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인텔은 최신 3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코드명: 아이스 레이크)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인텔은 이와 함께 새로운 네트워크 최적화된 제품 ‘N-SKU’ 및 시장 출시시기를 단축하는 검증된 솔루션 등도 함께 공개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N-SKU 제품은 광범위하게 구축된 5G 및 네트워크 워크로드에서 이전 세대 대비 평균 62%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아울러, 인텔은 공간과 전력 제한을 받는 엣지 환경을 위해 설계된 차세대 인텔 제온 D 프로세서 샘플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댄 로드리게즈(Dan Rodriguez) 인텔 네트워크 플랫폼 그룹 총괄 및 부사장은 “인텔은 네트워크에 최적화된 최신 3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통해 5G 및 지능형 엣지의 성능을 강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통신 서비스 공급업체들은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을 지원하도록 설계된 인텔 3세대 프로세서와 플랫폼 구성요소를 통해 더욱 풍부한 고객 및 기업 사용 사례를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5G 환경이 구축되고 지능형 엣지가 부상함에 따라 네트워크 인프라와 기술 또한 발전해야 한다. 인텔은 네트워크용 반도체 선두 공급업체로서 네트워크를 혁신하기 위해 가장 완벽한 네트워크 기술 제품군을 제공하고, 가장 광범위하고 검증된 에코시스템을 조성했다. 인텔은 이를 통해 고객에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보다 빠르게 원하는 기술을 도입,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네트워크에 최적화된 SKU는 무선 코어, 무선 접근, 네트워크 엣지 워크로드 및 보안 어플라이언스를 위한 이상적인 선택지다. 해당 제품들은 서비스 제공자들의 네트워크 전환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낮은 지연율, 높은 처리량 및 확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보안은 5G 네트워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인텔은 3세대 제온 프로세서에 탑재된 인텔 소프트웨어 가드 익스텐션(Intel Software Guard Extension)을 통해 채널 설정 및 5G 제어 기능 간 통신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빌트인 암호화 가속기는 전체 데이터 암호화가 성능에 끼치는 영향을 제거할 수 있으며 암호화와 관련된 워크로드의 성능을 향상할 수 있다.
최신 3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인텔 FPGA, 인텔 이더넷 800 시리즈 어댑터, 인텔 옵테인TM 퍼시스턴트 메모리 그리고 플렉스랜(FlexRAN), 오픈네스(OpenNESS), 오픈 비주얼 클라우드(Open Visual Cloud) 및 인텔 스마트 엣지(Intel Smart Edge)와 같은 소프트웨어 툴킷을 포함한 인텔의 플랫폼 구성요소 제품군과 결합해 프로세서 성능을 극대화하고 고객이 최적의 총소유비용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출하 중인 애질렉스(Agilex) 10나노 FPGA의 경우, 경쟁사의 7나노 기반 제품에 비해 와트 당 두 배의 성능을 기록했다. 애질렉스는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에서 실행되는 코어 및 액세스 워크로드를 보완하기 위한 다른 중요한 기능뿐 아니라 무선 코어 및 액세스 부문에서 인프라 가속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고객은 끊임없이 증가하는 데이터 요구사항을 충족해야 하며 이를 위해 유연한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네트워크에 최적화된 3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다양한 운영자 네트워크 환경을 지원하도록 설계되었으며, 다음과 같은 여러 워크로드에 최적화 되어있다.
무선 5G 코어: 인텔은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CoSP)들은 인텔 3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통해 5G UPF 성능을 최대 42% 까지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인텔 이더넷 800 시리즈 어댑터를 바탕으로 증강 현실, 클라우드 기반 게임, 이산 자동화(Discrete Automation) 및 수술 로봇시스템 등지연시간이 짧아야하는 부분에 성능, 효율성 및 신뢰성을 제공할 수 있다.
라쿠텐 모바일(Rakuten Mobile): 라쿠텐 모바일은 인텔과 협력해 3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탑재, 중앙 및 지역 데이터센터에서 다양한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차세대 모바일 클라우드 플랫폼 서버에서 신제품이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고 있다.
