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다 쓰냐고? 이건 로망이야!
벤츠 SLS AMG, 배기량 6,200cc 8기통 엔진, 출력 571마력, 제로백 3.8초, 최고 속도 317km/h. 어차피 자동차다. 세계 어느 땅에서 시속 317km까지 달려볼 것이며, 고개가 돌아갈 것 같은 가속도를 마음껏 뽐낼 수 있을까? 그저 시속 100km로만 꾸준히 달릴 수 있어도 감지덕지, 신호 바뀌고 출발하는데 브레이크 밟을 일 없어도 그저 감사할 따름인 일상에서 이런 괴물 같은 제원을 가진 스포츠카는 신기루일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벤츠 SLS AMG는 스포츠카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로망이다. 거침없이 질주하고 싶은 욕망을 넘치는 힘으로나마 느끼고픈 이들에게 단지 꿈속에서라도 몰아 보고픈 차가 벤츠 SLS AMG다.
G1.어쌔신은 이런 스포츠카 같은 존재다. 보통 스포츠카가 아니라 남자들의 로망이 되곤 하는 슈퍼카 같은 존재다. 대체 이런 기능을 모조리 활용할 수 있을까 의심할 정도로 높은 제원을 갖춘 메인보드가 G1.어쌔신이다.
G1.어쌔신은 소켓1366 플랫폼 X58 칩셋 메인보드다. 이용 가능한 CPU는 블룸필드 코어 i7과 네할렘 코어 제온 CPU로 하나같이 고가, 고성능 CPU들이다. 6개의 메모리 소켓으로 최대 24GB의 DDR3 메모리를 달 수 있고 SATA3, USB 3.0 등 최신 고속 인터페이스도 모조리 갖췄다. 도대체 이런 제원을 반만이라도 활용할까 싶을 정도로 으리으리한 제원을 자랑하는 메인보드다.
16페이즈 전원으로 전력 공급을 강화하고 히트파이프와 방열판을 연동한 칩셋 냉각 구조로 발열 문제를 해소했다.
3웨이 SLI, 4웨이 크로스파이어 지원
G1.어쌔신은 철저히 게임을 위해 만들어진 메인보드다. 하나만 달아도 어지간한 게임은 쌩생 돌아가는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최대 4개까지 달 수 있는 PCI 익스프레스 슬롯을 달았다. AMD 크로스파이어는 최대 4개, 엔비디아 SLI는 최대 3개의 그래픽카드를 연결해 성능을 높일 수 있다. 최신 플래그쉽 그래픽카드인 엔비디아 지포스 GTX 590 Ti나 AMD 라데온 HD 6990은 카드 한 장만으로도 어지간한 환경에서 최고 설정으로 부드럽게 게임 가능하지만, 보다 높은 해상도에서 높은 디테일과 화려한 효과로 현실감 넘치게 게임 하고자 한다면 SLI나 크로스파이어로 그래픽카드를 연결해야 한다. 보통 SLI나 크로스파이어를 지원하는 메인보드라도 PCI 익스프레스 16배속 슬롯을 2개 달고 있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반해 G1.어쌔신은 PCI 익스프레스 16배속 슬롯 2개, PCI 익스프레스 8배속 슬롯 2개로 총 4장의 그래픽카드를 동시에 달 수 있다.
6개의 DDR3 소켓으로 최대 24GB 메모리 이용 가능하다.
4웨이 크로스파이어, 3웨이 SLI를 완벽 지원한다.(우)
눈과 귀, 몸의 반응까지 모두 책임진다
현실감 넘치는 게임은 단지 눈으로만 해서는 몰입이 안 된다. 사람의 오감은 시각, 청각, 촉각, 후각, 미각. 이 중 PC 게임에 쓰일 감각은 시각과 청각, 촉각이다. 시각을 SLI나 크로스파이어로 해결했으니 남은 건 청각과 촉각이다.
G1.어쌔신에는 3D 사운드 기법인 EAX 어드벤스드 HD 5.0 기술을 도입한 크리에이티브 사운드블러스터 20K2 프로세서를 음원칩으로 달았다. 대다수 메인보드가 HD 오디오 코덱만 갖춘 것과 비교할만한 특징이다. 돌비 디지털 라이브와 DTS를 지원해 게임과 음악, 영화 등에서 생생한 현장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또 헤드폰을 위한 증폭기를 자체 내장해 헤드폰을 연결해 소리를 들어도 박진감 넘치는 음향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찰라의 순간도 놓치지 않기 위한 기술도 들어갔다. 온보드된 빅풋네트워크 킬러 E2100 칩은 이른바 게임 네트워킹 플랫폼을 구현했다. 기가비트 이더넷이 현존하는 가장 빠른 네트워크 망이지만 네트워크를 거치면서 나타나는 지연 시간은 아무리 짧아도 촌각을 다투는 FPS 게임에서 자칫 타이밍을 놓치게 만들기 일쑤다. 빅풋네트워크 킬러 E2100은 네트워크 성능을 최대 10배까지 높여 지연 시간으로 인한 불이익을 사전에 막아준다.
현존 최고의 게이밍 메인보드
스포츠카, 특히 슈퍼카는 실용성과 담쌓은 자동차다. 넘치는 힘을 주체하기 위해 길바닥에 기름을 뿌리고 다니는데 정작 사람을 태우거나 짐을 싣는 등 실용적 요소는 전무하다시피 한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슈퍼카를 보면 침 꿀꺽 삼키는 까닭은 본능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G1.어쌔신이 갖는 의미도 같은 맥락에서 찾을 수 있다. 황당하리만큼 높은 제원을 갖추고 있지만 이를 제대로 구성해 이용하려면 어마어마한 전력을 공급받아야 할 것이다.
메인보드 곳곳에 12V ATA 단자가 있고 최신 ATX 규격에 따른 전원 공급장치의 보조 전원 공급장치를 최대한 끌어다 이용한다. 실용성과는 담쌓았다는 점에서 G1.어쌔신과 슈퍼카는 공통점이 있다. G1.어쌔신은 이런 메인보드다. 오로지 더 높은 게이밍 환경을 위해 만들어졌다. 지금 당장 현존하는 최고의 게이밍 환경을 구축하고자 한다면 G1.어쌔신이 답이다.
함께 제공하는 전면 브라켓은 USB 3.0, eSATA단자와 더불어 원터치 오버클록 버튼도 갖추고 있다.
백패널에도 4개의 USB 3.0 단자를 갖추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