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새로운 일상이 되다
특히 주목할 점은 게임을 즐기는 계층이 다양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HP가 지난해 진행한 '글로벌 게이밍 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오늘날 전 세계 인구의 35%에 해당하는 약 27억명이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신규 게이머의 60%는 여성이었으며, 30%는 25세 미만이었다. 게임이 단순한 취미생활을 넘어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사회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글로벌 게이밍 리서치 조사에 응답한 게이머의 84%는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다른 이들과 연결하기 위해 게임을 한다고 답했으며, 80%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77%는 친구와 연락을 나누기 위해 게임을 즐긴다고 답했다.TV, 새로운 게이밍 기어가 되다
이렇게 게임을 즐기는 이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TV업계도 이에 발맞춰 게임 관련 기능을 강화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PS5, XSX와 같은 신형 콘솔 게임기의 출시에 맞춰 더 큰 화면에서 원활히 게임을 즐기려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물론 그래픽카드 가격 때문에 PC 게임에서 콘솔 게임으로 전향한 유저들도 무시할 수 없다. 이는 지난 1월 5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2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삼성전자는 사용자가 쉽게 게임을 검색할 수 있는 '게이밍 허브'를 발표하고, 새로운 게이밍 관련 HDR 규격인 'HDR10+ 게이밍'을 공개했다. LG전자도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TV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등 게임 관련 기능에 신경을 쏟았다.이름만 게이밍 TV인 제품이 있다
더 좋은 게임 관련 기능을 갖춘 TV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게이밍 TV를 자처하는 제품들도 늘어났다. 그런데 따져보면 게이밍 TV를 표방하면서도 정작 게임 관련 기능이 부실한 제품들이 적지 않다. 우선 주사율이 4K/60Hz를 못 넘는 제품이 있다. 모니터든 TV든 게임에서 더 쾌적한 플레이를 진행하려면 100Hz 주사율을 넘겨야 한다. HDMI 2.1 포트 지원 여부도 중요하다. PS5, XSX에서는 더 좋은 화질과 기능을 위해 HDMI 2.1을 지원한다. 그런데 일부 게이밍 TV의 경우 아예 HDMI 2.0만 지원하거나, HDMI 2.1 포트가 하나만 있어 PS5와 XSX 중 하나만 연결할 수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저렴하면서 갖출 건 다 갖춘
더함 우버 GEAR 시리즈
120Hz 주사율에 HDMI 2.1 포트도 2개
일반적인 TV는 60Hz 주사율인 경우가 많다. 이와 달리 더함 우버 GEAR 시리즈는 4K 해상도에서 12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이는 일반 TV보다 1초 동안 재생하는 프레임이 2배 더 많음을 의미한다. 그만큼 게임 속 캐릭터의 움직임이 더 부드럽기 때문에 보다 쾌적하게 컨트롤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한, HDMI 2.1 48Gbps 포트를 2개나 갖추고 있다. 대기업에서 출시한 게이밍 TV도 HDMI 2.1 포트가 하나인 것과 대비되는 부분이다. 그래서 한쪽 포트에는 PS5를, 다른 쪽에는 XSX를 연결하고 콘솔과 상관없이 파워풀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풍성한 화질에 기능도 충실
더함 우버 GEAR 시리즈는 화질도 선명하다. 10억개 이상의 색상 음영을 제공하는 퀀텀 닷 기술에 IPS 패널이 더해져 최대 밝기가 800nit에 달한다. 여기에 10bit 컬러, 1200:1 명암비를 바탕으로 더 밝고 선명한 화면을 보여준다. 현실 세계와 가장 유사한 컬러를 재현하는 Wide Color Gamut 기술도 채택됐다. 게다가 외부 환경에 따라 영상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돌비비전 IQ를 비롯해 HDR10+/HDR10, IMAX Enhanced, HLG 등을 지원해서 게임과 넷플릭스 콘텐츠를 더 뛰어난 화질로 즐길 수 있다. TV 본체에 서브우퍼가 배치되어 있어 더 박력 있는 사운드를 재생하며 돌비 애트모스 입체음향도 지원한다.저작권자 © 디지털포스트(PC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