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PC,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IT 기기를 사용해 영상, 음악, 사진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감상하는 시대이다. 멀티미디어 콘텐츠는 시간이 지날수록 보다 고음질과 고화질이 되면서 이에 따라 용량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많은 콘텐츠 데이터를 관리하려면 IT 기기의 저장 장치 용량도 커야 하겠지만, 콘텐츠 용량이 늘어나는 것에 비해 저장 장치의 용량은 크게 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저장 장치에 콘텐츠를 담아두기보단 클라우드나 OTT 서비스를 통해 영상이나 음악을 스트리밍하는 시대가 되었다. 인터넷만 가능하면 어느 기기에서나 그대로 이어서 볼 수가 있다. 하지만 클라우드의 용량은 상당히 적고 용량을 늘리려면 비용이 만만치 않게 불어난다. OTT 서비스는 업체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만 볼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두 가지 문제를 모두 해결하고 싶다면 NAS를 사용해보자.
언제 어디에서나 인터넷 환경만 갖춰지면 NAS에 접속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고 여러 장치, 여러 사람이 동시에 즐길 수도 있다. 원하는 콘텐츠도 마음대로 넣을 수 있고 용량이 부족하면 HDD를 추가하면 된다. 6베이 지원으로 여럿이서 사용할 수 있고 SOHO 규모 사무실에도 적합한 고성능 NAS ‘시놀로지 디스크스테이션 DS1621+ NAS(이하 시놀로지 DS1621+ NAS)’로 나만의 콘텐츠 공간을 구축해보자.
사무실에 적합한 고성능 NAS
일반적으로 4베이 이상 고성능 NAS에는 인텔 아톰 프로세서나 셀러론 프로세서를 장착하는데 ‘시놀로지 DS1621+ NAS’는 이보다 훨씬 강력한 AMD 라이젠 V1500B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AMD 라이젠 V1500B는 4코어 8스레드에 2.2GHz 클럭으로 작동한다. 2코어 2스레드인 아톰 프로세서나 4코어 4스레드인 셀러론 프로세서보다 더 빠르고 강력한 성능이다.
메모리도 DDR4 2400MHz를 지원해 빠른 처리 속도를 지원한다. 기본으로 탑재된 메모리 용량은 4GB이며, 16GB까지 인식할 수 있는 슬롯이 2개가 있어 최대 32GB까지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여기에 빌트인 M.2 NVMe 2280 SSD 슬롯도 2개 있기 때문에 SSD를 장착하면 시스템 캐시 기능을 더 빠른 속도로 생성할 수 있다.
이러한 고성능으로 높아진 데이터 가용성, Btrfs 파일 시스템 지원, 고품질 4K UHD 비디오 스트리밍, 트랜스코딩이 가능하다. 또한, 수십 명의 사용자가 동시 접속해도 느려짐 현상이 없어 중소기업, 대학교, 병원 등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곳에 설치해 사용하기도 적합하다. 특히 쿼드 1Gbps 랜 포트가 내장돼 많은 사용자가 동시 접속하는 경우에도 네트워크 병목 현상이 없도록 한다.
SOHO 사무용 6베이 시스템
‘시놀로지 DS1621+ NAS’는 2베이 NAS에 만족하지 못하는 고급 사용자나 10명 이상의 사용자가 접속하는 소규모 기업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다. 드라이브 베이는 총 6베이로, 각 베이 당 최대 10TB 용량의 HDD를 인식할 수 있다. 즉, 6베이에 모두 10TB 용량의 HDD를 장착하고 2개의 SSD 슬롯에 2TB SSD를 장착하면 최대 64TB 용량의 NAS를 구축할 수 있다. 여기에 확장 베이 장치를 2대 추가하면 최대 16베이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베이에 하드디스크를 장착/해제하기는 매우 쉽다. 별도로 나사를 조이거나 할 필요 없이 전용 거치대에 끼우는 것으로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드디스크 1개를 교체하는 시간은 숙달되지 않은 사람이라도 교체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면 1분 정도면 충분하다.
드라이브 베이 상단에는 LED 상태 등과 전원 버튼이 있고 하단에는 USB 3.2 Gen1 포트가 1개 있다. 후면에는 USB 3.2 Gen1 포트 2개와 eSATA 포트 2개, LAN 포트 4개가 있다. USB 3.2 Gen1 포트와 eSATA 포트를 통해 외부 저장 장치를 연결해 데이터를 ‘시놀로지 DS1621+ NAS’에 백업하는 것도 가능하다.
