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X450 품은 차세대 2in1 노트북, 삼성전자 갤럭시북 플렉스2 NT950QDA-X71AZ 한사랑씨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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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X450 품은 차세대 2in1 노트북, 삼성전자 갤럭시북 플렉스2 NT950QDA-X71AZ 한사랑씨앤씨
남지율 기자
승인 2021.01.2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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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삼성전자가 2021년을 맞아 2in1 노트북 ‘갤럭시북 플렉스’의 후속작 ‘갤럭시북 플렉스2’를 출시했다. 갤럭시북 플렉스2는 외형만 봐서는 전작과 유사해 보이지만, 사실은 극적으로 변한 노트북이다. 더 빠른 연산성능을 지닌 인텔 11세대 CPU를 탑재했으며, 최대 읽기 속도가 2020년 제품보다 2배가량 빨라진 PCIe 4.0 NVMe SSD를 품어 2in1 노트북답지 않은 쾌적함을 자랑한다.
갤럭시북 플렉스2의 라인업은 기존 삼성전자 노트북처럼 촘촘하게 짜여졌다. 13.3형과 15.6형 디스플레이를 선택할 수 있으며,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CPU/스토리지/램을 세분화했다. 특히, 15.6형에는 5G 이동통신 탑재 모델과 외장 그래픽카드 탑재 모델도 존재한다.
이번 리뷰에서 소개할 15.6형 모델은 코어 i7 CPU, 512GB 스토리지, 16GB 램, 그리고 엔비디아 지포스 MX450을 품은 ‘갤럭시북 플렉스2 NT950QDA-X71AZ(이하 X71AZ)’다. 고성능 모델이기 때문에 사진 편집 같은 작업에도 적합하며, 외장 그래픽카드를 품어 2in1 노트북에서 기대하기 어려웠던 게이밍 성능도 어느 정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NT950QDA-X71AZ 제원
CPU - 인텔 코어 i7-1165G7(4코어 8스레드, 기본 2.8GHz, 터보 4.7GHz, 캐시 12MB, TDP 28W)
운영체제 - Windows 10 Home
메모리 - 16GB LPDDR4X(온보드)
저장장치 – NVMe SSD 512GB
그래픽 칩셋 - NVIDIA GeForce MX450 Graphics (GDDR5 2GB VRAM) / Intel IRIS Xe Graphics
LCD 크기 – 15.6형(39.6cm)
LCD 종류 – 광시야각 QLED, 터치스크린
해상도 - 1920x1080
화면 비율 – 16:9
LAN – 무선 WiFi 6(Gig+), 802.11ax 2x2
블루투스 – 블루투스 5.1
입출력단자 – 썬더볼트 4 x2, USB-C x1, UFS & Micro SD 카드리더, 헤드폰/마이크 콤보
보안 기능 - TPM, 지문인식
카메라 – 720p HD 웹캠 내장
배터리 – 69.7Wh
크기 – 355x227.2x14.9mm
무게 - 1.57kg
다용도로 적합한 노트북
X71AZ는 완성도 높은 2in1 노트북이다. 디자인 완성도부터가 평범한 2in1 노트북과 궤를 달리한다. 바디에는 네모반듯한 솔리디티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색상은 ‘갤럭시 버즈 라이브’에 적용돼 인기를 끌었던 ‘미스틱 브론즈’다. 다이아 컷팅 가공과 라운드 처리로 꼼꼼하게 마감한 것도 돋보인다. ‘프리미엄 2in1 노트북’라는 수식어가 전혀 아깝지 않다.
휴대성은 어떨까? 15.6형에 외장 그래픽카드까지 탑재된 2in1 노트북은 사실 휴대성을 기대하기 어렵다. 그러나 X71AZ의 실측 무게는 1,570g이다. 대부분의 중저가형 일반 노트북보다 더 가벼운 수준이다. 두께도 14.9mm이기에 이만하면 휴대성도 합격점을 줄 수 있다.
X71AZ의 화면을 360도 회전해 태블릿 PC로 활용해 봤다. 스마트폰에 크게 뒤지지 않는 우수한 터치 감도를 지녔으며, S펜을 본체에 수납할 수 있는 점이 돋보였다.
