더 발전된 모습으로 등장할 것으로 알려졌다.LG전자, '소중한 일상'에 맞는 신제품과 서비스 공개
LG전자는 '소중한 일상은 계속됩니다. LG와 함께 홈 라이프를 편안하게 누리세요(Life is ON – Make yourself @ Home)'를 주제로 11일 오전 8시부터 30분간 온라인 프레스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다음날인 12일에는 온라인으로 미래기술대담을 진행해, CTO 박일평 사장이 업계 전문가와 함께 다양한 분야의 개방형 혁신을 설명하고, 급변하는 시대에 고객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더 나은 삶을 누리는 미래 비전을 소개한다. 이번 CES에서 LG전자는 미니 LED 기술이 적용된 QNED TV를 비롯해 집안 인테리어에 맞춰 다양한 소재를 선택할 수 있는 'LG 오브제컬렉션', 화면을 상소문처럼 말았다가 펼칠 수 있는 'LG 롤러블' 스마트폰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올해 PC 시장 좌우할 신기술도 공개
CES 2021에서 인텔은 11세대 데스크톱 CPU인 로켓레이크S를 공개할 예정이다. 로켓레이크S는 14nm 공정에서 생산되는 마지막 데스크톱 프로세서가 될 예정으로, 신형 마이크로 아키텍처를 통해 10세대와 비교해 IPC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AMD는 리사 수 CEO의 기조연설을 통해 노트북용 라이젠 5000 시리즈 프로세서와 데스크톱용 프로세서 신제품 등을 공개할 것으로 관측된다. 모바일용 라이젠 5000 시리즈 프로세서는 이전 세대 대비 25% 빠른 성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여러 PC 관련 기업이 CES에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ASUS, 레노버 등은 모바일용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 시리즈가 적용된 노트북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ADATA, 갤럭시, 킹스톤, 넷기어 등도 CES 2021에 참가한다.저작권자 © 디지털포스트(PC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