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11월부터 대한민국은 단계적 일상회복에 들어갔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일부 완화하면서 위중증 환자 관리에 집중하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접어든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언택트 시대가 완전히 끝나는 것은 아니다. 특히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야 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언택트 트렌드는 계속될 것이다.
집이나 사무실에서 몸을 움직이지 않아도 거래처와 미팅을 가지거나 타 부서와 회의를 하려면 웹캠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TV나 트위치에서 인터넷 방송을 하고 싶을 때도 웹캠이 필수적이다. 앞으로도 당분간 계속될 언택트 시대에 맞는 웹캠을 소개한다. 가격은 11월 5일, 인터넷 최저가 기준이다.
앱코 APC940 / 약 75,000원
더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화질의 웹캠으로 줌(Zoom)이나 MS 팀즈(Teams)에서 자신 있게 회의에 참석하고 싶다면 앱코 APC940을 추천한다. 이 웹캠의 최대 장점은 최대 60 프레임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2MP 센서를 통해1080p 해상도에서 초당 60프레임 녹화가 가능해서 끊김 없이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화질로 촬영할 수 있다. 또한, 피사체를 자동으로 포착하는 AF도 지원해서 정확한 초점 아래 선명한 영상을 보여줄 수 있다.
렌즈 좌우에는 전방향 마이크 2개가 배치되어 있어 별도의 마이크 설치 없이도 선명하고 깔끔한 녹음이 가능하다. 72.4도 화각 렌즈를 통해 넓고 시원한 영상을 한 화면에 담을 수 있고, 프라이버시 커버를 사용하면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주변 밝기에 따른 화면 보정 기능도 지원한다. 렌즈에 묻은 지문이나 이물질을 쉽게 청소할 수 있도록 렌즈클리너도 기본 제공한다.
로이체 RPC-20F / 약 23,600원
그동안 온라인 수업이나 화상회의 때문에 웹캠 수요가 단기간에 폭증하면서 웹캠 가격이 많이 올랐다. 하지만 로이체 RPC-20F는 다른 제품보다 저렴한 가격에 FHD 화질로 촬영이 가능하다. 이보다 비싼 값비싼 웹캠 중에 HD 해상도만 지원하는 제품이 적지 않은 것과 비교되는 부분이다. 해상도가 높을수록 더 선명한 화질로 촬영이 가능해서 화상회의에 참석할 때 화질 때문에 고통 받을 일이 없다.
이 웹캠은 깔끔하면서 슬림한 디자인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사무실 모니터 위에 배치해도 부끄럽지 않다. 클립형 거치대를 이용하면 사무실 책상 어디든지 배치가 가능하며, 전용 삼각대와 웹캠을 연결해 사용할 수도 있다. 별도로 드라이버를 설치할 필요 없이 USB 포트에 꽂기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360도 회전 기능을 다양한 각도에서 연출이 가능하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프라이버시 커버도 지원한다.
ASUS ROG EYE S / 출시 예정
PC방 대신 집에서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나만의 플레이를 방송에서 시청자와 공유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만일 더 좋은 품질의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고 싶다면 ASUS EYE S를 추천한다. 이 게이밍 웹캠은 FHD 해상도에 60프레임 촬영을 지원해서 스트리머의 디테일한 동작과 표현을 끊김 없이 담을 수 있다. 얼굴 자동 노출과 자동 초점도 지원해서 방송을 진행하는 스트리머의 얼굴을 또렷하게 포착할 수 있다.
웹캠에 배치된 마이크는 빔포밍 기술을 통해 스트리머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을 뿐만 아니라 AI 노이즈 캔슬링을 통해 키보드 타건음이나 마우스 클릭 소리 등의 소음을 최대 95% 줄일 수 있다. 17mm의 슬림한 두께 역시 장점으로,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ROG 게이밍 노트북을 비롯한 랩톱과 데스크톱 모니터에 배치할 수 있다. ROG 전용 소프트웨어인 Armoury Crate에서 MIC를 더 디테일하게 설정할 수도 있다.
AVerMedia Live Streamer CAM 513 / 약 239,000원
대부분의 웹캠은 HD~FHD 해상도를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이와 달리 AVerMedia Live Streamer CAM 513은 8MP 렌즈와 소니 Exmor R CMOS 센서를 통해 4K@30프레임, 1080p@60프레임 촬영이 가능하다. 그래서 더 선명한 화질로 자신의 모습을 담아야 하는 BJ나 스트리머에게 적합하다.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화상 미팅이나 온라인 강의에서도 더 또렷하게 자신의 얼굴과 필기 내용을 담을 수 있다.
또한, 94도 시야각 초광각 렌즈를 탑재해 스트리밍 도중 더 넓은 범위로 화면을 담거나 화상회의 때 더 많은 사람을 포함시켜 진행할 수 있다. 360도 회전도 가능해서 어느 각도에서든 영상통화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수 있다. 앉아서 움직이지 않고 방송하는 스트리머 환경에 맞춰 고정 초점(Fixed Focus)을 채택한 것도 특징이다. 사생활 보호를 위해 렌즈 커버도 장착됐다. 한 손으로 커버를 돌리면 렌즈를 쉽게 가릴 수 있어 편리하다.
벤큐 DVY32 / 약 519,000원
개인용 웹캠을 넘어 중소규모 회의실에 배치할 웹캠을 찾는다면 벤큐 DVY32를 주목해보자. 이 웹캠은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프리미엄 화상카메라로, 보다 선명한 화질 아래 비디오 화상회의가 가능하다. 최대 120도의 넓은 화각으로 더 많은 사람들을 담을 수 있고, 노이즈 감소 듀얼 마이크를 통해 최대 6m 내의 목소리를 더 또렷하게 담을 수 있다. AI 자동 프레임과 앵글 프리셋, 5배 디지털 줌도 지원한다.
특히 다양한 언택트 플랫폼에서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대표적인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으로부터 'Zoom rooms' 정식인증을 획득해 화상회의나 원격 수업에서 선명한 이미지와 음성을 제공함을 인증받았다. 백라이트 컨트롤을 비롯한 다양한 비디오 컨트롤 옵션도 제공해 최적의 화면으로 커스터마이징할 수도 있다. 윈도우 OS를 비롯해 안드로이드, macOS에서도 사용 가능하고, 벤큐 전자칠판과도 호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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