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최한슬 기자] 게임은 ‘장비빨’이란 말이 있다. 그만큼 온라인 게임을 하는 데 있어 좋은 장비의 영향이 크다는 말이다. 기능 좋은 마우스와 키보드, 빠른 최신형 컴퓨터, 쾌적한 환경까지 갖췄다면 왠지 이번 게임은 내 마음대로 잘 될 것 같은 자신감이 솔솔 피어난다. 그중 게임 플레이에 꽤 큰 영향을 미치는 장비가 바로 마우스다. 마우스의 속도, 클릭감, 그립감 등에 따라 수행력이 달라지기 때문에, 마우스의 성능이 결정적인 순간을 완성하기도 한다.
쏟아지는 게이밍 마우스의 홍수 속에서 기자의 한심한 게임 실력마저 향상시켜줄 것 같은 빠르고 가벼운 마우스를 만났다. 심지어 무선이다. 이전보다 한층 발전한 제닉스의 ‘타이탄 GX 에어 무선 게이밍 마우스(이하 타이탄 GX 에어 무선)’를 소개한다.
제원
센서: PIXART PAW3370
최대 감도: 19,000DPI
폴링레이트: 최대 1000Hz
버튼: DPI+5버튼
스위치: OMRON 스위치
부가 기능: 전용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매크로 지원, 팜 커버 교체 가능, 2단계 L.O.D 설정
인터페이스: Wireless 2.4GHz, USB Type-C
케이블: 무선(동봉 파라코드 케이블로 USB 유선 연결 가능)
배터리 사용 시간: 최대 70시간
배터리 용량: 580mAh
크기/무게: 120x63.5x39mm / 78±5g
색상: 블랙/화이트
양손잡이를 위해 무선으로 돌아온 벌집 마우스
좌우대칭형 쉘 타입으로 오른손잡이와 왼손잡이를 모두 사로잡은 ‘타이탄 GX 에어’가 무선으로 새롭게 돌아왔다. 70g대의 가벼운 무게에 무선 이용을 가능하게 해 변함없이 빠른 기동력과 동시에 사용자에게 자유를 선사한다.
마우스 팜 커버에 구멍을 뚫어 내부를 보여주는 파격적인 허니콤(벌집) 타공 디자인이 독특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게다가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인 타공 방식으로 통기성까지 갖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벌집 모양의 구멍 사이로 발산되는 화려한 RGB LED도 게이머 감성에 불을 지핀다. 마우스 하단과 휠, 타이탄 로고에 적용된 LED 조명은 켜고 끌 수 있으며, 마우스에 손을 얹어 RGB 효과가 잘 보이지 않을 때는 자동으로 꺼져 배터리 효율을 높였다. 완충 후엔 최대 70시간 연속으로 사용 가능하다.
매끄러운 슬라이딩을 자랑하는 타이거 마우스 피트도 유지했다. 패드 위에서 사용하니 매끄러운 피트에 초경량의 장점까지 더해져 손에 거의 힘을 주지 않고도 원하는 대로 정확하게 마우스 커서를 움직일 수 있었다.
더욱 개선된 성능으로 나타났다
이번에는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타이탄 GX 에어 유선’에 사용됐던 PMW3389 센서보다 더 진보된 PIXART의 PAW3370 센서를 장착했다. 소비 전력이 1.5mAh로 기존보다 전력 효율이 약 14배 좋아졌으며, DPI는 최대 19,000까지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최대 2천만 회 클릭 수명을 가진 OMRON 스위치를 사용해 부드럽고 가벼운 클릭감도 눈에 띈다.
L.O.D(Lift Off Distance, 센서가 표면을 인식하는 최대 거리)도 2단계로 설정 가능해 포인트가 튀는 현상을 최대한 방지한다. L.O.D 수치가 높으면 게임 중 순간적으로 마우스를 들어올릴 때 포인트가 쉽게 튀기 때문이다. 이것은 타이탄 시리즈 전용 소프트웨어에서 직접 설정할 수 있다.
함께 제공되는 충전 케이블은 낙하산 줄에도 쓰이는 파라코드 재질로 튼튼한 내구성을 자랑하며 유연해 꼬임이 적다. 케이블을 PC에 연결하면 유선 마우스로도 이용할 수도 있다.
또한 케이블과 마우스 동글 리시버를 연결하는 젠더가 동봉되어 마우스의 수신 거리를 연장할 수 있는 점도 인상적이다.
마치며
빠르고 가벼운데 RGB 효과도 빵빵해 지금 당장이라도 게임을 하고 싶게 만든다. 선도 없어 어디에서든 자유롭다. 고성능과 초경량, 그리고 가성비, 삼박자를 모두 갖춘 마우스로 타이탄 GX 에어 무선 게이밍 마우스를 권한다. 공식 가격은 69,9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