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HP가 '2020 지속가능한 영향 보고서(Sustainable Impact Report)'를 발표하며 2030년까지 1억 5천만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HP는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HP 패스(PATH: Partnership and Technology for Humanity)를 선보인다. 교육과 의료 서비스,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활동과 파트너십에 투자하며 전 세계 소외된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발간 20주년을 맞은 '지속가능한 영향 보고서'는 기후변화 행동, 인권, 디지털 공정 분야에서 HP가 이룬 성과를 조명한다. 다양성, 평등, 포용의 문화를 촉진하고 취약계층의 인권을 증진하기 위한 HP의 노력을 기술함과 동시에 지속가능한 영향력을 펼치기 위한 HP의 최근 활동도 설명한다.
이 보고서에서 HP는 제품 생산 및 포장 과정에서 플라스틱 및 산림 파괴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탄소 발자국과 온실가스 배출 집약도를 각각 4%, 33% 감소했으며 제품 전반 재활용 플라스틱 활용 비율을 최대 11% 증가시키고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을 19% 줄였다.
또한, 인쇄용지 생산 과정에서 산림 파괴 요소를 전면적으로 배제했으며 제품 포장 생산에서도 산림 파괴를 99% 이상 감소시켰으며, 탄소 중립의 통합 MPS(Managed Print Service) 솔루션과 세계 최초로 버려진 해양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제작한 HP파빌리온 노트북 등 50개 이상의 제품으로 구성된 지속가능한 PC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2020년 이사회 여성 비율 32%, 여성 직원 비율 57%로 모두 전년대비 증가한 수치를 기록하며 최근 여성 임직원 고용을 확대하는 한편, 2년 연속으로 미국 지사 내 신규 직원의 60% 이상을 여성, 장애인, 참전용사 등의 노동 취약계층을 고용했다고 소개했다.
코로나19(COVID-19)로 타격을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한 지역 지원 활동도 소개했다. HP는 3D 프린팅 네트워크를 활용해 제작한 500만개 이상의 필요 물품들을 의료진에게 전달했다. 또한, HP의 지역사회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1,300만 달러 이상의 제품을 기증했다.
힌퍈. HP는 자사의 혁신적인 솔루션과 서비스를 통해 2030년까지 1억 5천만명을 대상으로 소외된 지역사회의 디지털 격차를 좁히겠다고 밝혔다. 또한, UN의 SDGs(지속가능발전목표)에 기여하고 특히 의료, 교육, 경제적 기회 확대에 이바지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 전 사계 취학연령 아동의 1/3에 해당하는 4억 6,300만명의 학생이 원격수업 참여에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HP는 HP재단을 통해 IT 및 비즈니스 무료 교육 프로그램 'HP라이프'를 운영하며 2025년까지 등록자 수 210% 증가를 포함, 100만 명의 학습 성과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엔리케 로레스(Enrique Lores) HP 최고경영자(CEO)는 "HP의 지속가능한 영향력은 비즈니스 전반의 혁신과 성장을 촉진하고 지역사회를 더 건강하게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디지털 기술이 우리 삶의 모든 부분을 변화시키고 있기 때문에 도리어 더 많은 사람들이 소외될 위험이 있다. HP는 이를 방지하고 교육과 의료, 직업 탐색의 기회를 막는 디지털 격차를 무너뜨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환 HP코리아 대표이사는 "지속가능성은 현시점 모든 기업이 고려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사안 중 하나"라며 "지속가능한 영향력을 펼치기 위해 HP코리아 역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며 국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이어 나가고 있다. HP가 목표하는 기후변화 행동, 인권, 디지털 공정을 이루기 위해 HP 코리아도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여 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포스트(PC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