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뷰] 지구에서 가장 빠른 레이싱을 경험하자! F1 2021
상태바
[게임 리뷰] 지구에서 가장 빠른 레이싱을 경험하자! F1 2021
  • 임병선 기자
  • 승인 2021.08.25 14: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엔진이나 모터로 움직이는 것으로 하는 경기를 모터스포츠라고 한다. 모터스포츠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가장 메이저한 것이 자동차이고 그중에서도 서킷 레이싱의 대표는 포뮬러 원(F1)’르망 24이다. 특히 F1은 지구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들의 레이싱이기 때문에 전 세계가 열광하는 스포츠이기도 하다.

이러한 ‘2021 FIA FORMULA ONE WORLD CHAMPIONSHIP’ 공식 라이선스 게임인 ‘F1’의 최신작인 ‘F1 2021’이 출시되었다. 이번 작품도 여전히 코드마스터즈에서 개발했지만, 달라진 것이 있다면 EA에서 코드마스터즈를 인수하면서 EA 스포츠 브랜드로 편입된 것이다. 하지만 그런 것과는 상관없이 레이싱 본연의 재미는 여전하다.

   

최고의 레이싱 무대

‘F1 2021’‘2021 FIA FORMULA ONE WORLD CHAMPIONSHIP’의 공식 라이선스를 획득한 레이싱 게임이다. 스릴 넘치는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으며, 2인용 커리어 ‘Braking Point’ ‘F1 2021’의 매력 넘치는 새 기능을 즐길 수 있다.

F1 시리즈에서 10년째 큰 인기를 끌고 있는 ‘My Team’ 커리어 모드에서 팀을 정상으로 끌어올리거나 분할 화면과 멀티플레이어에서 정면 승부를 펼칠 수도 있다. 2021 시즌의 히어로 드라이버 20명 및 10팀으로 짜인 개성 넘치는 라인업으로 지구 최고의 레이싱 대결에 빠져들어 보자.

이번 작에서는 누구나 즐거운 레이싱을 즐길 수 있도록 초보자를 위한 옵션과 숙련된 게이머를 위한 전문가 옵션 등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실제 F1의 새로운 소식과 새로운 F1 Esports Challenger Pro Series 레이스까지 시청할 수 있다.

   

뛰어난 심레이싱 게임

레이싱 게임은 시뮬레이션 성향이 강하냐, 아케이드 성향이 강하냐로 호불호가 크게 갈린다. 시뮬레이션 성향은 현실에 가까우나 상대적으로 재미가 떨어지고, 아케이드 성향은 재미가 있지만 현실성이 없기 때문에 시뮬레이션과 아케이드를 얼마나 적절하게 섞느냐에 따라 레이싱 게임의 재미가 크게 좌우된다.

F1 시리즈는 시뮬레이션 성향이 좀 더 강한 심레이싱 게임이다. 다른 심레이싱 게임과 비교하면 물리 엔진이나 트랙 디테일과 리얼리티는 부족하지만, 조작감과 시스템은 심레이싱 게임 중 거의 최고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작은 전작보다 그래픽이 크게 업그레이드되어 눈 호강을 제대로 할 수 있다. 차량과 트랙 디테일이 향상되었으며, 날씨 효과도 상당히 뛰어나다. 새로운 그래픽 옵션인 레이 트레이싱과 DLSS도 추가되었는데 아쉽게도 레이 트레이싱 효과는 애매해서 다음 작품을 기대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아쉬운 한글화 부재

F1 시리즈를 즐기면서 항상 드는 느낌은 한글화가 되지 않아 아쉽다는 것이다. 그래도 어려운 영어가 아니기 때문에 게임을 진행하는 데 큰 문제는 없지만, 다양한 게임이 한글화되고 있는 대 한글화 시대에 아직도 영어로 즐겨야 하는 것은 아쉽다. 인수를 한 EA가 최근 자사 게임의 한글화에도 큰 관심이 있는 만큼 언젠가는 한글로 된 F1 시리즈를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하고 희망해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