오래 사용하기 위한 강력한 쿨링
NAS는 온종일, 1년 내내 구동하는 기기이기 때문에 제대로 된 쿨링 성능을 갖췄는지 따져봐야 한다. 만일 NAS에서 발생되는 열을 제대로 없애지 못한다면 열에 의해서 부품이 손상되거나 이에 따른 성능 저하가 생기기 때문이다.
‘시놀로지 DS1621+ NAS’는 내부에서 발생되는 열을 없애기 위해 강력한 쿨링 성능을 갖췄다. 후면에 설치된 92mm 크기의 스마트 팬 2개로 내부 온도에 따라 냉각 모드, 무음 모드로 자동 변환한다. 냉각 모드일지라도 작동 시 최대 19.8dB의 소음이기 때문에 최대한 정숙한 환경을 유지해준다.
전용 NAS OS, DSM 7.0 탑재
시놀로지 NAS는 전용 NAS OS인 DSM(디스크 스테이션 매니저)을 통해 설정하고 관리할 수 있다. 시놀로지의 DSM은 편리성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초보자라도 간단한 설정법을 익히는 것만으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직관성 덕분에 시놀로지 NAS를 한번 사용해본 사용자라면 다른 업체의 NAS로 바꿀 생각을 하지 않게 된다.
시놀로지의 DSM은 올해 새롭게 7.0 버전으로 대규모 업데이트를 했다. 기존 6.X 버전보다 여러 가지 면에서 기능이 업그레이드되었는데 가장 크게 변한 것은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 개선 ▲NAS 보안 강화 ▲간소화된 사진 관리 등이다. 시놀로지의 DSM 7.0을 ‘시놀로지 DS1621+ NAS’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 개선
DSM 7.0은 완전히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여러 가지 메뉴를 하나로 통합해 기존 6.X 버전보다 더 직관적이고 깔끔하게 변경되었다. 직관적인 스토리지 관리 인터페이스에서 보다 빠르고 유연한 유지 관리 기능을 제공하고 업데이트된 구성 백업으로 DSM에 연결된 계정에 자동으로 백업할 수 있다. 로그인 후 필요한 버전과 구성을 선택하면 손쉽게 복원이 가능하다.
NAS 보안 강화
DSM 7.0은 간소화된 인증 기술로 NAS 보안을 강화했다. 모바일 앱에서는 스마트폰에서 공통 인증 기술을 사용해 안전한 계정 로그인을 지원한다. 의심스러운 로그인 활동이 감지되면 DSM 계정 로그인 분석에서 모바일 알림을 사용자에게 보내며, 모바일 장치를 분실할 경우를 대비해 로그인 승인 계정과 일회용 패스워드(OTP) 프로필을 시놀로지 계정에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다.
간소화된 사진 관리
시놀로지 포토스(Synology Photos)는 포토 스테이션(Photo Station)과 모먼츠(Moments)를 결합하여 일반 사용자부터 전문 사진작가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에게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경험을 제공한다. 직관적인 미디어 브라우징과 디지털 콘텐츠를 보다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미디어 관리, 쉽고 안전한 공동 작업, 스마트 리소스 할당으로 더 빠른 성능을 제공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킨다.
제원
CPU - AMD 라이젠 V1500B(4코어 8스레드, 2.2GHz)
RAM - DDR4 2400MHz 4GB
드라이브 베이 - 6베이
최대 용량 - 64TB(HDD - 10TB x6, SSD – 2TB x2)
외부 포트 - LAN x4, USB 3.2 Gen1 x3, eSATA x2
크기 - 166x282x243mm
무게 - 5.1kg
시스템 팬 - 92mm x2
팬 속도 모드 - 최대 속도 모드/냉각 모드/무음 모드
지원되는 RAID - Synology Hybrid RAID(SHR), Basic, JBOD, RAID 0, RAID 1 RAID 5, RAID 6, RAID 10
최대 로컬 사용자 수 - 2,048
최대 로컬 그룹 수 - 256
최대 공유 폴더 수 - 512
보증기간 - 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