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들어 국내에 첫 정식 발매하는 XBOX 360 키넥트 게임이 나왔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한국MS)는 7일 키넥트 전용 타이틀인 <카니발 게임즈 : 몽키씨, 몽키두>를 선보였다.
이날 발표회장에는 SBS <스타주니어쇼 : 붕어빵>에서 활약 중인 이믿음(7), 이마음(5), 탤런트 이정용 부자가 참석해 게임 시연을 보였다. 지난해 농구선수 이상민 선수 가족에 이어 두 번째 모델이다.
이정용씨는 “행사 전 시연을 했는데 재미있었고, 아이들하고도 즐거운 시간이 됐다”며 “아빠로서 볼 때, 키넥트 키워드는 가족인 것 같다. 남자들은 사회생활 하느라 가족과 소통할 시간이 없는데, 키넥트를 통해 좋은 시간을 가졌다”고 모델이 된 소감을 밝혔다.
<카니발 게임즈 : 몽키씨, 몽키두>는 2K플레이 캣 대디 게임즈가 키넥트 동작 인식 기능에 초점을 맞춰 개발한 게임이다. 놀이동산이라는 주제로 총 20개 미니 게임이 등장한다. 놀이동산이라는 주제에 맞춰 배경은 연안 모퉁이나 발사대 선로, 회전목마 구역, 찻잔 광장 같은 곳이 나온다. 이 외에도 카니발 게임즈 고전 게임인 <길거리 농구> <힘 테스트> <행운의 수레바퀴> 등을 수록해 게임 외적인 재미를 더했다.
한국MS 송진우 이사는 “키넥트 발표 전에는 제품에 대한 우려가 많았지만, 출시 후 최단 시간 1,000만 대 판매를 돌파하며 기네스북에 올랐다”며 <카니발 게임즈 : 몽키씨, 몽키두>에 대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놀이동산을 가지 않아도 집안에서 놀이동산을 즐길 수 있는 콘셉트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송 이사는 “올해 키넥트 관련 많은 타이틀이 나올 예정이며 키네트를 활용한 기술들도 나올 전망”이라며 “키넥트와 키넥트 게임들이 전달하는 특별한 경험을 주목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성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