SK텔레콤: SK텔레콤은 3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가 탑재된 이더넷 어댑터와 최적화된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 솔루션을 바탕으로, 코어 및 5G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보다 빠르게 최신 기술을 구현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고객들은 높은 대역폭과 짧은 지연율로 동급 최고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vRAN: 운영자들은 민첩성을 높이기 위해 무선 접속 네트워크(vRAN)를 가상화하면서 용량 및 처리량을 늘리기 위해 5G 대용량 마이모(MIMO)를 활용하고 있다. 고객은 인텔 제온 프로세서, 이더넷 800 시리즈 어댑터 및 인텔 vRAN 전용 가속기를 통해 동급 최강의 3x100MGz 64T64R vRAN 구성을 위한 유사한 파워 엔벨롭에서 MIMO 처리량을 두 배로 늘릴 수 있다.
버라이즌(Verizon): 버라이즌은 RAN을 포함한 전반적인 네트워크 가상화를 이끌어왔다. 인텔 제온 프로세서는 버라이즌의 엔드-투-엔드 가상화 목표 달성에 필요한 사항들을 제공한다. 또한, 반도체 성능 발전을 바탕으로 vRAN에 더 높은 용량과 효율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보다폰(Vodafone): 보다폰은 민첩하고 유연한 모바일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오픈RAN(OpenRAN)의 상용화를 달성하기 위해 최신 기술과 파트너십을 활용하고 있다. 인텔은 보다폰의 오랜 파트너로 다양하고 혁신적인 에코시스템을 제공했다. 아울러, 보다폰은 최신 3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활용해 오픈RAN 개발을 위한 5G 대용량 MIMO 워크플로우를 처리할 수 있다.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3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와 최신 인텔 옵테인 퍼시턴트 메모리는 최대 1.63배 증가한 처리량 및 33% 증가한 메모리 용량을 고객에 제공해 기존 시청자들에게 높은 해상도의 영상을 제공하거나, 동일 해상도의 영상을 더 많은 시청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
AT&T: AT&T는 2016년부터 인텔의 전략적 기술 파트너로서 협력해왔으며, 확장 가능한 표준 기반 인프라를 제공해 실시간으로 증가하는 고해상도 콘텐츠에 대한 수요를 충족했다. 3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성능과 절전 기능을 인텔 옵테인 퍼시스턴트 메모리에 결합한 AT&T는 더 적은 수의 노드로 CDN 용량을 확장해 총 소유 비용을 크게 절감했다.
인텔 셀렉트 솔루션에 대하여
인텔은 사전 검증된 구성을 제공해 개발 시간을 단축하고 인프라 구축을 간소화하는 vRAN, 비쥬얼 클라우드 제공 네트워크(Visual Cloud Deliver Network) 및 NFVI 포워딩 플랫폼(NFVI Forwarding Platform) 용 네트워크 워크로드 최적화 솔루션에 대한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인텔은 레드햇(Red Hat), VM웨어(VMware), 윈드리버(Wind River)를 비롯한 다양한 소프트웨어 파트너와 함께 해당 솔루션을 개발했다. 아울러, 인텔은 에이수스(ASUS), 어드밴텍(Advantech),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 인테쿠스(Intequus), 인벤텍(Inventec), 래너 일렉트로닉스(Lanner Electronics), 레노버(Lenovo), 넥스컴(Nexcom), QCT, 슈퍼마이크로(Supermicro) 및 ZT시스템(ZT Systems) 등의 기업들과도 협력하고 있다.
차세대 인텔 제온 D 프로세서에 대하여
코드명 ‘아이스레이크-D’로 명명된 3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엣지와 같은 밀집되고 협소한 공간에서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설계되었다. 인텔은 현재 이러한 프로세서의 시제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고객 및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 인텔은 시스코(네트워크 제품 제작), 슈퍼마이크로(플렉스RAN 기반 vRAN 솔루션 제작), 라쿠텐 모바일(차세대 RAN 제품 제작) 등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