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캠과 짐벌이 만나다
브이로그 촬영에 흔히 동원되는 스마트폰이나 카메라, 액션캠 중에는 손떨림 방지 기능이 없어 흔들림에 취약하거나 원하는 구도로 촬영하기 어려운 경우가 적지 않다. 그래서 동영상을 촬영할 때는 짐벌에 촬영기기를 연결해 손떨림을 줄이고 상황에 따라 다양한 구도를 선택해 촬영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아예 처음부터 짐벌에 카메라나 액션캠을 다는 건 어떨까? 이런 발상에서 탄생한 제품이 바로 짐벌 카메라다. 짐벌 카메라는 손떨림을 잡아주는 짐벌에 액션캠 수준의 크기를 지닌 카메라가 결합되어 있어서 원하는 구도로 흔들림 없이 멋진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그래서 짐벌 카메라는 일상 속 다양한 상황을 동영상으로 기록하는 브이로그 제작에 아주 적합하다. 특히 밖을 돌아다니며 맛집이나 핫 플레이스를 촬영하는 콘셉트의 브이로그에 어울리고, 집이나 직장에서 재밌는 콘셉트의 영상을 찍기에도 좋다.짐벌 카메라, 어떤 제품이 적합할까?
그렇다면 짐벌 카메라를 구매할 때 살펴볼 점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먼저 카메라의 화질이 중요하다. 4K 촬영을 지원하는지, 렌즈가 얼마나 밝은지, 센서 크기는 얼마나 큰지, 줌은 몇 배까지 지원하는지 등을 알아보면 좋다. 그냥 카메라나 액션캠이 아닌 '짐벌' 카메라인 만큼 얼마나 손떨림을 잡아주는가도 중요하다. 가능하다면 회전/상하/좌우 움직임을 모두 잡아주는 3축 짐벌이면 부족함이 없겠다. 여기에 슬로우 모션이나 자동초점추적, 파노라마 촬영 등의 기능도 있으면 더욱 좋다. 이외에는 촬영물을 확인할 수 있는 화면이 얼마나 큰지, 손으로 잡을 때 그립감이 좋은지, 무게가 가벼워서 휴대하기 편한지 등을 알아보자. 배터리 용량은 얼마나 되는지, 최대 몇 분까지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지도 확인해보면 좋다.짐벌 카메라의 대명사, DJI 포켓 2
짐벌 카메라 제품 중 가장 잘 알려진 제품으로는 DJI 포켓 시리즈가 있다. 지난 2018년 출시된 DJI 오즈모 포켓(OSMO Pocket)은 DJI 오즈모 짐벌에서 크기를 줄이고 자체 카메라를 탑재한 설계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에 소개할 DJI 포켓 2는 오즈모 포켓의 후속작으로, 누구나 편리하게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 짐벌 카메라는 한 손에 잡힐 정도로 사이즈가 작아서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고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다. 비록 사이즈는 작지만 64MP 카메라가 탑재됐다. 이 카메라는 4K 해상도로 60프레임 촬영이 가능하며, 디지털 8배줌과 HDR도 지원한다. 좀 더 밝은 느낌으로 셀피 촬영이 가능한 글래머(Glamour) 효과도 이용할 수 있다.동영상 촬영 결과물은?
모바일로 간편하게 편집해보자
마치며
텍스트, 이미지를 넘어 동영상의 시대가 찾아온 가운데, 브이로그의 매력에 푹 빠진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런 이들에게 가볍고 활용도가 높은 짐벌 카메라는 좋은 촬영장비가 될 것이다. 특히 DJI 포켓 2는 누구나 간편하게 4K 동영상에 사진까지 촬영할 수 있고, 앱을 통해 편집도 쉽게 할 수 있어멋진 브이로그를 만들기에 적합하다. 짐벌 카메라로 나만의 브이로그에 도전해보자.저작권자 © 디지털포스트(PC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