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새로운 쿼드로(Quadro) 시스템이 나왔다. ‘쿼드로 400 GPU’는 오토데스크 오토캐드 등 전문 애플리케이션 이용을 위해 나온 그래픽카드로, 소비자용 고성능 그래픽카드 대비 5배 이상 빠른 처리 능력과 성능을 자랑한다. CAD/CAM 애플리케이션은 10배 이상 향상된 성능을 발휘한다는 것이 엔비디아의 설명이다.
쿼드로 400 GPU는 통합 드라이버 아키텍처를 이용해 전문가용 프로그램과 호환성을 높였고, 하드웨어 3D 윈도우 클리핑 기술로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여 전반적인 그래픽 성능을 향상시켰다. 해상도도 3840×2400화소 듀얼링크 DVI와 최대 2560×1600화소 해상도로 화면을 띄우는 디스플레이포트 등 액티브 커넥터 2개도 지원한다.
이 밖에도 단일 워크스테이션에서 최대 8개 디스플레이를 연결해 디스플레이 공간을 확장하기 쉽도록 돕는 ‘엔비디아 모자이크 기술’이나 최근 다방면에서 화제가 되는 ‘엔비디아 3D 비전’ 등도 지원한다.
엔비디아 쿼드로 400은 현재 미화 169달러에 HP Z800, Z600, Z400와 모든 후지쯔 CELSIUS 워크스테이션에서 공급중이다. 또 4월말과 5월부터 레노보(Lenovo) 싱크스테이션(ThinkStation) D20, C20, S20, E30 등 일부 모델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이성주 기자@
저작권자 © 디지털포스트(PC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