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융합보안기술로 안전한 안심스마트점포 오픈"
상태바
과기정통부 "융합보안기술로 안전한 안심스마트점포 오픈"
  • 이철호 기자
  • 승인 2021.09.07 1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물리보안과 사이버보안을 융합하여 안전한 쇼핑이 가능한 안심 스마트점포가 개점한다. [출처-이마트24]
물리보안과 사이버보안을 융합하여 안전한 쇼핑이 가능한 안심 스마트점포가 개점한다. [출처-이마트24]
[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이하 과기정통부)는 스마트점포의 보안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원태), 이마트24, 신세계아이앤씨 등의 민간 기업과 협력하여 실증한 '안심 스마트점포'를 서울 코엑스 스타필드에 8일 개점한다고 밝혔다. 안심 스마트점포는 사용자인증에서 출입, 구매, 결제까지 자동화된 점포기술에 융합보안 기술을 적용하고, CCTV 등 지능화된 물리보안 기술을 통합하여 보안이 강화된 가게를 뜻한다. 8일 서울 코엑스 스타필드에 오픈되는 '이마트24 스마트 코엑스점'에는 완전 스마트매장으로, 쇼핑 후 상품을 들고 매장을 나가면 AI비전, 무게센서, 클라우드 POS 등 리테일테크를 통해 자동으로 상품이 결제된다. 여기에는 신세계아이앤씨가 자체 개발한 '셀프서비스 스토어' 기술이 적용되었다. 완전 스마트매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보안 이슈 및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는 기술을 테스트하는 한편, 향후 편의점 및 다양한 산업에 적용될 수 있는 진보된 기술의 표준을 제시한다. 이 매장에는 점포를 운영하는 소상공인의 피해를 막고, 국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물리적·기술적 보안조치가 적용되었다. 먼저 출입통제/사용자인증 단계에서는 인증정보의 유효성을 검증하여 출입자 신원을 확인하고, 인가된 사용자만 출입토록 통제하고, 지능형 영상인식으로 따라들어가기 등 부정입장을 방지한다. 동선추적/행위인식 단계는 CCTV와 라이다(LiDAR) 센서를 연동하여 인공지능으로 학습시켜 사람의 이동선을 따라 구매행위, 이상행위(파손 등), 긴급상황(화재 등)을 감지하여 상품 및 인명과 시설 피해를 방지한다. 감지기 작동 단계는 카메라나 화재감지, 움직임감지 감지기 등 각종 사물인터넷 기기에서 전송되는 데이터 등 보안을 확인한다. 결제 단계는 결제정보 위변조, 결제우회 등 보안위협을 제거한다.
과기정통부는 연말까지 이상상황을 인공지능 기술로 학습하고, 정상운영 상황에서 기기나 장비의 취약점을 개선·보완하는 한편, 소상공인 운영 점포의 피해 방지를 위한 보안모형을 개발하여 점포 창업 여건을 개선하고자 한다. 또한, 안심 지능형점포가 선진국 솔루션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보안성이 높은 성능을 제공하도록 하여 인공지능·융합보안이 결합된 물리보안 솔루션을 세계 신 시장에 진출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능화 물리보안 솔루션을 실운용 상황에서 시험하는 '지능형점포 보안기술 테스트베드'를 오는 12월말까지 구축하는 한편, 내년부터 물리보안 핵심기술의 국산화를 위해 '비대면 서비스의 확산에 따른 물리보안 통합플랫폼 개발'과 '차세대 물리보안 핵심소자 기술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디지털 대전환으로 첨단 융합보안 기술이 지능형점포에 적용되면서 비대면 신시장을 열고 있다"고 말하며, "국민의 안전이 무엇보다 우선이 되는 지능형점포의 보안모형과 보안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적용하고, 야간 등 취약시간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에도 지원하여 디지털 보안 신시장을 창출해 나겠다"고 밝혔다. 김장욱 이마트24 대표이사는 "이마트24와 신세계아이앤씨가 과기정통부,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손잡고 국내 산업의 스마트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이 될 표준 매장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마트24는 이번 매장을 비롯해 앞으로도 보다 진보된 매장을 구축함으로써 가맹점과 고객이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혁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