S펜의 활용성을 높여줄 다양한 프로그램이 기본 제공되는데, 이 중 ‘삼성 보이스 노트’를 사용해봤다. 이 프로그램의 특징은 필기와 녹음이 동시에 가능하다는 것. 회의나 강의 시간에 아주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S펜의 뛰어난 필기감도 인상적이다.
콘텐츠 감상에도 특화됐다. 우선 화질부터가 쨍하다. 화사한 색감의 QLED 패널이 탑재됐으며 HDR까지 지원해 넷플릭스에 빠져 사는 이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선사한다. 듣는 맛도 살렸다. AKG가 튜닝한 스피커가 탑재돼 노트북 내장 스피커치고 해상력이 우수하다.
15.6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만큼 사무용 노트북으로도 쾌적하다. 주목할 점은 노트북 사용 시 터치패드를 무선충전 패드로 활용하는 기능이 제공된다는 것이다. Qi 무선충전 규격을 지원하는 기기라면 어떤 기기든 무선으로 손쉽게 충전할 수 있다.
성능은 어떨까?
프로세서는 인텔 타이거레이크 모바일 프로세서인 코어 i7-1165G7를 채택했다. 4코어 8스레드 구성의 코어 i7 프로세서인 만큼 성능이 제법 뛰어나다. 성능은 어떨까? CPU-Z 벤치마크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보니 싱글 스레드 574.1점, 멀티 스레드 2753.3점을 획득했다. 이는 데스크톱 프로세서인 코어 i7-7700K보다 뛰어난 성능이다.
PCMARK 테스트에서는 4522점을 기록했다.
NVMe SSD의 성능도 대폭 상승했다. 타이거레이크의 PCIe 4.0 지원에 맞춰 PCIe 4.0 NVMe SSD를 탑재했기 때문이다. 크리스탈 디스크 벤치마크로 속도를 확인해보니 연속 읽기 6789MB/s, 연속 쓰기 4708MB/s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 갤럭시북 플렉스 대비 거의 2배에 가까운 속도다.
‘엔비디아 지포스 MX450’을 품어 기존 내장 그래픽 카드 제품 대비 그래픽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파이널 판타지 14: 칠흑의 반역자 벤치마크에서도 9105점으로 ‘굉장히 높음 등급’을 획득했고 파이어 스트라이크의 그래픽스 스코어는 4,544점을 기록했다. 가벼운 온라인 게임과 패키지 게임을 옵션 타협 후 즐길 수 있는 성능이다.
게임도 할만하다
실제 게임 구동을 통해 게임 성능을 살펴보자. 우선 하이퍼 FPS 게임 ‘오버워치’를 실행했다. FHD 해상도 중간 그래픽 옵션으로 훈련장을 한 바퀴 돌아보니 평균 87, 최소 75, 최대 110프레임을 기록했다. AI와의 실제 전투도 쾌적했다. 오버워치를 즐기기에 충분한 성능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사양 슈팅 게임 ‘배틀그라운드’는 어떨까? FHD 해상도에 안티 앨리어싱, 텍스처, 거리 보기를 울트라로 설정했으며, 나머지 옵션은 매우 낮음이다. 훈련장에서 프레임을 체크해보니 평균 53, 최소 49, 최대 57프레임으로 확인됐다. 옵션 타협을 거치면 더 쾌적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테스트 한 건 인기 레이싱 게임 ‘포르자 호라이즌 4’다. 벤치마크를 구동해보니 FHD 해상도 낮음 옵션으로 60프레임 플레이가 가능한 것을 확인했다.
마치며
리뷰를 통해 한사랑씨앤씨에서 유통 중인 NT950QDA-X71AZ를 살펴봤다. NT950QDA-X71AZ는 15.6형의 대화면을 지닌 2in1 노트북으로 폭넓은 활용성을 지닌 것이 장점이다. 특히, 엔비디아 지포스 MX450을 품은 만큼 게임 구동도 어느 정도 가능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오래 사용할 하이엔드 2in1 노트북을 찾고 있다면 NT950QDA-X71AZ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