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브라우저를 가리지 않고 잘 동작한다.
중요한 데이터를 파일 서버에 넣어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게 하려면 운영체제를 설치하고 네트워크와 연결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리눅스 운영체제를 이용하면 낮은 사양에서도 잘 동작하기 때문에 업그레이드 후 남은 부품을 모아 활용하기도 좋다. ‘케오스 에프스타일웹’은 USB 메모리에 리눅스와 파일 서버 기능을 담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에프스타일웹은 CD 버전과 USB 버전이 있으며 USB 버전은 미리 리눅스가 설치된 8GB USB 메모리와 CD를 제공해 운영체제를 설치하는 수고를 덜어준다. 저전력 CPU를 탑재한 HP 마이크로서버에 USB 메모리를 꽂으면 운영체제와 에프스타일웹이 설치된 상태로 부팅된다. 단 기존 리눅스 서버에 에프스타일웹을 설치하고 싶다면 CD를 이용해 별도로 설치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파일을 저장할 하드디스크를 포맷하고 ‘/etc/fstab’ 파일을 수정하면 기본 설정이 끝난다.
관리자 모드에서 등록한 ID와 비밀번호를 이용해 로그인하면 파일을 올리고 내릴 수 있는 ‘폴더’ 기능과 함께 사진을 관리하는 ‘앨범’, 필요한 내용을 일기처럼 적을 수 있는 ‘노트’, 여러 계정에 흩어진 메일을 통합 관리하는 ‘메일’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앨범, 폴더, 노트, 메일 기능은 유기적으로 연동해 편리하다. 인터페이스도 윈도우 탐색기와 흡사해 왼쪽 폴더 창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메뉴가 나타난다. 윈도우에서는 ‘에프스타일웹 미니’를 내려 받으면 서버를 네트워크 드라이브처럼 보다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웹 브라우저를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에프스타일웹의 특징이다. 모질라 파이어폭스, 구글 크롬, 애플 사파리 등 PC에서 널리 쓰이는 웹 브라우저를 모두 지원하며 애플 아이폰, 구글 안드로이드 등 스마트폰에서도 똑같은 인터페이스를 보여 준다. 모바일용 앱을 따로 설치하지 않아도 모든 기능을 지장 없이 쓸 수 있다. 유동 IP를 이용하는 경우도 케오스에서 제공하는 DDNS 서비스를 이용하면 외부에서 쉽게 접속한다.
케오스 에프스타일웹은 리눅스 운영체제를 바탕으로 간편하게 파일 서버를 구축할 수 있다. 기능 추가나 버그 수정을 위한 업그레이드 파일도 지속적으로 제공되고 있다. 하지만 에프스타일웹이 기반으로 삼은 페도라 배포본도 보안 향상을 위해 꾸준한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보안과 관련해 좀 더 세밀하게 설정해야 할 때도 리눅스 관련 지식이 여전히 필요하다. 반대로 리눅스를 다뤄 본 사람이라면 매우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NAS 솔루션
운영체제 페도라 14
운영환경 아파치, JSP
최대 이용 인원 5명/10명/15명
지원 웹 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 모질라 파이어폭스, 구글 크롬, 애플 사파리
값 22만 원(5명용, USB)
윈도우 클라이언트를 따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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