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현재 스토리지의 대세는 HDD보다 빠르고 공간 활용도가 높은 SSD다. 특히 최근에는 기존 SSD보다 속도가 훨씬 빠르고 초경량 노트북에도 장착이 가능한 NVMe SSD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춰 여러 브랜드들이 잇달아 NVMe SSD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들 중 가장 좋은 퍼포먼스와 신뢰성을 보여주는 제품은 무엇일까? 기자는 최근 SSD 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키오시아 EXCERIA PLUS G2와 삼성전자 970 EVO Plus를 비교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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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 전문가 위한 프리미엄 NVMe SSD
키오시아 EXCERIA PLUS G2

도시바 메모리의 새 이름, 키오시아(KIOXIA)의 새로운 NVMe SSD, 키오시아 EXCERIA PLUS G2는 세계 최대 규모의 플래시 메모리 공장에서 탄생한 프리미엄 SSD다. 이 제품은 EXCERIA SSD 시리즈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지니고 있어 게이머, 전문가용으로 적합하다. 우선 키오시아 EXCERIA PLUS G2는 최대 읽기 속도 3,400MB/s, 최대 쓰기 속도 3,200MB/s의 빠른 속도를 지니고 있다. 이런 속도를 바탕으로 전문가용 사진/그래픽 편집, 3D 렌더링, 고사양 게임에서 아주 우수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또한, 2TB 기준으로 150K MTBF의 우수한 내구성을 지니고 있으며, 엔터프라이즈급 3D 낸드 플래시와 자체 컨트롤러를 사용해 품질이 뛰어나다. 대기전력을 5mW 이하의 최대 절전모드로 전환시키는 기능이 있어 노트북 배터리 사용시간이 늘어나고, 무상 5년 보증도 제공해서 믿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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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SSD보다 3~4배 빠르다
삼성전자 970 EVO Plus

삼성전자 970 EVO Plus의 읽기/쓰기 속도는 최대 3,500MB/s, 3,300MB/s에 달한다. 이는 기존 SATA SSD에 비해 약 3~4배가량 빠른 전송 속도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고사양 게임, 전문적인 그래픽 작업에 효율적인 모습을 보인다. 또한, 피닉스 컨트롤러 및 최신 V-NAND 기술을 바탕으로 높은 신뢰성과 내구성을 보여주며, 니켈 코팅된 최신 컨트롤러와 열 분산 필름을 장착해 효율적으로 열을 분산한다. 매지션 소프트웨어로 드라이버를 꾸준히 모니터링할 수도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가격이다. 삼성전자 970 EVO Plus 500GB의 가격은 3월 22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으로 약 119,000원이다. 키오시아 EXCERIA PLUS G2 500GB가 약 87,300원인 것을 생각하면 동급 SSD에 비해 많이 비싼 축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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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제품의 성능을 비교해보자

이제 키오시아 EXCERIA PLUS G2와 삼성전자 970 EVO Plus의 실제 성능을 확인해보자. 두 SSD 모두 500GB 모델로 진행했으며, 벤치마크 시스템은 AMD 라이젠 9 5900X, PNY XLR8 DDR4 16G PC4-28800 Gaming(8Gx2), ASUS X570 ROG CrossHair VIII HERO (Wi-Fi), AMD 라데온 RX 5700 XT, 커세어 HYDRO SERIES H115i,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850W 80PLUS GOLD 230V EU 풀모듈러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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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시아 EXCERIA PLUS 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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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970 EVO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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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키오시아 EXCERIA PLUS G2와 삼성전자 970 EVO Plus의 실제 성능을 살펴봤다. 키오시아 EXCERIA PLUS G2는 삼성전자 970 EVO Plus에 비해 저렴하면서 성능은 거의 동일했다. 특히 실사용 영역과 연관이 깊은 4K 영역에서는 키오시아 SSD가 오히려 앞서는 측면도 있었다. 반면, 오래 사용했을 때의 안정성은 삼성전자 970 EVO Plus가 다소 우위에 있었다. 이를 볼 때, 저렴한 가격에 빠른 속도를 누릴 수 있는 SSD를 찾는다면 키오시아 EXCERIA PLUS G2가 적합할 것이다. 물론 안정성을 생각한다면 조금 더 비용을 들여 삼성전자 970 EVO Plus를 선택하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